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원으로 홍천가자!_지하철 타고 떠난 비발디파크로의 1박2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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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이 되고 부쩍 친해진 친구들
윰윰과 오서방.. 퇴근하고, 주말에 틈틈이 만날 때 마다
여행을 꿈꿨었다. 꿈꿨다고 하기엔 거창할 수 있지만,
우리끼리 편안하게 근교로라도 가벼운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에
소소한 계획은 가끔 세웠지만, 항상 바쁜 일정에 밀려 미루고 미뤘었다.
워낙 다른 분야의 일을 하는 셋이기에 항상 일정조율부터 만만치 않았다.

미루고 미루던 어느날.. 윰윰과 한잔을 나누며
다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어차피 또 파토날 걸 알면서도 내 생일인것을 내세워
다시 이야기를 꺼내고 간략하게 일정조율정도로 마치고 헤어졌다.

그리고 오서방과 연락을 하다 정말 여행계획을 확정했다!
최근에 이런저런 일로 바쁘고 힘든일도 있었지만,
서로 하나 둘 씩 양보를 하며 급 그 주의 주말에
일정을 세우고 여행지역, 숙소를 정했다.

어떻게보면 정말 대단한 추진력이었다 ㅋㅋ
이틀만에 틈틈이 통화를 하며 콘도도 예약하고 교통도 알아봤다.

막상 시간이 많이 주어졌다면 이렇게까지
빠르게 계획을 세우지도 못했을것 같은 생각도 든다.

하루만에 세워진 계획으로1박2일의 여정을 떠났다




Hilton Seven Luck.
나의 첫번째 경유지 세븐럭.
윰윰이 딜러로 3년 넘게 다닌 직장인데,
만나서 이야기만 많이 들었지, 직접 와본적이 없어서
택시를 타고 내리면서부터 감회가 새로웠다.
말로만 듣던 그곳이구나.
괜히 나도모를 자부심에 돌아다녀 본다.




힐튼호텔의 한켠에 세븐럭의 입구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밤에오면 더 이쁠것 같았다.




외국의 국적을 가진 사람만 입장이 가능해서
여태 한번도 와보지 못했던 그곳이다.
한 번쯤은 유미와 게임을 위해 와보고 싶었지만
국적이 한국인지라.. 이날도 들어가보진 못했다.




모닝타임으로 근무를 하고 2시에 퇴근을 한다고 해서
힐튼호텔 로비에서 혼자 유미를 기다려본다.
한국에서 호텔을 들어와본적은..
제주도 빼고는 처음인 것 같다.
혼자 기다리면서 꽤 뻘쭘하면서도 신기했다.
여기저기서 솰라솰라 외국어가 들려오고
왠지 여행을 온 기분이었다.
혼자 아무도 모르는 해외로 여행온 기분?

그렇게 이런저런생각을 하고 있을 때 유미가왔다.
생일이라며 힐튼호텔에서 케이크를 사준다고 해서
따라갔는데 내가 너무 기대를 해서인지..
생각보다 이쁜 케이크가 없어서 촘 당황했었다.
한참을 고민하고 케이크 하나를 고르고
바로 택시로 장을 보러 용산역으로 이동했다.
용산역의 이마트는 생각보다 크고 복잡하고 동선이 불편했다 ㅡㅡ;;
유미랑 여기저기를 날아다니며 장도보고 와인도 고를 때
오서방이 도착했다고 전화가 왔다.

우리가 예약한 비발디파크의 콘도에 셔틀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었지만,
유미의 퇴근시간과 오서방의 도착시간으로는 탈 수 없어서
우리는 최근에 신설된 용문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용문역에서 셔틀을 이용하기로 하고 용산역의 지하철로 향했다.




중앙선 용산역.
용산역에 예상보다 사람이 많이 탔다.
기차도 아닌데 왠지 기차여행을 하는 기분으로
맛밤과 유산균음료를 마시며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윰윰이는 전날 3시간밖에 자지 못하고 근무를 하고 온 관계로
한쪽 어깨를 빌려주고 재워줬다. ㅋㅋ

용산역 - 용문역은 생각보다 긴 여정이었다.
1시간 30분가량 걸린듯했다.

애매한 시기여서 그런지 차창밖에는 푸석푸석한 풍경들이었다.
겨울에 눈이 쌓여있었음 더 운치가 있었을 것 같았다.




용문역 도착.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역이 깔끔했다.
몇년전에 여행했던 용문산역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철도가 눈앞에 펼쳐지니 이제 정말 여행을 왔구나 하는생각에
설레이기 시작했다.




용문역.
2009년 12월인가에 시공된것으로 알고있는데
용문역은 새로 생겨서 그런지 정말 깔끔했다.

생각해보니 참 신기하다.
서울 용산역 - 경기 용문역
총 1,900원에 먼거리를 이동한거였다.




용문시외버스터미널.
용문역에서 비발디파크까지는 1시간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한다고 한다.
성수기에는 30분간격으로 운행되었다고 하는데 비수기에가서 그런지
1시간간격으로 운행을 해서 시간이 떠버렸다.

셔틀버스는 현재, 매시간 30분에 운행한다.

밖은 아직도 서늘한 날씨여서 버스터미널에서 시간을 떼웠다.




벽에 흔적을 남기고있는 윰윰이와 혼자 신난 오서방.




우리중에 그나마 글씨를 제일 잘 쓰는 윰윰이의 작품..?ㅋ
요렇게 써놓고보니 또 새롭고 의미가 깊어보였다 ㅋㅋ




나름 KBS시계를 걸고 있던 용문시외버스터미널
정말 시골에 온 기분이었다.
허름하지만, 뭔가 친근감이 느껴진다.
이런 장소를 겪어본 적 없지만 왠지모를 향수가 느껴졌다.




급하게 장봐온것들과 와인, 케이크
그리고 각자의 짐들.
하룻밤 묵을껀데 참 짐이 많기도 하다.
이런걸 다 짊어지고 여기까지 왔으니.. 피로감이 벌써 밀려온다.




셔틀버스승차장.
어떤 사람의 블로그를 보고 시간에 맞춰서
하나투어앞에서 기다리다가 혹시 몰라서 물어봤는데
버스승차장이 변해있었다.
승차장이 언제 또 변할 지 모르니 체크하는게 상책일듯.

하나투어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보이는 제일마트.
셔틀버스승차장이라고까지 써있었는데 왜 몰랐나 싶었다.




제일마트 앞에 붙여놓은 셔틀버스 운행시간.
필요한사람은 미리 체크하는게 좋을듯.





셔틀버스 안.
시간에 딱 맞게 30분에 도착한 셔틀버스는 생각보다 쾌적하고 안락했다.
버스 내부에 비치되어있는 '그곳에 가면'이라는
매거진을 보며 창밖을 보다보니 비발디파크에 도착했다.
소요시간은 대략 20-25분정도 였다.




셔틀버스.
우리를 편안하게 데려다준 셔틀버스.
비발디파크에 도착하니 벌써 어둠이 밀려오기 시작한다.
예상으로는 5-6시 도착이었는데 도착해보니 7시였다.
마음이 조금은 조급해온다.
부대시설도 맘껏 즐기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이미 늦어버린 시간ㅜㅜ 




오크동.
우리가 묵게될 오크동.
세명이라 작은 패밀리룸으로 예약했었다.




로비.
바로 로비로 가서 체크인을하고
무게땜에 장을 덜봐온것을 사기위해 마트로 향했다.
다행히 마트는 우리가 묵는 오크동 지하에 있었다.




마트.
콘도 마트여서 대충 가공식품 몇가지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다양한 품목들을 갖추고 있었던 마트.
유미가 급 까르보나라가 먹고싶대서 파스타면을 찾았지만,
아쉽게도 파스타면은 없었다.
그래도 치즈를 비롯해서 베이컨 등의 식재료까지 구비하고 있어서
아쉬운대로 재료와 주류를 사고, 파스타면은
파우치로 판매하는 스파게티로 사서 면만 쓰기로 했다.




뿔뿔이 흩어져서 장을 보는데 애들이
웃으면서 와보랜다. 가보니 우리의 오서방이 버젓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ㅋㅋ 우리만 웃을 수 있는 오서방 ㅋㅋㅋㅋ
암튼, 남은 장을 보고 방으로 향했다.
지하에는 정말 생각보다 많은 부대시설이 있었다.
우리가 타고싶었던 범퍼카도 있었고, 작은 놀이기구도 있었고
일식집, 중식집, 한정식집 등의 다양한 식당들 뿐만아니라,
도미노피자, 던킨도너츠 등의 프렌차이즈들도 있었다.
탁구장 볼링장 등의 즐길거리도 다양했다.
하지만 우린 시간이 없는 관계로 모두다 패쓰~




실내.
방의 실내는 생각보다 .. 별루였다 ㅋ
부대시설은 엄청 좋았지만.. 뭐 하루 묵을껀제..
딱 1인만 설 수 있을만한 정도의 주방크기에도 촘 놀랬다.
오자마자 애들한테 모든 식기를 씻으라는 특명을 내리고
화장실 욕조로 보내버리고 나는 재료정리를 시작했다.





냉장고.
하룻밤 치고는 꽤 다양한 식재료들이 모였다..ㅋㅋ
이 재료들로 몇가지의 음식이 탄생할지는 상상에 맡긴다.




와인.
윰윰이가 조아하는 까르멘이랑
와인언니가 추천해준 스파클링와인 꽈뜨로~
꽈뜨로는 생각이상으로 맛있었다.
빌라엠보다는 탄산이 조금 강하면서 적절한 단맛.
꽈뜨로(이태리어로 4) 이름에 걸맞게 4도의 알콜도수로
가볍게 즐기기 좋은 와인이었다.





배 초콜릿 티라미수.
무던히도 고민을 하고 골랐던 힐튼호텔의 케이크.
호텔케이크 치고는 케이스가 ...
사방에 밀레니엄힐튼을 수놓은 왕 초콜렛 2판 사이로
티라미수가 있었다. 밑에는 서양배 통조림이 깔려있고..
디자인은 스타일리쉬하니 괜찮았다 ㅋㅋ




내가 이런저런 재료를 손질하는동안.......




뒤는 완전 초토화였다.
오서방은 정리정돈을 맡고 윰윰이는 간단한 재료 정리를 했다.
요리라는거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었지만
열씨미 도와줘서 그나마 빨리 음식을 완성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요리를 못해서 내 생일상을 내가 직접 차려 먹는
기현상이 일어났다.
어찌보면 애들이 요리를 잘했어도  다 제치고 내가 했을것 같기도 하다.
요리하는걸 좋아하니 주체를 못하는..ㅋㅋ




김치볶음밥.
식어도 먹을 수 있는 김치볶음밥.
콘도의 핫플레이트는 새악보다 성능이 좋아서
내가 좋아하는 정도의 볶음밥을 할 수 있었다.
알알이 떨어지는 철판볶음밥 스타일의 볶음밥.




계란국.
급 윰윰이가 국물이 있었으면 한다고 해서
남은 계란이랑 파를 넣고 급조한 계란국.
까딱 했다가는 준비해간 소금이 모자랄 뻔했다. 휴휴




해파리냉채.
유미가 자주 사먹는다는 해파리냉채 파우치를 사고
오이, 맛살을 따로 사서 내가 오이를 썰어주고
오서방이랑 윰윰이가 맛살을 찢어서 만든 합동작품.
생각보다 개운하고 맛있었다.
다음부터는 여행갈 때 꼭 사가고 싶은 아이템이었다.




카프레제.
후레쉬모짜렐라와 토마토만 있으면
만드는게 아주 간단한 아이템.
간단하지만 폼도 난다는거~!
요건 와인과 마실 생각으로 만들었다.




집에서 미리 만들어간 소스.




찹스테이크.
마트에서 사온 고기랑 버섯이랑 야채들을 넣고
준비해온 소스를 부어서 완성!
생긴건 그럴듯 했으나, 까칠한 미식가 윰윰한테는
고기에서 비린내가 난다고 잘 먹지 않았다...
오서방이랑 나는 입맛이 무딘가보다...맛있었는데 ㅋㅋ




까르보나라.
윰윰이가 용문에서 급 요청했던 까르보나라.
만들기 정말 쉬운데, 애들은 이런맛이 어떻게 나냐고 감탄했다.
알고보면 정말 쉬운건데 나중에 만드는법 알려줘야징.




스파게티.
이건 면땜에 어쩔 수 없이 사야만했던
파우치의 소스를 버무렸다.
소스나 면이나 너무 별루라서 거의 그대로 쓰레기통으로 향했다.




과일.
윰윰이가 힐튼호텔에서 구비해온 직원식사대용 과일.
우리회사도 이런거 해줬음 좋겠다..
입맛없는 직원이나, 모닝타임의 직원들을
배려해서 요플레 혹은 머핀과 과일을 구성해논것이라고 했다.





완성.
드디어 완성!!
아마.. 2시간 가량 걸리지 않았나 싶다.
정말 정신없이 만들었다.. 2구밖에 없는 핫플레이트와
하나밖에 없던 프라이팬으로... 거의 기적수준이다 ㅋㅋ
윰윰이랑 오서방의 서포트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을거다.




먹기도 전에 배가 불러오지만..
우린 이 많은걸.. 하룻밤에 모두 먹어버렸다..ㅋㅋ





간단한 생일의식(?)을 예의상 마치고 ~





사온 까르멘과 꽈뜨로를 곁들여서 식사를 시작했다.
식사 반 수다 반으로 와인과 음식이 동났다.
따지고 보니 벌써 10년지기가 되어버린 우리.
정말 다른 분야의 일을 하고 있지만
어떤 이야기를 해도 편안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있는
우리가 너무 신기했다. 정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밤 늦도록 수다가 이어졌다.
다른 놀거리는 없었지만 정말 편안한 분위기로 휴식을 취한 기분이었다.




햄&파프리카 볶음과 맥주.
이걸 언제 다 먹어~~!! 라고 한게 무색하게
모든 음식을 처치하고 베이컨에 껴준 햄과 남은 파프리카를 볶아서
맥주 안주로 먹었다.




배가 불러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야경을 바라봤다.
한참 요리, 수다에 빠져서 살짝 놀러온걸 망각하고 있었는데
야경을 보니 그래도 여행을 오긴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잠시 소화 시키고 맥주랑 커피도 살겸 마트에 가자고 하고
닭강정을 짚어오게 되버렸다.
음식을 데워먹을 수 있게 마트앞에는 전자렌지가 마련되어있었다.





컵이 한계가 있어서 양주잔에 마시게 된 커피 ㅋㅋ
재밌어서 찍어봤다.

그리고 조잘조잘 수다를 조금 더 떨다가
모두 씻고 잠들었다.

굿나잇 칭구들~!!




아침식사.
체크아웃 전에 나가야겠다는 강박관념에
일찍 일어나서 아침상을 준비했다.

몇년전에 펜션에서 윰윰이가 맛있게 먹었던
김치칼국수와 어젯밤에는 찬밥으로 식어버렸던 김치볶음밥의 재탄생!
어제는 음식이 너무 많아서 빛을 발하지 못했지만,
아침에는 김치볶음밥이 정말 한 몫 제대로 했다.




아침에 바라본 모습은 또 달랐다.




가운데에는 절도 있었다.





일찌감치 일어나서 등산을 하는
놀라운 등산객들도 있었다.
등산을 싫어하는 나로선.. 정말 놀라울 수 밖에.ㅋ




셔틀버스 티켓.
어제는 시간이 맞지 않아서 지하철을 타고 왔지만..
돌아갈 때는 편하게 가고 싶은 생각에 종합운동장행 셔틀버스티켓을 끊었다.
왕복은 16,000원이라지만, 편도로 사면 회원가로 9,000원이었다.

시간이 남아서 던킨에서 커피를 사마시고 ~




이렇게 좋은 장소를 발견했다.
지금은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휴장중인 오션월드지만,
조형물을 발견했으니 기념사진을 찍어야지 ㅋㅋ




포토타임.
이런저런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셋이서 힘들게 타이머를 맞추고 사진을 찍으니
지나가시던 친절한 아저씨가 사진도 찍어주셨다 ㅋㅋ





셔틀버스 안.
돌아오는 셔틀버스 안.
편히 자면서 가고 싶었는데..
잠이 오지 않아서 음악을 들으며 차창을 보며 고독을 ... ㅋㅋ

소요시간은 잠실에 야구경기가 있어서 좀 늦을것 같다고 했는데,
다행히 하나도 막히지 않아서 1시간 만에 도착했다.

종합운동장에서 내려서 해주냉면을 먹으러
택시를 타고 움직였는데..

택시를 탄게 민망할 정도로 가까이에 신천역이 있었다..ㅋㅋ




기억을 되듬어 해주냉면에 갔지만..
일요일은 휴무랜다..흑..
아쉬운대로 옆에있는 함경냉면으로 갔는데
밍밍하고 맛 없 었 다.
해주냉면의 휴무로 최고의 수혜자가 된 듯 했다.

맛없는 냉면과 생각보다 이른 시간을 핑계삼아
카페에서 수다를 더 떨기로 했다.

신천은 술집, 고깃집은 참 많은데 괜찮은 카페는 정말 없었다.
요즘 추세가 그런지.. 카페보다는 멀티방이 많았다.





어렵게 찾은 카페.. 이름은 생각나지 않는다.
조용하고 옛날 호텔로비틱한 분위기가 꽤 맘에 들었다.
외관과는 다르게 내부는 정말 아늑하고 분위기있었다.
어제 배불러서 별로 먹지 못한 케이크를 신천까지 짊어지고 와서
여기서 깨끗하게 먹었다.




정리.
그리고 어제부터 긁어댄 카드고지서를
주머니에서 꺼내서 청산을 시작했다.

참 많이도 긁었다 ㅋㅋ
막상 정리를 하고 보니 생각보다는 많이 나오진 않았다.

나름 생일이라고 돈 아끼지 말고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거 다 하자고 긁은것 치곤 ^^

다음에는 나땜에 삐진 윰윰과 오서방님의 남친님들도 함께
여행을 가야겠다. 여름에 오션월드로 갈까? ㅋ

말만 많았던 여행계획을 최초로 실행에 옮긴 것,
모두 스케줄을 양보해서 함께 여행을 간 것,
10년지기 친구임이 정말 느껴졌던 편안했던 것
이 모든게 너무 고맙고 행복했던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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