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으로 시작한 해물크림소스파스타 만찬 _ 쏙이 쏙~ 들어간 쏙 크림파스타. _ Ghost Shrimp Cream Bavette

반응형



할머니가 야탑으로 병원을 옮기셔서 요즘은 주말마다 야탑의 병원으로
출근도장을 찍으러 다닌다. 지난 주 사촌동생이랑 병원에 갔다가
친구랑 약속이 파토나서.. 그냥.. 정말 그냥 오랜만에
 장보러 가볼까 하는 생각으로 야탑의 홈플러스로 올라갔다.

정말..오랜만에 마트에 가봤다.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요리를 안한것 같았다.
크림파스타를 해먹기로 하고 재료를 사러 다니는데
홈플러스도 바뀌고, 나도 너무 오랜만에 장보러와서 그런지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힘들..었다..ㅋㅋ

그냥 크림파스타 아니면 까르보나라를 만들라고 재료사러 갔었는데,
쏙이 내 시선을 끌었다.

한번도 먹어보지도 다뤄보지도 않은 재료 '쏙'
그냥 무작전 장바구니에 담았다. '쏙 크림파스타' 도전!




 재료  : Bavette, 양송이버섯, 생크림, 우유, 새우, 쏙, 양파,  바질, 통후추, 소금




요녀석이 바로 쏙!




정말 가재같기도 하고 새우 같기도 하고 ~
너무 신기해서 한번 만져봤다 ㅎㅎ
껍질은 단단했다.




양파랑 양송이 버섯은 슬라이스로 준비한다.




프라이팬이 예열되면, 올리브유를 두르고 간 마늘을 넣고
마늘의 향이 베어나도록 중약불로 볶는다. (마늘이 타지 않도록 주의)

그 다음 슬라이스한 양파를 넣고 투명해지도록
볶아 단맛을 내고, 양송이버섯을 넣고 볶는다.




쏙은 먹기 좋게 일부는 미리 이렇게 손질을 한다.
머리랑 다리는 제거하고 등껍질만 남긴다.




나머지 쏙들은 모양을 위해 원형을 그대로 두되,
다리랑 수염들은 제거하고 프라이팬에 넣는다.




묘하게 귀엽게 생겼다 ㅋㅋ




이때 쯤 끓는 물에 Bavette를 넣고 8분간 삶기 시작한다.
파스타는 소스가 끓는 시간을 고려해서 삶기 시작해서,
삶아진 직 후 소스에 버무려 먹어야 맛있다.




쏙까지 넣고 볶던 프라이팬에 생크림을 넣고 중불로 끓인다.
너무 센불로 푹푹 끓이진 않도록.. 그리고 농도가 좀 진해지면 우유를 넣어가며
농도를 조절한다. 그리고 소금, 통후추로 간을 맞루고 마른 바질가루를 넣어준다.

크림파스타는 간간하게 간을 해아 느끼함이 덜하다는거 ~

8분간 잘 삶아진 알단떼 Bavette를 소스에 넣고
소스가 잘 베어나도록 살짝 더 끓인다.




이쯤, 냉장고에 넣어뒀던 와인을 꺼내서
코르크 개봉식을 한다. ㅎㅎ

오늘은 내가 조아하는 빌라 M~~
정말 그냥 까르보나라 재료사러 갔다가 와인까지 사왔다 ㅎ
줄리아는 마셔본적 없어서 그냥 사와봤다.





짜잔 완성!!
진한 소스를 좋아해서 소스의 양이 좀 타이트하다 ㅎㅎ

이게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묘미가 아닌가 싶다.
딱 내 입맛에 맞도록 요리하고 재료를 추가로 넣어서 먹을 수 있다는거 ㅋ 







이리저리 기념사진 사사삭~!




매번 사진 찍을때 마다 식탁보 사야지..
생각만하고 계속 귀찮아서 안사고 있다..윽..
이번엔 진짜 사와야지..

터키 재래시장에서 사왔던 식탁보인데..
사올때만해도 이쁘다고 어른들도 좋아하셨는데
지금 보니 너무 올드패션..힝........




먹음직스럽게 찍어야되는데 잘 안되네;;




시원한 화이트와인




미리 손질한 쏙은 정말 이름 그대로
쏙~ 하고 살이 빠져나와서 먹기 편했다.




돌돌 말아서 ~ 식사 시작 ~
크림소스랑 화이트와인은 정말 잘 어울렸다 ㅎㅎ
사실, 난 껍질 까는게 귀찮아서 새우는 먹진 않고 양보만 하고
솔질된 쏙만 몇개 빼먹었다 ㅎㅎ

아 귀찮아 ㅋㅋ





마지막은.. 마트에서 사온 Dole파인애플!
그냥 스틱형으로 된게 먹고싶어서 2개 사왔었는데..

혼자 먹을까 하다가 잘라서 나눠먹었다 ㅎ

그냥으로 시작해서 와인에 파스타에 후식 파인애플까지~!!

오랜만에 요리 재밌게 잘 해먹었다 ㅎㅎ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