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년에 한 번 있는 여름 휴가를 준비하느라 혼자 바빴던 난.. 한동안 음주생활을 즐기지 못했다. 다음 날 캐리비안베이에 놀러가야 하기 때문에 자중하고 일찍 집에 오려고 했지만 오랜만에 걸린 발동, 사양하지 않고 밟아본다.ㅋㅋ 저녁을 먹은 후라 간단하게 한 잔 할 곳을 찾고 있었다. 그러다 지인들이 다녀왔던 지금 나의 최대 관심사인 육회지존을 가기로 결정! 전에 헤매다 못찾았던 안구에 습기찼던 상황을 떠올리며 이번엔 길을 한번에 찾아가봤다. 서현역은 아직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보였다. 지금은 매장이 어떠냐보다 내가 좋아하는 육회를 먹을 수 있느냐가 더 중요했다 ㅋㅋ 매장에 들어오면 육회를 활용한 생각보다 다양한 안주들이 마련되어있다. 전복육회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아직도 전복을 먹어보지 못한터라...
사랑은 봄비처럼 내 마음을 적시고....? 음.. 3월에 폭설이라니~ 놀랍네요. 3월 10일 강남역의 현재입니다. 1월 2일이 상기되면서 서둘러 나왔는데 다행히 고속도로 상황이 좋아서 강남 던킨에서 여유부리다 왔네요^ ^
피곤한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친구랑 왠지 오랜만에 수다를 떨고 싶어서 급 약속을 잡았다. 어디갈까 하다가 둘다 시간이 여유치 않아 서현역 정류장 바로 앞에있는 깐부치킨에 가기로 결정. 버스 기다리면서 눈여겨 봤던 곳이라 조금의 기대를 하고 갔다. 이곳에 가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튀김옷이 두껍게 붙은 크리스피 치킨이 먹고 싶어서였다. 요즘 스키니한 후라이드 치킨이 난무해서 내 입맛에 맛는 튀김옷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치킨을 찾아보기 힘든데 이곳에는 크리스피 치킨을 파는듯 해서 꼭 가봐야지... 했던 곳이었다. 매장은 매우 아기자기했다., 너무 작아서 사진 찍기도 좀 민망해서 대충 찍은 내부..ㅋㅋ 좀 더 자세히 찍고 싶었으나 .. 패스.. 칠판에 써놓은 메뉴판은 꽤 맘에 들었다. 친구는 후라이드..
요 근래 또 너무 얌전하게 집에있었던것 같아서 콧바람도 쐴겸 얼마전에 깨먹은 울 언니님의 귀여운 밥그릇도 살겸 집을 나섰다. 고속터미널까지 가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었지만, 아직도 9호선을 타보지 못했기 때문에 겸사겸사해서 강남에서 내려서 신논현역에서 환승을 하기로 결정했다. 9호선이 예상보다 너무 근사해서 침흘리다가 사진찍는것도 까먹고 급행을 타고 고속터미널로 날라갔었다는.. 어쩔수없이 돌아올때 찍은 사진으로 대체 ㅋㅋ 크~~ 신논현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바로 보이는 모습. 깔끔, 쾌적~!! 일요일 오후.. 사람이 생각처럼 많진 않았다. 출퇴근시간엔 터진다던데 ㅋㅋ 암튼 한적한게 난 좋아~ 필리핀, 베트남을 여행했던 언니님 왈. 동남아 공항보다 훨 잘해놨다. 정말 동남아 공항은 비할것도 아닌..
2월 15일 뒤 늦은 초코파운드케이크 & 마블케이크를 굽다. 뭐 사연이야.. 평일에 피곤하고 해서.. 발렌타인데이를 대충 보내려고 했으나.. 회사 사람들이 대충 넘기자고 해놓고 다들 준비를 해왔다는.. 나도 준비해야지.. ㅠ ㅠ 15일은 아예 아무런 일정도 잡지 않고 할머니께 드릴 파운드케이크랑 회사에 가져갈 파운드케이크만 만들었다. 팀원이 워낙 만만치 않게 많아서.. 정말 많은 양의 파운드케이크를 구웠다. 일반적인 중형 파운드케이크로 8개분 정도 될듯. 재료 : 박력분 560g, 버터 420g, 설탕 400g, 계란 8개 무가당 코코아 40g, 베이킹파우더 14g, 초코칩 60g, 우유 2큰술 단 빵은 이제 좋아하는 사람이 거의 없기에 설탕은 많이 감했다. 버터도 조금 감했다. 너무 후덜덜한 양.. 저..
오랜만에 만나는 대학동기. 퇴근무렵 급 잡은 약속이니 만큼 설레이고 발걸음이 가볍다. 어딜 갈까 고민하며 물어본 끝에 분위기 좋은 맥주마실 곳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뮈렌으로 가기로 결심했다. 시티극장 뒷 골목으로 들어가서 왼편으로 걷다보면 MF fitness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는 뮈렌을 발견 할 수 있다. 입구로 올라가는 계단부터 마음에 쏙 들어온다. 하이네켄 이벤트를 통해 알게됬다는 지인의 말이 한번에 떠오르게 해주는 하이네켄을 강조한 간판 입구에 커다란 보드가 있어서 보니 알바구인을 위한 보드였나보다. 뭔가 이벤트인가 싶어서 찍어봤었다 ㅎ 인근 거주자라면 알바에 도전해보자 ㅋㅋㅋ 계단 옆에 뮈렌을 감각있게 써놨다. 이뻐라~ 깔끔하고 왠지 운치있다. 입구에는 테라스도 자리하고있다. 좀만 덜 추워도..
비가 억수로 쏟아지던 7월 14일... 초복이라는데 비가 몰아쳐서 정말 기진맥진 했다. 우연히 시식회의 기회가 생겨서 빗살을 가르고 찾아간곳은 알쌈주꾸미. '빗살무늬'가 왜 빗살무늬인지.. 이 날 피부로 느꼈다. 비가 정말 빗살무늬로 억수로 퍼붓더라. 도보는 많이 하지 않았는데도 옷은 반쯤 젖어있었다..ㅠㅠ 이곳은 알쌈주꾸미의 내부모습. 시식회에 조금 늦은지라 허겁지겁 간단하게 사진을 찍고 시식에 임했다 ㅋㅋ 내부는 일반 식당과 크게 다르지 않은 평범한 모습이었다. 이곳은 메뉴판이 따로 있진 않다. 벽에 붙어있는 이미지와 메뉴가 쓰인 판넬이 전부이다. 결국 메뉴는 불 주꾸미 / 주꾸 메로탕 / 주꾸 철판볶음밥 / 꾸이꾸이 알밥 이렇게 4가지 뿐. 이렇게 메뉴가 적은곳은 모 아니면 도다. 엄청 맛있거나 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