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시작되었던 나의 추석 연휴 첫날 _ 함박스테이크가 되어버린 동그랑땡 _ 락피쉬 레인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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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이후로 유난히 바쁜 나날로 지친 나는..올해 시골에 안가게 되었다..ㅎㅎ

언니랑 둘이 집을 지키며 느즈막하게 만들어먹었던 동그랑땡땡~!





엄마아빠가 안계시니 대충 먹자는 생각으로
크게 부쳤다 ㅋㅋ 모양보다는 맛이지~! ㅎㅎ

만들고보니 함박스테이크가~!!
언니가 소스 만들어달래서 매콤한 굴소스, 물엿, 케첩, 물을 넣고
4분만에 만든 즉석 소스를 곁들여 먹었는데.. 음 꽤 먹을만했다.





폭우가 내린다는 소식을 듣고 레인부츠를 신고 나갔다 ㅎㅎ
언니님이랑 쌍둥이로 샀떤 락피쉬 레인부츠~




뭐, 우리 동네까진 물고인데도 없었고
비가 막 많이 내리진 않았다.






근데 태재고개를 지나면서부터 완전 비가 쏟아졌다
정말 말 그대로 쏟아졌다..

이곳에 산지 .. 10년이 넘었는데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린건 처음봤다.

특히 시범단지는 뭐, 어른 종아리까지 물이 차있는곳도 있었다.
충격.. 무슨 재난영화 같았다..





서현도착..
곳곳에 웅덩이가 있었는데,
빗속에서 웅덩이 사진찍기 힘들어서 그냥 가는길에 한컷.

이것도 찍는데 죽을뻔..가방에 물 다들어가고
내 렉삼이 물좀 먹었었다..ㄷㄷ

애니웨이, 이날이 내가 레인부츠를 사고나서 최고 뿌듯한 날이었다.
이상하게 올해는 비가 새벽부터 아침일찍까지만 와서..

비 오는거 보고 레인부츠를 신고 나가는 날마다
강남에 딱 도착하면 비가 그쳤었다.

맨날 비도 오지 않는 날씨에 혼자 레인부츠 신고 터벅터벅 퇴근했는데
이날은 신나게 물 웅덩이에서 첨벙첨벙 하면서 다녔다 ㅎㅎ




언니님이 책보고 싶다고 해서 윰움 기다릴겸
겸사겸사 베네에 왔는데.. 언니는 책 깜빡하고 두고왔대고

나는 낑낑 거리면서 노트북 가져왔는데.. 폭우로 인터넷 안된대고..
나 뭐한거니. 생생한 현장을 바로 실시간 포스팅하려 했지만

이미 2일이 지나버린 포스팅 ㅋㅋㅋ
그래도 기념이니까 늦은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남긴다 ㅎㅎ

이제 가끔 이런 소소한 일상도 포스팅하려고 하니 ~ 기대하시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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