오후에 빠똥비치에 갔다가 폭풍에 쩔어서..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밤거리로 나왔다. 우리는 저녁을 먹어야하니까 빠똥 씨푸드 (PATONG SEAFOOD) 낮에 빠똥비치에 왔다가 찜뽕해둔 레스토랑. 알고보니 가이드북에 있던 곳이었다. 역시 눈에 띄는 곳들은 가이드북에 있더라. 인테리어도 나름 괜찮았다. 우리가 푸켓에서 먹은 가장 비싼 음식이었음 ㅎㅎ 푸켓에 왔으니 씨푸드도 먹어줘야하지 않겠어? ㅎ 테이블도 정리가 잘 되어있었다. 나는 랍스터와 스테이크를 한 플레이트에 즐길 수 있는 콤보메뉴로 골랐다. 리는 정실론에서 홀딱 반해버린 오징어를 먹기위해 메뉴판을 샅샅이 뒤졌다. SQUID SQUID~~!! 오징어는 무게로 과금이 되기 때문에 주문과 동시에 밖으로 나가서 내가 먹을 아이를 고르고 양도 조절한..
자 ~ 이번엔 푸켓의 핵심!! 푸켓의 중심!! 방라로드를 통해 빠똥비치에 가보자! 힙호텔 기준으로 정실론 방향으로 쭉 나오다가 정실론에서..1..2블럭정도 전에 있는 길을 쭉 ~ 걸어들어가면 방라로드의 입구에 다다른다. 오.. 까따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인파. 갑자기 사람이랑 차가 많은 곳으로 오니 어질~ ㅋㅋ 푸켓에 몇일이나 있었다고 .. 까따에 3일밖에 안있었으면서 너 뭐니 ㅋㅋ 방라로드로 빠똥비치까지 가는 길에는 양쪽이 모두 다 작은 BAR로 되어있다. 간혹 클럽도 있고 큰 술집이 있기도 한데 보통은 다 저렇게 생긴 바들로 줄지어있다. 이 대낮부터 술마시는 대단한 관광객님들~~ -ㅇ- 빠똥비치 도착! 그런데.. 비가 한두방울씩 내리더니.. 이렇게 폭우가.. 스콜이 뭔지를 보여준 날이었다. 우선 큰 ..
힙호텔에서 정실론에 걸어가면서 찜뽕해둔 재래시장 Banzaan 우선은 배가고프니, 정실론에 가서 밥을 먹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들렀다. 리뉴얼을 했는지, 지은지 얼마 안되었는지 외관이 매우 깔끔했다. 까따에서 가봤던 재래시장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들어가는 길에 이런저런 간식거리를 팔았는데, 리가 먹어보고 싶대서 팬케이크 파는 곳에 갔다. 다른 팬케이크랑은 다른 모습이었다. 저 틀에 반죽을 넣고 구운 후 요기 사진 아래에 있는 하얀가루 코코넛가루르를 넣어서 먹는거였다. 이렇게 구운 반죽 사이에 코코넛가루를 넣고. 특이했다. 난 배불러서 먹진 않았는데 리가 .. 맛있진 않다고 했다 ㅋㅋ 부스들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었고, 이곳 역시 과일매장들이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었다. 어찌나 탐스럽게 진..
빠똥에 진입을 하게 되었으니, 이제 빠똥의 중심! 정실론을 가보도록 하자!! 빠똥에 도착한 날에도 비가 좀 와서. 날씨가 좋지 않았다. 방나로드의 입구쪽이라고 해야하나? 정실론이 정말 크게 자리잡고 있었는데 가장 현대적인 건축물인것 같았다. 정실론보다 맥도날드가 더 부각되어보이는건 뭘까..;; 로빈손과 까르푸가 들어있는 정실론. 입구에는 팜플렛을 들고 자꾸 다가오는 택시 호객꾼들.. 아니.. 이제 도착해서 입구 가는데 왜 자꾸 택시카고 돌아가라는 거냐는..ㅡ,.ㅡ;; 호객꾼들을 뚤고 내부로 들어왔다. 실내로 들어가면 가운데에 말린 과일매장이랑 던킨도너츠가 가장 눈에 띄고 양 옆은 잡화점들이 있었다. 센터에는 저렴하게 옷들을 팔고 있는것 같았는데.. 우린 배고파서 쓰러질 지경이었기에.. 구경은 잠시만.. ..
맛사지도 받고 몸도 풀리고~ 신나고~ ㅎ 이제 시장에서부터 낑낑대며 들고온 과일을 풀어볼까? 망고스틴 반은 냉장고에 넣고 반은 까먹기로 했다, 깨끗하게 닦아서 갖고오긴 했지만, 혹이라도 개미가 나올까 싶어서 바닥에 타월깔고 과일들을 꺼냈다. 제일 기대됐던 포멜로(쏨오)~~!! 정말 컸다. 탱글탱글 알들이 너무 이뻤다. 색깔도 너무너무 이뻤는데.. 화이트밸런스가 안맞아서.. 아.. 정말 내 마음처럼 사진이 찍히지 않았다.. OTL... 포멜로는 이제 됐고! 망고를 먹어보자. 맥가이버칼이 가장 빛나는 순간!! 과일먹을 때 최고로 유용하다는 ㅋㅋ 망고의 딱 1/2에서 1cm정도 뒤로해서 자른다. 가운데에 씨가 있기 때문에 반으로 가를수가 없다. 자른 단면을 잡고 맥가이버칼로 이렇게 가로세로로 잘라주면 짜잔~~..
과일 사들고 낑낑 대면서 호텔로 향하던 길. 워낙 맛사지 호객이 많아서 그냥 지나가다가 가격을 한번 물어봤는데 별로 맘에 안들어서 옆 가게에가서 미리 가격을 알아보려고 갔었다. 옆의 허름한 가게보다 좀 더 샤방한데 가격은 조금 저렴했다. 리가 맛사지 받고 싶다고 해서 그냥 지나가다가 맛사지 받기로 결정했다. 1시간 코스 Thai & foot massage 로해서 두명 700밧인데 600밧으로 쇼부쳤다. 한사람당 300밧. 나쁘지 않은 가격같아서 바로 고고싱. 여기서 유일하게 영어를 할 줄 아는 맛사지 언니가 또 오면 더 깎아주겠다며 300밧 아래로는 내려주지 않았다. 표정으로 말하던 그 언니 ㅎㅎ 아직도 아른거리네 ㅋㅋ 되게 재밌었는데 ㅎ 난 풋맛사지도 있어서 여기서 하는지 알았는데 왠걸.. 2층으로 올..
썬번 케어젤을 바르고 쉬면서 막간을 이용해서 가이드북과 지도를 꺼내어 공부아닌 공부를 시작했다. 저녁에는 어디서 뭘 먹을까~~ ㅎ 아무것도 없이 그냥 지도에 점하나 찍혀서 '국수 맛있는 집'이라고 쓰인것 발견 그냥 무조건 고고씽이다. 이왕이면 가게 이름이라도 좀 써주지.. 단서는 점 하나와, 주유소 근처라는것 뿐. 호텔 뒷편 골목으로 조금 걷다보니 관광지라기 보다는 정말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동네처럼 느껴지는곳에 다다랐다. 재래시장 발견! 햇빛땜에 그런지 천막을 내리고 있었다. 오~ 정말 재래시장 맞네 ㅋㅋ 우선은, 배가 고프니까 이따 다시오겠삼~ 우와앗~~! 저건 뭐지? 연기가 자욱자욱~~ 호기심 충만. 우와우와~ 바베큐 가게인것 같다. 생선도 있고 돼지고기도 있고 닭고기도 있고~ 여긴 정말 현지인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