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인근과 유채꽃밭을 걷다 약 4Km를 더 걸어 찾아온 성산 일출봉 맛집 오조해녀의집. 성산일출봉 맛집치고는 성산일출봉과 약 4Km 떨어져있어서 차로 이동하면 엄청 가까웠겠지만 올레꾼들이라면 부지런히 걸어서 이동해야 했다. 크리스마스 날이어서 혹시나 문을 닫진 않았을까 걱정하면서 걸어왔는데 다행히 환히 밝혀진 오조해녀의 집을 찾을 수 있었다. 메뉴가 단촐해서 더 마음에 들었던 오조해녀의집. 제주도에 여러번 왔는데도 정작 전복죽을 먹어본적이 없어서 전복중과 해산물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오조해녀의 집은 소화가 완전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부담없이 먹기 좋은 메뉴라며 좋아하며 찾아갔다. 기본이 전복죽이었고, 소라, 해삼, 문어를 1접시씩 판매했다. 우리는 전복죽 1그릇, 소라 1접시, 해삼 1접시로 주..
한라산의 벅찬 감동을 부여안고 민중각으로 돌아와서 욕조에서 반신욕을 하고 다시 화장을 한다. 아니, 등산 후 저녁에 웬 화장?? 그것은 바로바로바로바로~~! 날이 날이니만큼 즐겨야 한다는 생각에 제주도 크리스마스 파티를 예약했기 때문이다. 제주도 여행을 오긴 했지만 나름 크리스마스 시즌인데 그냥 잠들 수 없다는 생각에 눈에 실핏줄이 터져있었지만! 예약한 크리스마스 파티엔 꼭 가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마구마구 분칠을 했다 정신없이;; 이번 크리스마스에 제주도 여행을 결심하게 된 이유 중 크게 작용한 것이 바로 서귀포 게스트하우스인 백패커스홈의 크리스마스 파티 포스팅이었다. 작년 여름에 2박을 하며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백패커스 홈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한다는 공지 포스팅을 보고 아~! 이건 가야해~~ *ㅅ*..
크리스마스 한라산 등반기 두번째 영실코스로 한라산 하산하기! 다시 봐도 아름다운 한라산의 설경 파노라마샷. 어리목코스로 등반해서 올라온 윗세오름의 위엄. 너무 뿌듯했던 순간을 뒤로하고 배도 든든하게 채웠으니 이제 영실코스로 LTE급 하산할 일만 남았다. ㅎㅎ 윗세오름의 영실코스 하산하는 길의 모습. 자~ 능선으로 시작되는 영실코스의 하산코스 열심히 내려갈 준비는 되셨나요? 식사하면서 체온이 조금 낮아져서 배낭에서 패딩을 꺼내입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하산하면서 한라산 설경이 너무 멋있어서 더 찍은 설정컷. 마치 스노우랜드라도 만들어 놓은 것 처럼 예쁘게 조성된 영실코스의 설경. 사람이 아닌 자연이 만든 설경이어서 더욱 웅장하고 멋지게 느껴진다. 조금 내려오다가 살짝 뒤를 돌아봤는데~ 이 뻐~~ 이뻐도 너무..
크리스마스 제주도여행이라니! 그것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한라산이라니! 이제 제주 겨울여행이 슬슬 실감이 나는 순간이다. 지난번에 유미따라 관음사 - 성판악 코스로 한라산 백록담까지 등반하고 한쪽 다리를 일주일 넘게 절뚝이던..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한라산 쉬운코스로 가기로 했다. 한라산 쉬운코스로는 어리목코스, 영실코스, 돈내코 코스가 있다고 하는데 어디로 오르고 어디로 내리는지도 중요한 것 같다. 이번 한라산은 이런 저런 생각 끝에 어리목코스 - 영실코스로 해서 윗세오름까지 찍고 내려오는 것으로 결정했다. 결정 쾅쾅!! *** 포스팅 중반부터 아름다운 겨울 한라산의 설경이 펼쳐집니다!! 기대하세요!! *** 이번 한라산 등반을 위해 구매한 스패츠. 이미 한라산 등산로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기..
제주 겨울여행! 올해 크리스마스엔 뭘 할까 ~~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뭐 이런 고민도 안하고 있었는데, 효미남이 크리스마스에 제주도에 간다는 말 한마디에 가슴에 불이 지펴졌다. ㄷㄷ 결국 효미남은 연차를 사용하지 못하게 된 관계로 가지 못하게 되었지만, 굳세어라 김윤댕. 혼자라도 가겠다는 결심으로 항공권 먼저 질렀다. 사실 혼자 간다는게 부담이 되서 항공권 결제 후 나의 마음의 안식처 민중각과 백패커스에 숙박 예약을 했다 취소했다를 반복하다 결국 입금까지 완료했다. 나에겐 나름 큰 결심. 민중각과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수상한 소금밭 게스트하우스에 입금을 하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뒤흔들렸던 계획이 Fix 될 때 쯤. J언니에게 연락이 왔다. 본인도 갈 수 있게 됐다는 반가운 연락! 그래 가는거야~!! 제주 ..
타이 마사지 받으러 수코타이 가는 길에 열대과일 노래를 불렀더니 가이드 '다우'가 일정 이동하는 길에 있는 태국 전통 재래시장에 내려줬다. 땡큐 다우! 오늘의 푸켓 여행 일정 까론비치 투어 - 태국 코끼리 트레킹 / 닥터피쉬 - 까론비치에서의 식사 - 태국 전통 마사지 - 태국 재래시장 구경 - 푸켓 까론 뷰포인트(전망대) - 프리마빌라 까론에서의 저녁식사 - 까론 사원시장 구경 한국에서는 열대과일이 비싸기에 태국에 오면 망고스틴, 리치, 망고 같은 열대과일에 집착하게 되는것 같다. 게다가 나는 태국 재래시장 구경하는것도 좋아해서 어느 지역을 여행하든 인근의 태국 재래시장은 꼭 들러서 구경한다. 이곳 이름은 모르지만, 규모가 꽤 큰 재래시장이었다. 자~~!! 시장구경에 들어가볼까요?! 푸켓 재래시장의 입..
까따비치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우리가 다음 일정으로 옮겨온 곳은 타이 전통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푸켓에 위치한 마사지샵 이었다. '수코스파 (Sukko Spa)' 오늘의 푸켓 여행 일정 까론비치 투어 - 태국 코끼리 트레킹 / 닥터피쉬 - 까론비치에서의 식사 - 태국 전통 마사지 - 태국 재래시장 구경 - 푸켓 까론 뷰포인트(전망대) - 프리마빌라 까론에서의 저녁식사 - 까론 사원시장 구경 푸켓 타이 마사지샵 '수코스파'는 리조트도 겸한 곳 같았다. 사람이 많고 정신 없어서 제대로 보진 못했는데, 단체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푸켓의 유명 타이 마사지샵 중 한곳인 것 같았다. 화장실 가려고 꽤 많이 걸어갔던 기억으로는 이곳 규모가 꽤 됐던것 같다. 태국 푸켓의 타이 전통 마사지샵 수코스파의 입구 입구에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