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도에서 만난 귀요미 강아지들 - 가는 길마다 솜털같이 귀여운 강아지들이 어찌나 많던지~ 그리고 강아지들은 어찌나 사람을 잘 따르던지~~ 살짝 불러만 봐도 요렇게 쪼르르 와서 앵긴다. 서로 손 달라고 우르르르~ 이빨이 간지러운지 손가락을 대면 잘근잘근 문다 ㅎㅎ 우도에 가기 위해 성산항에 가던길에서 만난 당근밭. 일행 언니가 아저씨를 계속계속 갈구하며 쳐다보자 당근밭 아저씨가 손수 작은 당근을 뽑아주셨다고 한다. 제주당근 유명한건 알았는데 이렇게 밭에서 바로 뽑은걸 맛보게 될 줄은 몰랐다. 깨끗하게 껍질도 까주신 제주당근 완전 꿀맛~!! 길 걸으면서 당근을 줄기가 달린째 먹고있어서 지나가던 제주 도민들은 날 이상한 여자로 봤을 것 같다..ㅎㅎ 내 손을 잡아봐~~ 어디든 함께 할테니이~~ 얼마나 더..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수상한 소금밭 게스트하우스 올레길 1코스 게스트하우스 우도 여행을 마치고 찾아온 수상한 소금밭 게스트하우스. 여름에 편집기사로 페이크 플레이스를 작성하면서 알게된 이 곳. 제주도 1코스 부근은 생각도 하고 있지 않다가 수상한 소금밭 게스트하우스가 너무 궁금해서 제주도에 또 가게 된다면 꼭 가려고 체크해뒀던 곳에 드디어 오게됐다. 시즌이 시즌인지라 거의 만석이어서 웨이팅끝에 예약이 되서 오게 됐다. 도착한 시간이 8시쯤이었는데도 이곳은 이미 한밤중의 분위기로 다소 엄숙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엄격한 여자 기숙사의 느낌이었다. 이날 모든 게스트가 여성으로 풀부킹 되어있다고 했다. 아무래도 아기자기하고 예쁜 인테리어 때문에 여성분들이 선호하는 것 같았다. 친구랑 오신 분들은 카페에서 도란..
우도 맛집 라떼킹 제주 우도점에서 처음 맛본 땅콩 아이스크림 - 검색검색검색검색을 통해 선정하게 된 우도 아이스크림 체험할 카페 이름하여 라떼킹 제주우도점이 되겠다. 정말 맛보고 싶었던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이었기에 더욱 신중하게 여러가지 항목으로 비교해가며 결정했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다. 우도 관광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라떼킹 - 사진에서 봐서 그런지 첫눈에 알아보고 바로 들어갔다. 컵도 센스있게 KEEP CLAM style로 만들어놓았다. 우리는 밥을 바로 먹고와서 배가 꽉찼기에 음료까지는 시키지 않고 우도여행의 앙꼬인 땅콩 아이스크림만 하나씩 주문했다. 우도의 땅콩을 상징하는 모형물 땅콩모양이 아기자기하고 귀엽게 잘 표현된 것 같았다. 라떼킹의 '사장님이 직접 볶은 우도 땅콩' 껍질이 얇고 ..
아침을 거르고 버스와 배편의 시간을 잘 맞추지 못해서 우도까지 오는 시간이 생각보다 1시간 반 가량 지연되서 우리는 거의 아사 직전까지 오게 되었다..ㄷㄷ 우도 도착하면 우선 배부터 채우자는 일념 하나로 전투적으로 들어온 '우도' 배 안에서 폭풍 검색을 하며 봐뒀던 우도 맛집 섬사랑이 눈에 딱! 들어오는 순간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들어왔다. 우도맛집 섬사랑의 정식을 먹자며 우리는 검멀레 정식을 주문했다. 3인이 먹을 수 있는 정식메뉴였다. 우도 땅콩 막걸리. 꿈에도 나왔던 우도 땅콩막걸리의 맛을 드디어 보게 된 날! 맛이 너무 궁금했던 우도 땅콩 막걸리는 우도에서 먹어야 된다며 우도 맛집 섬사랑에서 시켜서 맛을 보았는데, 생각보다 우도 땅콩의 고소함이 더 진했다. 배가 고픈 상태여서 반주를 한다기 보다는..
크리스마스날 우도 여행기 성산포항 우도 배시간표 체크하고 우도가자! 성산포항 - 우도 요금표 우도 당일치기 여행으로 들어가는 것이기에 들어가는 것과 돌아오는 것을 함께 결제했더니, 각 항마다 출발하는 배시간표가 적인 팜플렛을 챙겨주셨다. 성산포항 - 우도 배시간표 성산 - 우도로 들어가고 나오는 일정으로 여행 계획이 있다면 위 시간표를 참고하고 시간 분배를 해서 우도여행을 하면 좋을 듯 하다. 성산포항에서 우도로 출발하는 우도도항선의 모습. 렌트카를 가지고 우도로 들어가는 차들고 꽤 있었다. 15분 정도면 우도로 들어간다고 해서 가볍게 생각했는데 우도로 들어가는 배는 생각보다 컸다. 부릉부릉~~ 도움닫기를 마친 배는 성산포항을 떠나 우도로 향한 항해를 시작한다. 1박 2일에서 봤던 마루바닥이 있는 여객선..
성산일출봉 인근과 유채꽃밭을 걷다 약 4Km를 더 걸어 찾아온 성산 일출봉 맛집 오조해녀의집. 성산일출봉 맛집치고는 성산일출봉과 약 4Km 떨어져있어서 차로 이동하면 엄청 가까웠겠지만 올레꾼들이라면 부지런히 걸어서 이동해야 했다. 크리스마스 날이어서 혹시나 문을 닫진 않았을까 걱정하면서 걸어왔는데 다행히 환히 밝혀진 오조해녀의 집을 찾을 수 있었다. 메뉴가 단촐해서 더 마음에 들었던 오조해녀의집. 제주도에 여러번 왔는데도 정작 전복죽을 먹어본적이 없어서 전복중과 해산물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오조해녀의 집은 소화가 완전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부담없이 먹기 좋은 메뉴라며 좋아하며 찾아갔다. 기본이 전복죽이었고, 소라, 해삼, 문어를 1접시씩 판매했다. 우리는 전복죽 1그릇, 소라 1접시, 해삼 1접시로 주..
늦은 점심과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으로 배를 채우고 다시 성산항으로 돌아온 우리는, 1코스 인근 식당이 거의 없는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저녁을 먹기로 했다. 하지만 소화가 전혀 되지 않은 느낌이어서 제주도 성산일출봉 인근을 거닐기로 했다. 소화를 시켜야 저녁이 더욱 맛있기 때문에 ㅎㅎ 성산일출봉을 오를까도 했는데 계단으로만 된 길을 보고 이내 마음을 접었다. 일출을 볼 수 없는 오후 5시쯤의 시간이어서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성산일출봉 인근에 바로 눈에 띈 해변으로 걷기 시작했다. 해변의 검은모래가 다부쳐 보여도 금방 푹푹 빠졌다. 가벼운 새가 걸어도 이렇게 발자국이 남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바닷물이 훌렁훌렁 들어와서 찍어본 사진. 사진찍으며 멍때리다 순식간에 바닷물이 내 발을 뒤엎어버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