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앙시장 먹거리 나들이_순대국 맛집을 찾아서
- Life style。/윤댕's 마실。
- 2014. 6. 13.
계족산 황토길을 걷고나니 허기가 느껴지죠?
이제 서둘러서 인근에 있는 대전 중앙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겨볼까요?
워낙 규모도 큰 시장인데다, 오랜만에 보는 전통시장이어서 그런지
볼거리가 많아서 돌아다니는 내내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였어요 @_@
자~ 이제 대전 중앙시장 먹거리 나들이 시작합니다!
계족산 맨발 황토길 - 대전 중앙시장 - 장태산 메타세콰이어 숲길
2. 대전 중앙시장
대전 중앙시장 입구에서부터 물씬~ 느껴지는 전통시장의 느낌적인 느낌?
시장 들어가기 전부터 옹기종기 작은 노점부터 가게들까지 늘어져있네요.
싱싱한 채소들의 모종과 예쁜 꽃의 모종들도 길가에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아, 정말 얼마만에 보는 붉은 조명의 정육점인가요~
소량 포장되기 전에 고기가 쌓여있는것 마저도
대전 중앙시장의 이색적인 풍경으로 느껴지네요.
생선도 차곡차곡 올려서 판매중이었어요.
스티로폼 접시에 한 두마리씩 넣어 랩핑된 생선만 봐왔는데
이런 모습 정말 오랜만이네요.
알록달록 예쁘고 탐스러운 과일들도 길가에 촤르르~
그외에 이런저런 잡동사니들도 많이 팔고 있었어요.
대전 중앙시장이 너무 커서 시장 구경만해도 두세시간은 훌쩍 갈 것 같았어요.
뚜둥!!
여기는 "먹자골목" 입니다.
글씨만 봐도 가슴이 뛰어오죠 ㅎㅎ
이제부터 궁극의 먹거리들이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이모네 앞에서 옹기종기 식사중인 분들~
저도 이렇게 먹고 싶었으나, 저의 위는 한개이므로..
위를 아끼고 걸어들어갔어요.
길에서 마주치면 꼭 먹어야만 되으리!
호떡, 와플, 옥수수, 어묵~~
우와~~앙~~ @_@
즉석에서 튀겨주는 시장표 치킨과 그 자리에서 버무려주는 닭강정 *ㅅ*
대전 중앙시장 먹거리들이 끝없이 이어지네요~~
일반 제과점에선 절대 따라올 수 없는
버라이어티의 정점! 시장표 제과점의 빵과 과자들도 지나칠 수 없죠!!
와아.. 찹쌀 도너츠.... 츄릅!
이건 정말 보는 순간 제 발이 떨어지지 않았어요.
너무 오랜만에 보는 과자들이어서 넋놓고 구경하고 있는데
아저씨께서 맛보는건 퇴근할 때까지 공짜라면서
계속 맛보기를 권하시더라구요~
한참을 맛보며 신중하게 종류를 골라서
바구니에 담아서 봉다리에 담아 왔어요.
이 과자 봉지를 들고 대전 중앙시장 부터 장태산 메타세콰이어길 까지 걸어다녔다는..
이곳은 블로거들에게 유명한 서울 치킨이라는 곳이에요.
주문하는 즉시 생 닭을 가지고 나와서 보는 앞에서 튀겨주시는걸로
유명한 것 같은데 저는 일정상 기다릴 시간이 되지 않아서 패쓰했어요.
이날 날씨가 흐리면서 좀 쌀쌀한 날씨여서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더라구요~
오늘의 메뉴는 순대국밥! 이라며 순대국밥 맛집을 폭풍 검색을 했으나~
시장이 워낙 커서 찾은 맛집을 찾아갈 자신이 없어서
아까 전통과자 사면서 사장님께 물어본 가게를 찜꽁해서
시키는대로 좌회전 우회전 해가며 찾아갔어요.
대전 중앙시장 맛집 나와랏~!
가격도 착한 중앙시장의 먹거리 맛집인 순대국집 -
순대국 밑반찬은 역시 간촐하죠?
이 파무침?? 이 좀 신기했어요.
다른데에선 본 적이 없는데.. 파김치의 맛이랑은 좀 다르고
뭔가 처음보는 신기한 밑반찬으로 기억해요.
역시 맛집은 지역 주민한테 추천받는게 최고에요~ㅎ
순대가 끝도 없이 나오더라구요~ 국물은 생각보다 맑고~
순대국 국물이 맑은건 처음이었어요.
진하고 뽀얀 국물의 순대국만 먹어봤거든요..ㅎ
순대국 덕분에 뱃 속까지 따뜻하고 든든하게 채우고 나왔죠!
으아이니!! 이건 또 뭐랍니까!
방금 밥 먹고 나왔지만, 요새 핫도그 앓이중인 저의 눈에 후광이 비치더라구요!!
정말 실하지 않습니까~ 너무너무 너무너무 알차고 맛있었던 길거리표 수제 핫.도.그!!
후식까지 아주 거하게 잘 먹었네요.
중앙시장만 구경해도 반나절 이상이 걸릴 것 같지만,
다음 일정을 위해 먹거리 위주로만 휭~ 둘러보고
장태산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향해 다시 출발합니다!
계족산 황토길과 장태산 메타세콰이어 숲길 포스팅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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