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수내역 맛집 사뽀레로 저녁을 먹으러 갔었다. 몇년전에 장난처럼 하던말이 있었다. 왠만한 20대 사람들은 이제 서현에 가지 않는다고. 서현에는 애들이 북적북적 많아서 20대들은 수내역으로 옮겼다는 말이 있었다. 그때 몇번 수내에 가다가 귀찮아서 계속 서현에서만 놀았는데, 써치를 하다 괜찮은 곳이 있어서 찜뽕해둔 수내역 맛집 사뽀레에 가기 위해 수내역 고고씽! 오랜만에 간 수내역에는 정말 음식점들이 많이 생겨있었다. 전에 레드썬에 갔었는데, 찾아가보니 레드썬건물 1층이었다. 왠지 sapore간판만 보면 일식집 같았는데, 이탈리아 레스토랑이었다 ㅋㅋ 매장 내부는 정말정말 아담했다. 작은 내부 안이지만, 오밀조밀 정말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놨었다. 주방도 조금 보이는 나름의 오픈키친이었던것 같다. 테이블..
급 맥주안주로 만들어본 팟타이 모바일로 이미지 업로드가 안되서 결국 웹으로 사진 재 업로드..흠.. 나도 모바일 티스토리를 하고 싶을 뿐.. 쿨럭.
사회인이 되고 부쩍 친해진 친구들 윰윰과 오서방.. 퇴근하고, 주말에 틈틈이 만날 때 마다 여행을 꿈꿨었다. 꿈꿨다고 하기엔 거창할 수 있지만, 우리끼리 편안하게 근교로라도 가벼운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에 소소한 계획은 가끔 세웠지만, 항상 바쁜 일정에 밀려 미루고 미뤘었다. 워낙 다른 분야의 일을 하는 셋이기에 항상 일정조율부터 만만치 않았다. 미루고 미루던 어느날.. 윰윰과 한잔을 나누며 다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어차피 또 파토날 걸 알면서도 내 생일인것을 내세워 다시 이야기를 꺼내고 간략하게 일정조율정도로 마치고 헤어졌다. 그리고 오서방과 연락을 하다 정말 여행계획을 확정했다! 최근에 이런저런 일로 바쁘고 힘든일도 있었지만, 서로 하나 둘 씩 양보를 하며 급 그 주의 주말에 일정을 세우고 여행..
정~~말 오랜만에 대학교 동기 몇명을 만나게 되었다. 졸업하고 처음 보는 동기도 있었지만, 4년을 함께해서 그런지 반가움보다도 익숙함이 앞섰다 ㅎ 강남에 내가 좋아하던 카페에서 한참을 수다를 떨다가 저녁시간이 되어서 저녁을 먹으러 갈까 하다가 내가 꼬셔서 간단히 맥주를 마시러 가기로 했다 ㅋㅋㅋ 이유인즉... 난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았거덩..ㅋㅋ 어디로 갈까 한바퀴 돌다가 2층에 있는 와바로 갔다. 강남역 자주 간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에 와바가 있는건 처음 봤다 ㅎ 생긴지 얼마 안되었나? 실내도 꽤 쾌적해보였다. 우리 테이블 옆 라인. 나름 테라스 자리다 ㅎㅎ 역시 테라스 자리는 인기가 많아~ 어쩔 수 없이 내가 가장 싫어하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매장 가운데 벽 하나 없이 덩그러니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
오후에 빠똥비치에 갔다가 폭풍에 쩔어서..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밤거리로 나왔다. 우리는 저녁을 먹어야하니까 빠똥 씨푸드 (PATONG SEAFOOD) 낮에 빠똥비치에 왔다가 찜뽕해둔 레스토랑. 알고보니 가이드북에 있던 곳이었다. 역시 눈에 띄는 곳들은 가이드북에 있더라. 인테리어도 나름 괜찮았다. 우리가 푸켓에서 먹은 가장 비싼 음식이었음 ㅎㅎ 푸켓에 왔으니 씨푸드도 먹어줘야하지 않겠어? ㅎ 테이블도 정리가 잘 되어있었다. 나는 랍스터와 스테이크를 한 플레이트에 즐길 수 있는 콤보메뉴로 골랐다. 리는 정실론에서 홀딱 반해버린 오징어를 먹기위해 메뉴판을 샅샅이 뒤졌다. SQUID SQUID~~!! 오징어는 무게로 과금이 되기 때문에 주문과 동시에 밖으로 나가서 내가 먹을 아이를 고르고 양도 조절한..
맛사지도 받고 몸도 풀리고~ 신나고~ ㅎ 이제 시장에서부터 낑낑대며 들고온 과일을 풀어볼까? 망고스틴 반은 냉장고에 넣고 반은 까먹기로 했다, 깨끗하게 닦아서 갖고오긴 했지만, 혹이라도 개미가 나올까 싶어서 바닥에 타월깔고 과일들을 꺼냈다. 제일 기대됐던 포멜로(쏨오)~~!! 정말 컸다. 탱글탱글 알들이 너무 이뻤다. 색깔도 너무너무 이뻤는데.. 화이트밸런스가 안맞아서.. 아.. 정말 내 마음처럼 사진이 찍히지 않았다.. OTL... 포멜로는 이제 됐고! 망고를 먹어보자. 맥가이버칼이 가장 빛나는 순간!! 과일먹을 때 최고로 유용하다는 ㅋㅋ 망고의 딱 1/2에서 1cm정도 뒤로해서 자른다. 가운데에 씨가 있기 때문에 반으로 가를수가 없다. 자른 단면을 잡고 맥가이버칼로 이렇게 가로세로로 잘라주면 짜잔~~..
강남역의 이웃정도 되는 '영동시장'은 평일 주말할것 없이 항상 붐빈다. 길거리에 줄줄 늘어서있는 음식점과 술집들... 어느곳이 좋을까 고민한다면 주저없이 추천해줄만한 핫플레이스가 있다! 실내포장마차 '기세끼' 자칫 욕으로 들릴수도 있지만..ㅋㅋ '기세끼'는 일어로 '기적'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맛본 기적같은 이찌방셋트를 맛보러 가보자. 위치는 다행히 유명한 한신포차 맞은편이어서 찾아가긴 엄청 쉽다. 오른쪽이 기세끼고 저 멀리 보이는곳이 한신포차. 실내포차라고 하는데 왠지 이자까야의 느낌이었다, 기적을 느낄 수 있는 기세끼로 올라가는 통로. 실내는 테이블 몇개 빼고는 모두 다다미 스타일의 다다미방으로 되어있었다. 개인프라이버시를 존중받는 기분이랄까? 매장 입구에는 신선한 활어들이 활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