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마지막날, 느즈막한 밤비행기를 타기 전에 막판 장보기를 하기로 했다. 바레이스파 예약 전에 시노푸켓에서 점심도 먹고~ 이제 슬슬 까르푸에 들어가보자~ 우선, 까르푸에 들어가자마자 던킨도너츠가 눈에 띄었다. 한국과는 사뭇 다른 귀여운 도넛들이 많았다. 난 별 생각이 없어서 안먹었는데, 리는.. 오리지널커피를 받아서 먹는 순간 뿜었다.. 정말 달다면서 ㅎㅎ 나도 살짝 맛만 봤는데..정말 지옥의 단맛이었다 ㅎㅎ 역시 더운지방 사람들은 달게 먹어...ㄷㄷㄷ 짜잔짜잔~~ 푸켓의 까르푸를 소개합니다~!! 여기 까르푸 규모가 꽤 컸다.. 뭐 한국 대형마트들도 이만하긴 하지만.. 역시 들어가자 마자 눈에 띄는건 과일매장들! 빨래판의 모양을 딴 과일들 ㅎㅎ 첨보는 과일들도 있고.. 저 손질된 쏨오가 먹고싶긴 했는..
전날 팝콘투어에서 바레이스파 예약을 해두고 힙호텔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귀국편이 밤 12시가 넘은 시간이어서 힙호텔에 레이트 체크아웃을 해서 천천히 짐을 꾸리고 나왔다. 인포 옆에 PC가 있어서 그냥 습관처럼 메뉴판닷컴에 접속해봤다. (힙호텔의 PC는 무료임. 한국폰트도 설치되어있었다.) 너무나 예의 바른듯한 사이트로 보였다 ㅎㅎ 정자체의 폰트로 보이다니..ㄷㄷ 글씨도 완전 컸다. 모니터를 가르키면서 좀 웃어주려고 하는데 벌써 빵빵~~ 태국 사람들은 정말 시간을 칼같이 지켰다. 바레이스파 픽업차량 역시 칼같이 우리를 데리고 왔다. 전날 까따에서 부터 빠똥까지 500밧에 타고 온 택시와는 비교도 안되는 차량. 하루만에 다시 픽업비를 들여서 까따로 갈 줄이야.. 그래도 차량이 좋아서 봐줬다 ㅎㅎ 내부도 완전..
오후에 빠똥비치에 갔다가 폭풍에 쩔어서..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밤거리로 나왔다. 우리는 저녁을 먹어야하니까 빠똥 씨푸드 (PATONG SEAFOOD) 낮에 빠똥비치에 왔다가 찜뽕해둔 레스토랑. 알고보니 가이드북에 있던 곳이었다. 역시 눈에 띄는 곳들은 가이드북에 있더라. 인테리어도 나름 괜찮았다. 우리가 푸켓에서 먹은 가장 비싼 음식이었음 ㅎㅎ 푸켓에 왔으니 씨푸드도 먹어줘야하지 않겠어? ㅎ 테이블도 정리가 잘 되어있었다. 나는 랍스터와 스테이크를 한 플레이트에 즐길 수 있는 콤보메뉴로 골랐다. 리는 정실론에서 홀딱 반해버린 오징어를 먹기위해 메뉴판을 샅샅이 뒤졌다. SQUID SQUID~~!! 오징어는 무게로 과금이 되기 때문에 주문과 동시에 밖으로 나가서 내가 먹을 아이를 고르고 양도 조절한..
자 ~ 이번엔 푸켓의 핵심!! 푸켓의 중심!! 방라로드를 통해 빠똥비치에 가보자! 힙호텔 기준으로 정실론 방향으로 쭉 나오다가 정실론에서..1..2블럭정도 전에 있는 길을 쭉 ~ 걸어들어가면 방라로드의 입구에 다다른다. 오.. 까따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인파. 갑자기 사람이랑 차가 많은 곳으로 오니 어질~ ㅋㅋ 푸켓에 몇일이나 있었다고 .. 까따에 3일밖에 안있었으면서 너 뭐니 ㅋㅋ 방라로드로 빠똥비치까지 가는 길에는 양쪽이 모두 다 작은 BAR로 되어있다. 간혹 클럽도 있고 큰 술집이 있기도 한데 보통은 다 저렇게 생긴 바들로 줄지어있다. 이 대낮부터 술마시는 대단한 관광객님들~~ -ㅇ- 빠똥비치 도착! 그런데.. 비가 한두방울씩 내리더니.. 이렇게 폭우가.. 스콜이 뭔지를 보여준 날이었다. 우선 큰 ..
힙호텔에서 정실론에 걸어가면서 찜뽕해둔 재래시장 Banzaan 우선은 배가고프니, 정실론에 가서 밥을 먹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들렀다. 리뉴얼을 했는지, 지은지 얼마 안되었는지 외관이 매우 깔끔했다. 까따에서 가봤던 재래시장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들어가는 길에 이런저런 간식거리를 팔았는데, 리가 먹어보고 싶대서 팬케이크 파는 곳에 갔다. 다른 팬케이크랑은 다른 모습이었다. 저 틀에 반죽을 넣고 구운 후 요기 사진 아래에 있는 하얀가루 코코넛가루르를 넣어서 먹는거였다. 이렇게 구운 반죽 사이에 코코넛가루를 넣고. 특이했다. 난 배불러서 먹진 않았는데 리가 .. 맛있진 않다고 했다 ㅋㅋ 부스들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었고, 이곳 역시 과일매장들이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었다. 어찌나 탐스럽게 진..
빠똥에 진입을 하게 되었으니, 이제 빠똥의 중심! 정실론을 가보도록 하자!! 빠똥에 도착한 날에도 비가 좀 와서. 날씨가 좋지 않았다. 방나로드의 입구쪽이라고 해야하나? 정실론이 정말 크게 자리잡고 있었는데 가장 현대적인 건축물인것 같았다. 정실론보다 맥도날드가 더 부각되어보이는건 뭘까..;; 로빈손과 까르푸가 들어있는 정실론. 입구에는 팜플렛을 들고 자꾸 다가오는 택시 호객꾼들.. 아니.. 이제 도착해서 입구 가는데 왜 자꾸 택시카고 돌아가라는 거냐는..ㅡ,.ㅡ;; 호객꾼들을 뚤고 내부로 들어왔다. 실내로 들어가면 가운데에 말린 과일매장이랑 던킨도너츠가 가장 눈에 띄고 양 옆은 잡화점들이 있었다. 센터에는 저렴하게 옷들을 팔고 있는것 같았는데.. 우린 배고파서 쓰러질 지경이었기에.. 구경은 잠시만.. ..
에어텔로 예약했던 상품은 3박5일 상품이었는데, 왠지 비행기타고가서 3박만 하고 오기 아쉬워서 1박 추가를 했었다. 2박 추가를 하고 싶었는데 귀국편이 없어서..ㅠㅠ 차지를 150불이나 내가며 추가한 1박..ㅠㅠ 이왕 추가한거 신나게 놀구 가야지! 원래 한 숙소에만 오래 머무는거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한국에서 미리 호텔을 예약하고 갔다. 까따에만 3일 있었으니 마지막은 빠똥에서 지내기로하고 여기저기 알아보다 위치도 좋고 가격도 엄청시리 저렴한 힙호텔로 예약했다. 여행은 밖에서 즐겨야지 호텔에만 있을 수는 없다는 나의 여행철칙으로 좋은 호텔은 패스했다.ㅋ 근데..정말 굿 초이스였음! 다른 호텔은 빠똥에 위치하더라도 정실론이나 빠똥비치까지 비싼 뚝뚝을 타거나 정해진 시간에만 운영되는 호텔의 셔틀을 이용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