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걷는 힐링 워킹, 계족산 황토길_대전 가볼만한 곳 추천

 

 

일상의 복잡한 생각을 훌훌 털어버리고 싶을 때 어떤 계획을 하세요?

무작정 갑자기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바로 가벼운 배낭 하나 들고 추진할 수 있는

그런 멋진 힐링로드를 추천합니다!

 

서울에서 차편으로 2-3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한

대전의 가볼만한곳, 대전 계족산 황토길인데요,

복잡한 생각을 떨쳐보내는 데에도 에너지가 소모되죠!

소모된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대전의 전통시장도 함께 하실 수 있어요.

 

오늘 제가 추천하는 코스를 살펴볼까요?

 

  계족산 맨발 황토길 - 대전 중앙시장 - 장태산 메타세콰이어 숲길 

 

 

맨발로 걷기도 하고 맛있는 먹거리도 한아름 먹고 다시 생각에 잠길 수 있는 코스 -

하루를 아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대전 가볼만한 곳, 힐링 코스를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1. 계족산 맨발 황토길

 

 

 

 

서울에서 차편으로 약 2-3시간을 달려서 대전 계족산에 도착했어요.

계족산 이름 참 묘하죠?

 

닭의 발 모양처럼 세갈래의 모양을 한 산이라 해서 계족산이라고 하는데요,

이름부터 흥미를 끌어오는 계족산의 황토길로 걸을 준비 되셨나요?

 

 

 

 

입구에 예쁜 철쭉이 있어서 한장 찰칵!

 

 

 

 

 

 

 한국관광공사에서 뽑은 '5월에 꼭 가봐야 할 곳'

여행 전문 기자들이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 선정될 정도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숲길 계족산 황토길이에요.

 

 

 

 

 

 

 

 

임도(林道)에 부드러운 황토를 깔아 놓아

황토길을 맨발로 걸으며 상쾌한 기운을 몸 속 가득 채울 수 있는 길이에요.

 

 

 

 

 

 

 

어색하지만 쭈삣쭈삣 운동화와 양말을 벗고 황토길 위에 발을 올려봤는데

촉감이 생각보다 더 부드럽고 너무 좋더라구요 -

계족산 황토길 중간중간에 꽃잎들도 떨어져있어서

바라보며 걸으니 괜히 더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

 

 

 

 

길을 걷다보면 옆에 개울도 흐르고 이런 공터도 나와요.

가족들끼리 오면 걸으며 쉬며 놀며 하루종일 즐기기에 적합할 것 같더라구요.

촉감도 좋고 선선한 바람도 좋고 초록 잎 구경하는 것도 너무 좋아서

'이것이 바로 힐링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전 가볼만한 곳으로 정말 적합했어요.

 

복잡하던 머리가 언제 그랬냐는 듯

실크처럼 훌렁훌렁~~ 미끄러져 사라지더라구요 :)

 

 

잘 걷고 있는데..

아차! 그럼 흙 뭍은 내 발은 어떻게 하지???

하고 걱정을 할 때 쯤~

 

 

 

 

이런 발 씼는 곳이 나와요.

호수로 발에 뭍은 황토를 씻어낼 수 있어요.

 

수돗가가 있어서 물로 씻어 내릴 순 있지만

뽀송뽀송한 발로 상쾌하게 다시 신발을 신기 위해서는

발을 닦을 수건이나 티슈는 꼭 챙겨가야해요.

 

 

 

 

 

 

 

 

 

조금 더 걸으면 이렇게 개울의 물에서

발을 씻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한참을 걸은 후 시원한 물로 발을 씻고

운동화를 신으면 정말 기분이 날아갈듯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발을 씻고 날아갈듯한 마음으로 새로이 신발을 신고 옆을 바라보니

휴양, 치유의 숲길이 이어져있어요.

 

 

 

 

 

 

 

 은은한 오르막길로 되어있는 이런 길을 걸으며

산림욕을 마음껏 즐겨주세요.

 

 

 

 

 

 

 

 

 

 

 

 

 

 

 

 

사방의 초록색 나뭇잎과 황토색 흙길을 계속 봐서 그런지

눈이 맑아지고 가슴도 탁 트이는 기분이 들어요.

 

 

 

 

 

 

 

코스가 길지도 짧지도 않고 딱 알맞게 1시간 남짓이었어요.

휴일에 아이들과, 부모님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주말 나들이로 걷기 딱 좋은 계족산 황토길 강력 추천합니다.

 

 

 

 

대전 중앙시장과 장태산 메타세콰이어 숲길 포스팅이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