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을 하고 호텔로가는 길에 여행사부스에서 호핑투어를 예약하고 호텔로 돌아와서 짐챙기고 씻으면서 1-2시간 준비하고 약속한 12시 15분에 호텔 로비로 나왔다. 12시 15분에서 30분 사이에 호텔로 픽업 온댔는데 사실 별 기대하지 않고 있었다. 근데 정말 시간 칼같이 지켜서 픽업 티켓(?)을 들고 픽업왔다. 우리 호텔이 가장 끝이라 그런지 빈자리가 딱 1개있었다. 의외로 예약한사람이 많았었다. 예약한사람이 없어서 한적하게 다녀오고 싶었는데 버스에서부터 부대꼈다..ㅠㅠ 여행사차는 굉장히 허름했다. 언덕을 올라갈때는 에어컨을 끌만큼.. 호텔로 돌아올때는 이거보단 조금 나은 차를 탔다. 앞자리에 앉아서 덕분에 시내구경은 잘 했다. 난 버스를 탈때도 항상 맨앞자리에 앉아서 창밖을 보는걸 좋아했는데 딱 잘됐었다..
정식으로 시작된 여행 첫날! 조식을 먹으며 오늘 뭐하고 지낼까 고민을 하다 계획을 세우고 밖으로 나왔다. 첫날 첫 일정은 근처 거리탐방과 그 나라의 화폐로 환전하는게 최우선이라는거~!! 든든하게 조식을 먹고, 새벽에 와서 거닐어보지 못한 호텔근처의 거리를 걸어본다. 어디까지? 환전소까지~! ㅋㅋㅋㅋㅋ 더운지방의 사람들은 마음이 항상 여유롭다고 했다. 좋게 말하면 여유~~ 실제로 말한다면 lazy.. ㅋㅋ 1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인데 문을 열은 상점은 거의 없었다. 맛솨지 언니들만 맛솨지 호객을 할뿐. 몇일 여행을 하며 느낀건.. 푸켓도 안경점이 많다는것. 우리나라 동대문 남대문 일대에 안경상점이 늘어선것 만큼은 아니지만 거리에 안경점이 꽤 많았다. 휴양지에 안경점이라.. 첫날은 저 세븐일레븐이 참 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