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서해 당진에 볼일이 있으셔서 가신김에
우리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살아있는 대하를 사오셨다.
얼마 전부터 살아있는 새우를 까서 먹는 오도리를 노래했던
작은딸을 위해 살아있는 서해 대하를 직접 사오신 아빠님 ㅋㅋㅋ
그리고 아빠님을 위한 딸의 대하요리,
서해 당진 제철 대하 새우튀김 주인공
쉬림프 샐러드 만들기 고고!
(feat. 바삭한 튀김반죽 비법)
서해 당진 제철 대하로 새우튀김을 만들고
쉬림프 샐러드까지 이어지는 요리의 여정~
우선 두가지 버전의 완성작을 먼저 보고 지나가볼까? ㅋ
두가지의 차이점은.. 어린잎채소가 가운데 있고 테두리에 있고의 차이
난 생각보다 테두리에 놓은 버전에 더 맘에 들었다.
물론 맛은 또옥같지만 말이다 ㅋ
재료 : 서해 대하 원하는만큼, 튀김가루, 탄산수, 계란, 튀김기름 적당량, 소금 적당량, 후추 적당량
어린잎채소, 발사믹식초, 올리고당, 연치즈
당진에서 팔딱팔딱 거리는 대하 아이들로 공수해온 아이스팩
얼음들과 함께 두어시간 여행을 하고 와서인지 애들이 기진맥진..
정말 팔딱팔딱 뛰는 아이들을 상상하고 집에 온지라..
이렇게 축 쳐진애들을 보고 좀 실망을 했다.....
요렇게 쳐저있기만 했을 때는 죽은줄 알았는데,
손으로 들어보면 아이들이 부끄러운듯 새우깡 포즈로 변신한다.
은근~히 몸을 구부리는게 꽤 귀여웠다 ㅎ
이제 본격적으로 새우튀김을 만들어 볼까나?
쉬림프 샐러드 발사믹 글레이즈 만들기
언제 어디서 생긴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집에 떡~하니 자리하고 있던 발사믹식초
드디어 사용해본다 ㅋㅋ좋은 브랜드인지는 모르겠으나,
포장 디자인이 꽤 맘에 든다 ㅎㅎ 올가닉 발사믹 비네거~~ 좋은거겠지 ㅋㅋ
프라이팬에 발사믹식초를 콸콸콸~ 적당히 부어주고
올리고당을 넣고~
양이 반정도로 줄을만큼 졸여준다.
보글보글~ 난 잠시 딴짓을 하느라고 살짝 오버쿠킹됐당..
바삭한 튀김 반죽 만들기
이제 튀김옷 준비!처음으로 사보는 우리밀 튀김가루와
내가 좋아하는 스파클링 스프링 워러~
블랙베리향이 좋다.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서 흰자는 튀김옷을 입히기전에 뭍히고,
노른자는 튀김옷 반죽에 넣고 스파클링워터와 함께 반죽해서 농도를 맞춘다.
계란을 흰자 노른자와 분리하고 스파클링 워터로 반죽한다는 것이
바삭한 튀김반죽 만들기의 꿀팁!!
대하 새우튀김 만들기
위 순서대로 새우를 굴려주면 된다.
계란 흰자 -> 튀김가루 -> 튀김옷
튀김옷을 준비하는 동안 언니랑 아빠가 벗겨놓은 새우....
새우 다리랑 머리도 같이 먹어야 맛있다며
몸통과 머리의 단단한 껍질만 벗겼다.
꼬리 가운데에 있는 물총은 튀기기 전에 꼭 떼어줘야된다.
이건 아빠의 특별주문으로 준비된 통새우.
껍질째로 통으로 즐기시고 싶으시다며 앙증맞게 걸어두고 가셨다 ㅋㅋ
새우만 튀기긴 좀 아쉬워서 전날에 마트에서 사온 굴님.
위에서 말한 순서대로 따라해보자.
껍질벗긴 대하를 계란 흰자에 뭍히고
대하 꼬리를 잡고 꼼꼼하게 튀김가루를 뭍히고
마지막 튀김반죽까지 뭍히면
바로 끓인 기름으로 투하가능!!
굴님도 같은 방법으로 하면 된다.
계란 흰자를 뭍히고 튀김가루, 튀김반죽 순으로 뭍힌다.
180도로 온도를 올린 기름에서 수영하는 제철 대하님과 굴님.
친하게 지내삼 ㅋㅋ
요건 올해 터키여행가서 사온녀석.
터키에 갈 때마다 푹 빠져서 많이 먹고 오던녀석
이번엔 까먹지 않고 귀국하기 전날에 마트에가서 사왔다.
간단히 아는단어만 끄적인다면
저기에 써있는 가장 큰 글씨 Beyaz는 white, 흰색을 의미한다.
Pinar는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는데 저 브랜드가 써있는
생수도 꽤 많이 사서 마신걸로 기억함.
크림치즈랑 비슷한 개념의 연치즈로..
크림치즈보다 부드럽고 단맛이 없고 치즈맛이 더 많다.
암튼 맛있다. 에크멕에 이 치즈랑 체리잼이랑 먹으면 짱짱짱!!
튀김을 넣은 샐러드는 튀김만 갖춰진다면 매우 간단하다.
야채와 튀김을 얹고 드레싱을 뿌려주면 완성이니까!
아쉽지만 벌써 요리가 완성되었다 ㅋㅋ
제철 대하 새우튀김으로 만든 쉬림프 샐러드!
쉬림프 샐러드 만들기 완성!!
Ver.1 어린잎채소를 가운데에 놓은버전
사이사이에 굴튀김도 놓아주는 센스!!
어린잎채소, 연치즈, 발사믹소스가 정말 잘 어울렸다.
이렇게 한 잎에 새우튀김까지 찍어서 먹음
음~ 굿~~
ver.2 새우튀김을 가운데로 놓고 어린잎채소를 테두리에 놓은 버전
이게 좀 더 풍성해보이고 좋더라~
치즈랑 발사믹소스랑 어린잎채소랑 세가지 색이 정말 잘 어울린다.
혼자 만족하고 있는중.
새우튀김은 한 입 깨물면 요런 모양 ㅎ
다른 새우튀김과는 다르게 새우 머리에 있는 노란 내장(?)이 보인다.
은근 고소하니 먹을만함.
탄산수에서 나는 블랙베리향이 나면서 발사믹드레싱과
묘하게 잘 어우러졌다 ㅋㅋ
하지만 난 다리나 껍질이 씹히지 않는 순살튀김이 더 좋다구..ㅠㅠ
담엔 껍질 다 벗겨서 튀겨먹어야징 ㅎ
오랜만에 튀김하면서 같이 튀긴 친구들~
당면과 쇠고기, 야채들을 넣어 통통하게 튀긴 고추튀김과
시골에서 공수해온 고구마랑 양파, 당근으로 튀긴 야채튀김!!
요 레서피들은 조만간 다시 올리겠음!!
Coming sooooooooooooooon !!
'Cuisine。 > 쿠킹 꼬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들이 음식 메뉴] 간단한 타이요리로 손님초대요리 5가지 / 집들이 요리 추천 (2) | 2020.10.05 |
---|---|
라따뚜이 리조또 영문 번역 (0) | 2014.10.08 |
윤댕 저염식 창작요리, 라따뚜이 리조또 만드는 법_제철 요리 추천 (6) | 2014.08.06 |
주꾸미 해물 샤부샤부 만드는 법? 수제 샤부샤부 참깨소스가 비법! (0) | 2014.08.06 |
비오면 생각나는 순대볶음 만드는법_껍질이 없지만 매콤한 엉터리 순대볶음 양념장 만들기 (17) | 2013.07.23 |
삼성전자 솔루션전시장에서 칼럼니스트 미니씨와 함께한 삼성스마트오븐 세레스타 후기 및 CELESTAR 요리촬영! (0) | 2013.06.07 |
포틀럭파티 메인요리로 빠에야 레시피를 응용해서 강황해물 빠에야 만들기 (2) | 2012.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