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꾸미 해물 샤부샤부 만드는 법? 수제 샤부샤부 참깨소스가 비법!
- Cuisine。/쿠킹 꼬마。
- 2014. 8. 6.
모처럼 스케줄이 없는 주말, 엄마님께서 오랜만에 미션을 내리셨다.
"딸아~ 오늘은 엄마가 샤부샤부가 먹고 싶구나~"
"네, 어마마마 알겠사옵니다"
요리를 한동안 안하고 지내왔는데,
모처럼 드시고 싶은 음식 주문하신게 반갑기도, 죄송스럽기도 해서 후딱 준비에 들어간다.
엄마랑 아빠랑 셋이서 손 꼭 붙잡고 동네 마트에 가서 야채와 버섯, 해산물들을
거침 없이 집어 담는다.
시장만 봐오면 80%는 완성이라는
해물 샤부샤부를 만들어볼까요?
[샤부샤부 재료]
각종 버섯(느타리 버섯,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등 취향에 맞게),
각종 해산물(주꾸미, 낙지, 새우, 오징어 등 취향에 맞게),
각종 야채(미나리, 배추, 청경채 등 취향에 맞게),
대파, 양파, 만두, 칼국수, 밥 2공기, 계란 2개, 영덕 게살(옵션)
[샤부샤부 육수 재료]
시판 국수장국(가쓰오부시 맛) 4큰술
[샤부샤부 참깨 소스 재료(샤부샤부 소스)]
참깨 5큰술, 간장 3큰술, 생수 2큰술, 식초 1큰술, 물엿 3큰술
오늘 샤부샤부의 주인공은 역시 수제 참깨소스!!
급조해서 생각나는대로 재료를 넣고 만들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참깨 5큰술, 간장 3큰술, 생수 2큰술, 식초 1큰술, 물엿 3큰술을
작은 블렌더에 넣고 갈아주면 끝!
참 쉽죠잉 ~
[해물 샤부샤부 소스 준비]
집에 마침 영덕대게 간장이 샘플로 있어서
영덕 대게 간장에 고추냉이를 넣은 영덕 대게 간장 소스와
조금 전에 미리 만들어 둔 수제 참깨 소스까지
2가지 소스를 준비해두면 해물 샤부샤부 식사 준비 완료.
[해물 샤부샤부 육수 준비]
오랜만에 육수도 끓일까 했는데, 가족들이 배고파하니 스피디하게
시판 국수장국 소스 가쯔오부시 맛으로 구입해와서 물에 희석해서 끓여 준비했다.
[해물 준비]
해물은 그날 선도가 좋고 가족의 취향에 맞는 해물들로 준비한다.
이날은 엄마님이 주꾸미가 드시고 싶다 하셔서 주꾸미를 준비하고,
아빠, 언니가 좋아하는 대하, 형부가 좋아하는 오징어로 준비했다.
아, 내가 좋아하는 낙지도 빠질 수 없지!
[채소 준비]
해물 샤부샤부니까 미나리도 준비하고
온 가족이 좋아하는 배추도 넉넉하게 준비하고
샤부샤부에 빠질 수 없는 대파와 청경채도 챱챱챱~!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한다.
식구가 늘어서 이제는 이렇게 쟁반에 준비해야 한끼니 먹을 수 있다. ㅎㅎ
[버섯 준비]
버섯도 취향대로 ~~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으로 준비완료.
장 봐오기만 해도 80% 완성되는 해물샤부샤부
사온 재료 씻어서 썰어 준비만 하면 90% 완료.
마지막 10%는 온가족의 노력으로 완성된다.
끓는 육수에 각종 야채와 버섯으로 육수를 더 진하게 만들어주고
다시 한번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해물들을 아낌없이 넣어준다.
해물들이 각자 자기의 자리를 잘 지키며 모양을 내줘서 사진 한장!
개인적으로 나는 이날 주꾸미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옆에 준비한 재료들을 각자 취향아 맞게 육수에 퐁당퐁당 넣어
익혀서 먹다보면 2차를 맞이할 시간이 다가온다.
[칼국수 준비]
바로바로바로~~ 칼국수 타임~!!
칼국수 생면을 끓는 육수에 넣고 끓여먹으면
맛집에서 사먹는 해물 칼국수보다 100배는 더 맛있다.
진하게 야채와 버섯, 해물에서 우러나온 육수에 익혀먹는 해물칼국수는 별미중에 별미!!
그리고 이것은??? 바로바로 영덕 대게살!!
언니랑 형부의 야심작~~
[영양죽 준비]
냉장고에서 미리 준비했다는 듯이 꺼내온 영덕 대게 덕에 죽의 맛이 더 깊어졌다.
아, 죽은 육수에 밥을 넣고 조금 끓인 후
계란을 빠른 속도로 풀어가면서 익히면 된다.
보글보글~ 영덕 대게 살도 넣고 끓인 진국? 진죽?
마지막은 김가루로 마무리!!
김가루까지 넣은 영양 만점 죽을 마지막으로
엄마님의 주문으로 시작된 해물 샤부샤부의 막은 끝이 납니다.
정말 오랜만에 도란도란 모여 앉아서 저녁식사를 한 것 같아 더 기분이 좋았다.
어렵지 않아요~
마트에 가서 먹고싶은 야채와 버섯, 해물을 사온 후
깨끗하게 씻어서 먹기 좋게만 썰어두면 완성되는 해물 샤부샤부~
이번 주말은 해물 샤부샤부를 준비해서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앉아
가족식사를 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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