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하고 아담한 공간에서 즐기는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 양재동 스테이크 맛집 더스테이크하우스.

시작전에 더 스테이크하우스가 이전하여 글을 수정합니다.
포스팅 맨 아래에 위치정보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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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윤댕 이번에 간곳은?? 더스테이크 하우스!!
스테이크가 그렇게 맛있다던데~~
벼르고 벼르다가 퇴근하고 양재동 맛집 더 스테이크하우스에 지인들과 함께 갔지요~

3명이 가서 커플셋트 + 프라임 립아이
요렇게 주문하고 내부를 둘본다.

우리가 앉은곳은 아늑한 실내가 아닌
테라스자리~ 난 테라스가 느므느므 좋앙~

아직은 초저녁이라 조명이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그래도 빨간색의 꽃과 파란색의 잎들이 너무너무 예뻐보여서 한컷!

어두워지면 더 이뻐지겠지? ㅋㅋ
음식과 어둠을 기다리고 있는 윤댕..

바깥엔 사람이 정말 많지 않고 한적한 거리였다.
사실 길치인 나는 지인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이곳을 한번에 찾지 못했을것이야

우선 손을 깨끗하게 씻고 ~~

제일 먼저 나온 빵을 먹어볼까??
갓 구운듯 겉이 바삭하게 구워져나온 빵
이걸 그냥 우걱우걱 먹을까..??

노노~ 이건 요렇게 귀엽게 나오는 버터를 발라서 먹어야쥐~
녹차가 들어갔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고소하고 부드러웠던것은 확실히 기억이 난다!

이렇게 빵을 뜯어서 버터를 슥~ 하고 발라먹으면 오케이~
난 버터를 비롯한 유지류를 좋아하지 않으므로
얇게 발라서 한입 ~~

다시 자리를 정돈하고 음식을 기다린다
경건한 마음으로

물을 한잔 마시고 나니

양송이슾이 슥~ 하고 나온다~
와~ 양송이 향이 지대로 나는 양송이슾
직접 끓이신듯한 맛 부드럽고 맛있었다.

그리고 나온 오늘의 파스타.
해산물 파스타인듯 .. 내가 좋아하는 쭈꾸미가 가운데에
떡~ 하고 버티고 있다 ㅋㅋ

더스테이크 사장님이 '나를 알아보시고~!' 내가 좋아하는 크림과 해산물이 가득한 파스타를
오늘의 파스타로 하셨나보다 ㅋㅋㅋㅋ

크림파스타를 먹을땐 꼭 함께 먹어줘야하는 피클!
이것도 홈메이드인듯 아작아작~ 개운한 피클이 최고여~

요로코롬 앞접시에 파스타랑 피클이랑 담아서
야금야금 먹고 ~

잠깐 바깥 경치 좀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어둑어둑해진 밤거리)

Mandarin Shirimp Salad.
짠~ 샐러드가 나온다.
표고버섯이 들어간 샐러드는 처음이었다. 맛도 깔끔했고.

그리고 이건 작은 샐러드.
추가로 주문한 스테이크에 제공되는 샐러드인듯.

Prime rib eye steak.
드디어 주인공 도착~!!
양재동 스테이크 맛집의 대가 더 스테이크하우스의 메인요리!!

스테이크는 아웃백에서 주로 먹고 레스토랑에서는 거의 먹지 않았는데.
사진으로만 보던 아스파라거스가 곁들여진 스테이크는 처음이다.ㅋ

Tenderloin steak.
지인이 먹은 안심스테이크.. 이름 맞나?
앙증맞고 예쁘다 ~ ㅎ
지인 둘은 미듐으로 시켰고 .. 난 육회도 잘 먹으므로
당당하게 미듐레어를 주문했었다.

이것이 내가 주문한 미듐레어 ㅋㅋㅋ
사장님 께서 이곳은 템퍼러쳐가 정확하다고 다시 한번 생각하라고 하셨지만
난 그래도 미듐레어로 달라고 주장했다..ㅋ
처음은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난 분명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고기가 자꾸 쳐졌다, 정말 육회먹는 기분? ㅎ
결국은 꼬리 내리고 조금 더 익혀달라고 부탁했다 ㅋㅋ

지인들의 미듐으로 익힌 스테이크 맛을 맛보고 ..
씹히는맛이 더 좋다는걸 느꼈기에 ㅋㅋ

그리고 나온 버터라이스..?
버터에 볶은 밥인것같다. 버터를 넣고 지은 밥이거나..
여행갔을때도 이런 밥을 가끔 접했는데.. 저 안에 있는 면같은게 뭔지
정체가 궁금하다.. 파스타의 일종일까??

식사를 다 하면 준비되는 파인애플셔벗.
이쁘기도 하지 ㅋㅋ 부드럽고 시원하고 상큼하고 ~ 후식으론 최고!

드디어 내가 원하던 풍경이 되었다 ~
아~~ 어두운밤에 예쁜 조명 ~ 그리고 테라스 .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ㅋㅋ

녹차.
파인애플 셔벗으로 코스가 끝난 줄 알았는데.
차를 한잔씩 준비해주셨다.
 매일 같이 점심을 먹는 지인들이지만, 이날은 정말 날이 어두워지도록
시간이  많이 지나도록 그저 수다만 떨었다.
수다수다 ~ 뭐 그리 할말이 많은지 ㅋㅋ
아무래도 분위기가 편해서 그런것 같았다.

처음에는 테라스라 바람이 많이 부나 싶었는데..
테라스 치고는 무슨 바닷가에 앉은것 마냥 머리까지 날리는게 이상하다 싶었다.
맞바람 불만한 위치도 아니고..

그러나 식사를 마치고 나서야 알게된 사실.
위에 선풍기가 달려있었다는거 ㅋㅋㅋㅋㅋ
그것도 모르고 바람이 좀 강하네 .. 하면서 계속 밥먹고 있었다는거..

작년 보라카이에서 'Steak house' 라는곳을 인터넷에서 보고 찾아간 적이 있었다.
분위기가 완전 똑같진 않지만, 왠지 이름도 비슷하고
선풍기가 있다는걸 알기전까지 계속 맞았던 선풍기 바람이 마치 보라카이 해변에서 느끼던 바람과 같아서
분위기에 더 취했는지도 모른다. 작년 여유로왔던 보라카이 여행의 기억이 떠오르며...

기분좋게 식사를 다 하고 나오면서 찍어보는 외관사진들.
이곳은 입구.  처음에 들어갈때는 입구가 이렇게 이쁜 줄 몰랐다.
난 정말 밤에 조명이 있는 인테리어를 좋아하나보다 ㅋ

조명이 환한 테라스 ~
저 이쁜곳에서 난 식사를 했었네 ~ ㅋㅋ
담에도 또 와야지~ 시원한 테라스로 ~

정말 집에가기 직전에 안 사실은
건물의 입구가 특이했다는거 ㅋㅋㅋ

나중에라도 안게 어디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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