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동 맛집_이보다 더 실한 샐러드와 수제버거는 없다! 분당의 숨은 맛집 '그릴다이닝룩앳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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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에 사는 대학동기랑 저녁약속을 잡았었다.
너무 추워서 미룰까도 고민했지만.. 이미 파토가 몇 번 난 상태라서
더 미루면 영영 못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바람을 가르고 달려갔다.

정자역이랑 가깝다는 말을 듣고 동기만 믿고 무작정 걸었는데..
정자역이랑 썩 가깝진 않았고, 정자역과 미금역 사이쯤에 있었다.
덕분에 내 발꼬락은 얼어서 부러질뻔 ㅋㅋㅋ
그래도 밀린 수다를 떨면서 단숨에 걸어갔었다.




메뉴판 표지에 왠지 싱싱한 식재료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곳은 홈메이드가 키포인트인듯.
케터링이랑 딜리버리라는 단어도 곳곳에 많이 쓰여있었다.

메뉴에서 너무 다양한 분야를 다뤄서
내가 관심있는 분야만 메뉴를 찍어봤다.




샐러드류




파스타류
이곳에 파스타가 유명하다고는 했는데..
친구가 나를 기다리면서 집에서 간단하게 먹고 나왔다고해서
오늘은 패쓰하고 샐러드, 버거만 시켰다.
다음엔 파스타도 먹으러 가봐야징 ㅎ




버거류
몇몇 수제버거집에 좀 질려있었는데
여긴 얼마나 신선할까 하는 생각에 버거류에서 한개 초이스~!




원산지표시
메뉴판 맨 뒤에는 원산지에 대한 설명이 상세하게 되어있다.
시키고 보니 버거패티는 호주산이었네 ㅋㅋ




우리가 앉은 창가자리에서 바로 보이는 케이크 진열대와
그 옆은 오픈주방이 있었다.





왼편에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모습.




같이간 친구가 맘에든대서 화병(?)도 찍어봤다.
바쁘게 움직이시는 직원분들도 나왔네 ㅋ




추운 겨울이 다가와서 벌써부터 난로가 나와있다.
저거 난로라고 해도 되나? ㅎㅎ
덕분에 따뜻하게 식사 잘했다.




제이콥스 크릭 프로모션중인듯.
초랑 어쩐지 잘 어울려서 이것도 한컷.





코로나 (\7,000)
주문하고 두리번거리는 동안 벌써 나와버린 코로나님 ㅋ
다른 곳과는 다르게 국산맥주는 없었고 수입맥주만 몇 종류 있었다.




기본빵.
밀린 수다를 떠는 사이에 나오고, 곧이어
메인들이 나와서 사실 한 입밖에 먹지 못했음.
이곳에서 직접 빵도 굽는것 같고.. 바삭한게 좋았다.




버터.
갈릭버터인지 허브버터인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우유향이 강했던 버터로 기억한다.




오일&발사믹
스텐 라마켄이 참 맘에든다 ㅋㅋ




피클
요즘 대세에 맞게 역시 수제피클인듯.




GRILLED CHICKEN SALAD (\15,000)
와와~ 사실, 친구가 밥을 먹고 왔다고 해도 샐러드 한개랑 버거 한개가
저녁식사로 가능할까 걱정했는데.. 어마어마한 초원 사이즈의 샐러드 도착




초원 같기도 하고 마운틴 같기도하고 ㅋㅋ
닭가슴살도 두개는 들어간듯한 어마어마한 양..굿~!!




발사믹비네거
같이 곁들여 먹을 발사믹비네거도 함께 나왔다.
발사믹소스로 나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발사믹비네거를 뿌렸는데 별로 티는 나지 않네 ㅋㅋ
아~ 실한 닭가슴살~~ 보기만해도 흐뭇~




일반 레스토랑의 족히 2배는 되는듯한 양의 샐러드
야채도 매우 싱싱하고 다양하게 갖춰서 정말 맘에 들었다~!
먹어본 샐러드 중 가장 가격의 가치를 하는 샐러드같았다.




야채랑 드레싱이랑 닭가슴살이랑
한 입 아~~





FRESH MOZZARELLA SALSA BURGER (\15,000)
샐러드와 비슷한 시점에 나온 버거.
왠지 깔끔한 버거가 먹고싶어서 살사소스와 후레쉬 모짜렐라 치즈가 들은 버거로 선택.
하지만, 샐러드에 감탄하느라고 잠시 등지고 있었음.. 미안..




칠리소스
ㅋㅋ 칠리소스로 추정..





수제버거다운 자태를 뽐내고있음.
속이 아주 실함.




수제버거는 한입에 베어물기 촘 부담스럽지만,
메뉴판에서 수제버거는 잘라먹는것보다 베어물어 먹어야 맛있다는 말에
한입에 베어물었다.

먹었는데 정말 깔끔한맛이 너무 좋았다.
크**버거와는 다르게 기름지지 않고 아주 담백했다.
그럴법도 한게 담백하고 가벼운 느낌의 후레쉬모짜렐라 치즈를 사용했고,
깔끔한맛의 살사소스를 넣었기 때문이지..

근데 뭔가 맛을 더 살리는 뭔가..뭔가가 더 있는것 같았다!





이것도 어디까지나 내 추측일 뿐이지만,
페스토로 추정되는 요녀석이 맛을 더 돋궈준것 같다.
암튼 맛있어 ~~




칠리소스로 추정되는 소스에 실한 포테이토도 찍어서 먹어보자.
ㅎㅎ 아웃백에서 무던히도 시켜먹었떤 포테이토와 흡사하다.
이런 포테이토 먹으면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후렌치후라이 따위는 눈에도 안들어온다.




사실 조금이라도 시끄러운데 가면 정신 못차리는 이상한 성향이 있어..
맛에대한 기억은 별로 없다.. 천장의 후드때문인지 귀가 계속 멍~ 해있었다.
그래도 친구랑 몇 년동안이나 밀려있던 수다도 떨고 맛난 음식도 먹고 너무 좋았다.
친구가 덕분에 좋은것도 먹어봤다고 한 말에 괜히 어깨를 들썩여본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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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80 미켈란쉐르빌 1층 1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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