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중이신 이모부님의 간호로 직장-집-병원만 일주일 넘게 다녀온 사촌언니에게 콧바람을 쐬어주고 싶었다. 슬쩍 전화해서 주말인데 잠깐 저녁 같이 먹자며 언니를 불러내서 정자동으로 향했다. 정자동에 가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지나가봤고, 누그든 가보고 싶어할만한 위치와 인테리어를 갖춘 쉬크아미. 폭설이 내린지 2주가 되었는데도 정자동은 아직도 눈이 쌓여있다. 제설작업에 사용하는 염화칼륨이 자동차를 부식시킨다고 해서 정자동 주민들이 제설작업을 못하게 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외제차를 많이 몰아서 그런지 염화칼륨에 더 민감한것 같다. 실제로 정자동 카페거리 뿐만 아니라, 한국통신 주변을 비롯한 정자동의 곳곳엔 아직도 눈이 쌓여있다. 서론이 길어졌군.. 암튼 쉬크아미 앞에도 눈이 많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 뿐..ㅋㅋ..
올해도 겨울이 왔다. 추위를 심하게 싫어하는 나지만, 그나마 추위를 견딜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보딩이다. 그렇다고 프로급으로 막 잘타고 그러지도 않는데 보딩은 그냥 마냥 좋다. 뚜벅이인 관계로 다양한 스키장을 접해보지는 못했지만, 곤지암 리조트가 내가 가본 스키장중엔 최고였다. 오픈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아서의 이유도 있겠지만, 깔끔하고 이용하기 쉽게 설계된 시설도 한 몫하는것 같다. 곤지암리조트 입구. 운 좋게 파피님이 곤지암까지 데려다 주셔서 편하게 도착 할 수 있었다. 도착하자 마자 우리를 맞아준건 깔끔하면서도 웅장한 대형트리. 시선을 압도하는 트리에 사람들이 시선을 빼앗긴듯 했다. 촌스럽지만, 예쁜 트리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기념사진 찰칵~!! 그 옆은 리조트와 식당가를 비롯한 여러 시설들로 이..
메뉴판닷컴에서 빠에야를 파는곳을 처음 발견한곳, 플래티넘스 키친. 이곳의 정보를 입수하고 바로 글을 챙겨놨다. 꼭 가야지 ~ 하면서. 그리고 마침 서현에서 약속이 생겨 예약을 하고 처음 가봤다. (내 카메라를 깜빡 두고 나온날이라.. 다른사람 카메라로 찍다보니 떨샷들이 작렬.. 이해바람.) 테이블들이 정말 깔끔했다. 손님도 거의 없어서 나름 조용하고 편안하게 식사를 했던 기억이..;; 내부가 정말 쏘쏘쏘 씸플 ~~ 개인 셋팅. 필요한 도구들과 물잔이 놓여있었다. 제일 처음 나온 음식 독일치킨 이었나..? 닭튀김을 좋아하는 지인의 영향을받아 닭튀긴것은 꼭 시켜야 했다..ㅋ 독일식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먹는 사람들에게도 거부감 없는 그냥 친숙하고 평범한 맛으로 기억한다. 이날 먹은 음식 중 제일 맛있었다..
강남의 시끌시끌한 곳을 벗어나고 싶으신가요? ^^ 요즘 강남역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강남역이랑 썩 가깝진 않지만 강남권에서 조용하고 아늑하게 고기를 먹을 수 있는곳을 드디어 발견했어요!! 청담동에 위치한 '코끼리'라는 곳이에요~ 천천히 들어가볼까요?? 입구에 이런 바베큐를 하는 공간이 있어요 세로로 보니 좀 더 아늑해 보이죠? 실내는 들어가보지 못했는데.. 1층에 테라스라고 하기엔 좀.. 암튼 트인 공간이 있어요. 저희는 저 매력적인 계단앞에 앉아서 고기를 먹었죠 ~ 실내가 정말 아늑했어요~ 야영장 같기도하고 ~ 팬션의 바베큐장 같기도하고 천장은 오래된 신문으로 도배를 한것 같은데 좀 떨어졌네요~ 나름의 운치가 있었던것 같아요~ 옆에 회식하는 테이블이 있어서 시끌시끌하긴 했지만 회식..
평일엔 약속을 잘 잡지 않는데.. 오랜만에 친구랑 고기 좀 썰어볼까 하고 예약을 잡았어요. 갔던곳은 삼성동에 위치한 후레쉬빌스테이크. 스테이크로 어느정도 명성이 있는듯 했어요. 사진을 좀 많이 밝게 조정했네요..하하 이상하게..8시가 넘은시간이었는데.. 간판에 불을 켜지 않고 있었어요. 사진과 다르게 아주 어둑어둑한 저녁이었어요. 건물입구. 좋은사람들과 와인을 마시라는 메세지와 함께 와인병들을 늘어놓았어요. 올라가는 계단에도 와인병들로 장식해놓았어요. 저녁시간인데... 평일이라 그런지 테이블이 2~3테이블 정도 있고 어떻게 아셨는지 구석에 아주 한적한 자리로 안내해주셨네요 ㅋ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의 자리였어요. 구석지고 한적하고 아늑한 자리^^ 이상하게 밥먹으러가면 저는 천장먼저 보게되는것 같아요. ..
으흣, 오랜만에 이벤트 당첨~!! 우연히 동화면세점에서 이벤트 메일 받고 한번 써볼까? 하고 전에 대한항공에 올렸던거 조금 편집해서 올렸는데 당첨됐다 ㅎㅎ 동화면세점 게시판이 열악한 관계로 사진도 한장밖에 못 올리고 텍스트도 1000바이트로 제한 있어서 편집하는데 좀 귀찮았다. 그래도 당첨된게 어디여 ㅋㅋ ----------------------------------- Fun Fun~ 여행 후기 이벤트 당첨자 발표 이벤트 기간: 6월 3일~30일 즐겁고 다양한 여행후기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많은 고객님께 감사드립니다. 추첨을 통해 행운의 주인공 1,2,3등 총 7분의 고객님을 아래와 같이 발표 합니다. 1등 SK 상품권 5만원권 허선영 고객님 (kanta) 2등 SK 상품권 2만원권 김윤진 고객님 (spl..
얼마전에 주중에 마무리짓지 못한 일이 좀 남아서 간만에 정자동 탐탐으로 향했다. 5년동안 정들었던 후지쯔양과 이별을 하고 새로 맞이한 바이오 SR55양으로 업무를 좀 해볼까 하고 짊어지고 나갔다. 일을 하려고 바이오댕님을 꺼내고, 신년을 맞이해 구입한 2010년 다이어리를 꺼내고 심심할것을 대비해서 mp3 clix+를 꺼내고 폰을 꺼내다보니.. 나도 어느덧 핑크홀릭이 된것 같았다. 모든 여성들의 로망인 핑크..PINK.. 20대 초반에 핑크색을 참으로 좋아했었는데.. 나이 들면서 점점 모던한 색이 좋아져서 잘 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무심결에 구입해서 내것으로 만든 물건들을 꺼내고 보니 아직도 핑크근성을 버리지 못했나보다..ㅋㅋ 누가 보면 정말 작정을 하고 핑크색만 산 줄 알겠다 ㅋㅋ SONY VA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