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역 맛집 새벽기장산꼼장어(곰장어)에서 진짜 꼼장어 맛집을 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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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스파플러스의 불꽃 물놀이와 릴렉스를 한번에 마치고

급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화장을 하며 다음 약속을 준비했다.

 

비어캔치킨이 먹고 싶어서 오서방이랑 둘이 가려고

판교 비어캔치킨집을 찍어두고 있었는데

급급 윰윰이랑 효미남도 생각나서 혹시나 혹시나 하고 연락했었다.

윰윰이는 오빠가 회식하고 돌아오면 오빠한테 온이 맡기고 나온다고 해서 OK!

효미남은 마침 퇴근하는 중이었는데 도착 시간 비슷할거 같아서  OK!

 

완전완전 씐이 난다요~~!!

그리하여 오늘은 예전처럼 친구들이랑 거하게 술 마셔야겠다 결심 ㅎㅎ

오늘 나 말리지마 ㅎㅎㅎ

 

 

 

 

 나의 꼼장어에 얽힌 에피소드 하나.

약 4년 전 쯤 원래 이곳 말고 친구따라 야탑의 다른 꼼장어(곰장어)집에서

딱 한번 먹어보고 반해버린 꼼장어(곰장어).

그리고 올해 초에 다시 그 곳으로 가려고 야탑역에 갔는데 문을 닫아서

야탑역 이곳저곳 돌고 돌다가 발견했던 기장새벽꼼장어.

'꼼장어' 글자 하나 보고 달려갔는데

웬걸.. 기장새벽산꼼장어도 문을 닫은상태여서 포기하려던 찬라에

오서방이 지나가다 주점에서 '꼼장어 볶음' 메뉴를 발견했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비리고 가늘기만 한 꼼장어에 실망하고.. 상사병이 걸렸었다.

 

 

 나의 꼼장어에 얽힌 에피소드 둘.

지난 3월 부산에서 짚불 꼼장어가 유명하여 여행갔을 때 꼭 먹으리!

딴건 못먹어도 기장에서 짚불 꼼장어는 꼬고 먹으이리! 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서 못 먹고 온 그 꼼장어

결국 부산 여행에서 곰장어 한번 먹어보지 못한채 돌아와야 했었다.ㅠㅠ

 

 

그런데!! 드디어 오늘 먹는다 Tonight!!!!!!!!!!!

 

효미남한테 "효~~~ 우리 오늘 야탑에서 꼼장어 먹자~" 하니까

"그놈에 꼼장어" 랜다 ㅎㅎ

 

모처럼 내가 제안하는 술자리에 흔쾌히 참석해준 내 친구들 다 사랑해 진짜루 ♥♥♥

 

우리는 기장새벽산꼼장어에서 '국내산 소금구이'로 주문했었다.

 

 

 

 

야탑역 맛집 기장새벽꼼장어는 참숯을 사용한단다.

강원도 횡성 가마터에서 공수해온다는 숯

 

그것보다도 영양성분이 정말 최고구만요 ㅎㅎ

 

 

 

 

 

강원도에서 공수한다는 참숯으로 셋팅 시작.

 

 

 

 

그리고 순식간에 등장한 꼼장어님(곰장어)..

주인 아저씨께서 "구워드릴까요 아니면 자리에서 구울까요?" 하셔서

우리는 당연히!! "자리에서 구워주세요~~!" 했더니

 

정말로 순식간에 우리가 보는 앞에서 바가지를 엎으셨다.

 

 

 

 

 

오마이갓!!

이게 곰장어야?? 지난번에 처음 먹어본 곰장어랑 비쥬얼이 달랐다.

핏기가 있는.. 껍질만 벗겨진.. 아직 살아있는 곰장어를 숯에 올리니

곰장어들이 몸부림 친다.

 

'피'를 보지 못하는 효미남은 이미 컬쳐쇼크.. 뚜둥..

오서방이랑 나는 마냥 신기.. 뚜둥.. ㅋㅋ

 

 

 

 

 

 

운명하는 그 순간까지 꼬리를 세우고 있는 기력 좋은 아이.

'안쓰럽지만 나에겐 새로운 경험이었어 꼼장어야.'

 

주인 아저씨가 다 잘라주시기만을 기다리는 시간 두둥두둥 ~

 

 

 

 

그리고 오늘 내가 먼저 공약으로 세운 음주~!!

나의 훼이보릿 이슬이를 시켰는데

이런 시원한 쿨러에 담아서 아주 미세한 살얼음이 낀 상태로 서빙해주셨다. ㅎㅎ

 

 

 

 

소금구이 곰장어도 준비 완료인데

 

얘들아 치얼스 한번 하자~!!

 

고생하는 우리 직장인들 화이팅이야~!! 힘내자~~!!

 

 

 

 

 

참숯에 노릇노릇 맛있게 익은 소금구이 곰장어들.

국내산이어서 그런지 엄청 굵고 통통해서 식감이 좋았다.

 

기장새벽꼼장어, 야탑역 맛집으로 인정!!

 

아이들은 맥주를 마시고 나는 소맥 마시다 소주 마셨다.

 

에헤야디야~~ 오랜만에 고삐풀고 마시니 신나고 좋으다~

 

 

 

 

그리고 2차로 간 세계맥주집 바로 옆에 있다.

와~~ 내사랑 레페~~!! 잘 지내고 있었니??

라고 하려했는데 에스트렐라네 웬일로 이걸로 가져온거지?

효미남 추천이었나? 스페인 여행에서 마신게 생각났었나?ㅋㅋ

그래도 잔 만큼은 내사랑 레페잔으로 의리의리!

효미남은 효미남이 사랑해주시는 스텔라,

오서방은 호기심에 시켜서 마셔보고 '망했다'를 외친 기네스 흑맥주

 

나도 이탈리아 여행하면서 기네스 흑맥주 생맥주로 마시다 뱉은 기억이.ㅋ.ㅋㅋ

 

미리 개봉하기 전에 나한테 말했음 말려줬을텐데 ㅎㅎㅎ

지못미 오.서.방

 

 

 

 

 

윰윰이는 아직 오지 않았지만,

우리끼리도 반가우니 인증샷 찍자 하고

효미남이 카메라를 쥐었는데 ㅎㅎ

이 몹쓸 수전증 ㅎㅎㅎ

어두운 곳이라 빛이 모자라서 그냥 찍어도 흔들리는데

거기에 수전증이 더해지니

이런 미인사진이 찍혔다 ㅎㅎ

 

미인으로 만들어줘서 고마워 효미남아 ㅎㅎ

 

그리고 뒤늦게 도착한 윰윰과도 더 마시고 마시고 마시고

수다다다다다다 수다다다다다

 

너무 즐겁고 행복했떤 하루~~!!

 

이천 스파플러스도, 야탑역 맛집 기장새벽꼼장어

모두모두 굿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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