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라는게 참 빠른것 같다. 훤칠하고 젊으시던 아빠에게 꼭 시집가겠다고 칭얼대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아빠의 연세가 60세가 되셨다. 나도 어느새 20대의 후반의 길을 걷고 있고.. 회갑은 아니시지만, 특별하진 않지만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싶어 어떤 요리를 해야 어른 생신상 차리기에 적합할까 고민하다가 엄마랑 갈비를 만들기로 했다. 아빠 생신상. 초큼 놀라운건. 이게 아침상이라는거. 그렇다. 우리집에선 아침부터 고기를 먹는건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적인 모습인것이다.ㅋㅋ 어른 생신상 차리기 왠지 어색하면서도 완성하니 꽤 뿌듯했다 ㅎㅎ 재료 : 왕갈비, 양파, 배, 사과, 간장, 물엿, 다진마늘, 통후추, 깨소금, 참기름, 잣, 물 왕갈비. 요녀석이 오늘의 주인공 왕갈비님. 육색이 아주 좋아보인다 쿠쿠쿠 갈비..
오랜만에 가족이 모두 한 차를 타고 주말외식에 나섰다. 넷이 모여서 함께 움직인것 자체가 너무 오랜만이라 낯설기까지 했다. 얼마 전부터 눈도장 찍어뒀던 한우대통령. 큰맘먹고 내가 쏘기로하고 가족들을 이끌었다. 주차를 어디서 하나 한참 고민했는데 전화해서 물어보니 건물 뒷편에 유료주차장에하라고 해서 차를 홀로 두고 올라간다. 바깥에서만 봐도 규모과 꽤 커보인다. 식당으로 올라가는 길 왼편엔 공원이 보인다. 작은 연못도 있고 ㅋㅋ 식사 다 하고 소화시킬겸 걷자고 약속을 하고 한우대통령에 들어갔다. 정육점식당인지는 몰랐는데 들어가면 바로 정육점이 훤히 보인다. 들어가자마자 눈에 띈것은 와인 오크통 오홍~ 오크통 맘에든다! 이따 마셔야지 ㅋㅋ 주말에 어정쩡한 시간에 가서 그런지 손님은 없었다. 조용해서 한적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