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이 되고 부쩍 친해진 친구들 윰윰과 오서방.. 퇴근하고, 주말에 틈틈이 만날 때 마다 여행을 꿈꿨었다. 꿈꿨다고 하기엔 거창할 수 있지만, 우리끼리 편안하게 근교로라도 가벼운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에 소소한 계획은 가끔 세웠지만, 항상 바쁜 일정에 밀려 미루고 미뤘었다. 워낙 다른 분야의 일을 하는 셋이기에 항상 일정조율부터 만만치 않았다. 미루고 미루던 어느날.. 윰윰과 한잔을 나누며 다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어차피 또 파토날 걸 알면서도 내 생일인것을 내세워 다시 이야기를 꺼내고 간략하게 일정조율정도로 마치고 헤어졌다. 그리고 오서방과 연락을 하다 정말 여행계획을 확정했다! 최근에 이런저런 일로 바쁘고 힘든일도 있었지만, 서로 하나 둘 씩 양보를 하며 급 그 주의 주말에 일정을 세우고 여행..
전날 팝콘투어에서 바레이스파 예약을 해두고 힙호텔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귀국편이 밤 12시가 넘은 시간이어서 힙호텔에 레이트 체크아웃을 해서 천천히 짐을 꾸리고 나왔다. 인포 옆에 PC가 있어서 그냥 습관처럼 메뉴판닷컴에 접속해봤다. (힙호텔의 PC는 무료임. 한국폰트도 설치되어있었다.) 너무나 예의 바른듯한 사이트로 보였다 ㅎㅎ 정자체의 폰트로 보이다니..ㄷㄷ 글씨도 완전 컸다. 모니터를 가르키면서 좀 웃어주려고 하는데 벌써 빵빵~~ 태국 사람들은 정말 시간을 칼같이 지켰다. 바레이스파 픽업차량 역시 칼같이 우리를 데리고 왔다. 전날 까따에서 부터 빠똥까지 500밧에 타고 온 택시와는 비교도 안되는 차량. 하루만에 다시 픽업비를 들여서 까따로 갈 줄이야.. 그래도 차량이 좋아서 봐줬다 ㅎㅎ 내부도 완전..
여행을 하며 호텔에 묵으면 '조식'이라는것에 은근 설레이게된다. 보통 관광객이 많아서 그 나라의 고유 음식보다는 보편적인 아메리칸,유러피안,현지식 요렇게 선택할 수도 있고, 뷔페로 운영하기도 한다. 그래도 한두가지는 현지식이 껴있기 때문에 그 나라의 음식을 먹어볼 수 있다. 나와는 라이프사이클이 다른 리는 새벽부터 일어나서 샤워하고 드라이하고 부산하게 움직였다. 난 소리는 들리지만 마비된 사람인양 움직일 수 없었다.. 막판에 리가 아침언제먹냐는 말에 간신히 일어나서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 들어섰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뷔페라서 둘다 들떴었다. 누군가 나에게 '태국음식 뭐가 제일 맛있었어?' 라고 묻는다면 나는 단번에 '이비스호텔 조식!' 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위 사진은 예고편이고 ~ 이제부터 본격적..
올해 휴가도 어김없이 언니의 다리건너 지인님을 통해 하나투어에서 예약했다. 작년에는 항공권만 예약했는데 올해는 에어텔로 논스톱 예약을 해버렸다는 ㅋㅋ 지인님의 추천으로 까따비치에 있는 이비스 까따로 결정했다. 객실이 좁아서 엑스트라베드를 놓을 수 없을정도라는건 미리 알고가서 놀라지 않았다 ㅎ 대신, 2009년 12월에 완공되어서 매우 깔끔할꺼란 말에 기대를 갖고 갔던 이비스 까따로 가볼까나잉~ 이비스 호텔이 생소하긴 했는데, 세계적으로 체인을 갖춘 호텔이라고 한다. 외부나 내부나 딱 '깔끔' 하면서 '캐쥬얼' 했다. 새벽에 헤롱헤롱 지쳐서 도착했을 땐 몰랐는데, 다음날 아침에 나가면서 본 외관의 모습이 참 깔끔하고 예뻤다. 이날 다행히 날씨도 맑아서 사진도 잘 나온것 같다 ㅋㅋ 들어가는 입구. 이비스의 ..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휴가~!! 올해도 역시.. 티켓을 늦게 알아보는 바람에..티켓에 내 일정을 맞췄다..ㅠ ㅠ 푸켓에서의 휴양을 꿈꾸며 공항으로 고고씽~! 서현역에서 출발하려는 버스를 급 잡아타고 온 공항버스. 아자씨가 짐도 실어주고 짐도 내려주신다 ㅋㅋ 이 캐리어를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는데..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요걸 찾는다. 항상 무거운 보조가방과 캐리어를 짊어지고 다니기에;; 여기에 짐을 싣고 공항으로 들어가장. 요거 별거 아닌거 같아도 유럽에서는 1회에 2 Euro정도 의 동전을 넣어야 사용할 수 있는 나라도 있다. 우리나라는 공짜라서 좋아~ ㅋㅋ 내가 타는 비행기의 게이트를 체크하고 게이트 앞에서 서성이며 일행을 기다려본다. 난 웹체크인을 하고 왔는데 공항에서는 셀프체크인 단말기가 들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