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톰하게 깔린 소금 위에 붉게 익어가는 대하의 모습.
이 사진을 보고 침을 꿀꺽~! 하셨다면!!
2014년 서해안 일대 대하축제에 한번 가보세요~!
제철을 맞은 대하의 고소함과 탱글탱글함이 살아있는 맛을!
이 두가지를 고스란히 체험해 볼 수 있는 서해안 일대의 대하축제와
그 중 제가 직접 다녀온 남당항 대하축제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대하,전어 축제 2014
가을 하면 전어, 전어 하면 가을이죠!
대하와 함께 가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어를 함께 즐기는 대하 축제예요.
대하와 전어를 잡는 체험은 물론 신비의 바닷길도 만나볼 수 있는 기회!
가족들과 함께한다면 맛 좋은 대하를 더욱 즐겁게 먹을 수 있겠죠?
기간 : 2014.9.20(토)~10.5(일)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대하,전어축제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열린바다1길 10 (웅천읍)
041-936-3510 / 041-936 - 3561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 2014
대하 뿐만 아니라 꽃게, 새조개, 쭈꾸미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히고 있는 남당항!
9월 초순에서 10월 중순까지 담백한 맛과 구수한 향의 대하를
자연산으로 맘껏 즐길 수 있는 이 곳은 찾는 이들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요.
서해안 일대에서 펼쳐지는 왕새우 파티는 미식가들에겐 한바탕 축제!
특산물 판매장에서는 맛 좋은 대하를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하니 방문 필수!
기간 : 2014.9.5(금)~10.31(금)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859
041-630-1378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2014
전국 최대의 자연산 대하 집산지인 안면도 백사장항에서 펼쳐지는 대하축제 궁금하시죠?
안면도대하는 청정지역인 태안군 연근해에서 잡히는 어종으로
이곳에서 잡히는 대하량은 충남지역 대하 어획량의 80%에 이른다고 하네요.
담백하고 뛰어난 맛으로 모든 이의 입맛을 사로잡을 대하!!
개막식 및 축하공연, 불꽃놀이, 맨손 대하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니 놓치지 말고 찾아가 보세요!
기간 : 2014.9.27(토)~10.26(일)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1길 91 (안면읍)
041-670-2114
서해안 일대에서만도 이렇게 다양한 대하축제가 있었다니!
정보를 알아보다 대하가 너무 먹고싶어진 저는
가족들을 설득하여 이 중 한 축제인
'남당항 대하축제 2014'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 남당항에 가는 길.
황금물결이 넘실대는 정겨운 시골길이 반가워서
한컷 찍어왔어요.^^
적막함이 흐르지만 평일의 한산함을
만끽 할 수 있었던 남당항의 모습이에요.
남당항에 도착하도록 아침이 소화가 되지 않아서
한바퀴 휭~ 휭~ 돌아다니면서 산책을 했어요.
NX1000 카메라를 사고 한창 사진에 관심 생겼을 때,
나도 감성사진 찍어보겠다며 찍어 본 사진이에요.
자~ 이제 한바퀴 휭~ 둘러봤으니
본격적으로 서해안의 자연산 대하를 먹으러 가볼까요??
남당항에 도착하면 너무 많아서 고민일 정도로
많은 회 수산 센터가 즐비하고 있어요.
각자 마음에 맞는 취향에 맞는 곳으로 찾아들어가시면 돼요.
보통 자연산 대하는 싯가로 판매하는 것 같았어요.
저희 가족이 정한 곳의 코스는 이러했어요.
대하 + 전어구이 + 전어회 + 대하튀김 + 칼국수
어마어마 하죠~
아, 우리 가족은 여기에 해물탕도 더 먹었었네요.
호호호홍 ~~
입구에서 부터 활기를 보이는
가을 제철 전어들이에요.
오늘의 주인공!! 남당항 대하축제의 꽃!!
가을 제철을 맞은 대하님들 되겠습니다.
애피타이져?? 로 나온 생 대하에요.
미안하지만.. 이 아이로 택했어요..
너무 싱싱해서 껍질 까기도 힘들었던 생 대하
입 속으로 들어가기 직전의 모습이네요~
제철이어서 그런지 달큰~~ 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머리 부분은 저 뒤에 프라이팬에 넣고 바삭하게 구워먹으면 돼요.
애피타이져 생 새우를 먹는 동안 붉게 익은
남당항 대하의 자태!!
너무 아름답지 않아요??
두껍게 깔린 소금 위에서 타닥타닥 익힌 대하
제가 한번 먹어 봤습니다.
하얗고 오동통한 살이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맛이
아주아주 일품이었어요~!
이것은 자연산 전어에요.
맛보기처럼 조금 내어주셨어요.
요건 매콤하게 채소들과 무친 전어 무침이에요.
새콤 매콤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었어요.
너무 흔하게 하는 말이라 식상하지만,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 전어구이님 되겠습니다.
석쇠에서 노릇하게 구워나온 꼬소한 전어구이에요.
캬~!!
탄성이 절로 나오는 대 하 튀 김!!
바삭하게 튀겨진 대하는 머리까지 먹을 수 있었어요.
사진을 보니 또 다시 군침이 주르륵 흐르네요..
주르륵 주르륵...
맛있는 대하를 다 먹어갈 때 쯤
진한 국물이 우러난 해물탕이 나와요.
큼지막한 자연산 꽃게가 두동강 나서 들어있는
통 큰 해물탕~~ 여기에서 건져먹는 수제비가 또 별미죠!
이렇게 우리 가족은 배를 떵떵 거리며 나와서
다시 산책 한바퀴를 돌았어요.
NX1000의 어떤 모드인지 기억 안나는데
뭔가 찍고 나서 감성적이라고 혼자 좋아했던 사진이에요.
그냥 관광버스가 세워져있을 뿐인데
역시 사진은 모드를 잘 활용해야 해요. ㅎㅎ
남당항 인근에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싱싱한 남당항의 자연산 대하를 비롯해서
꽃게랑 각종 어류를 판매하는 상설 매장들이 있어요.
우리 가족도 너무 맛있게 먹었던 대하여서
싱싱한 아이들로 골라서 한박스 사왔어요.
처음 가본 남당항, 그리고 대하축제였는데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아서 좋았었어요.
이번 10월에 개천절도 있고 한글날도 있는데
가족들이랑 도란도란 서해안 일대 대하축제에 다녀오는건 어떨까요?
(출처 : http://www.dailian.co.kr/news/view/50272)
아뿔싸!!
제가 먹었던게 자연산 대하가 아니었다는걸
여러분들의 댓글로 제보받아 대하 구별 법 정보 추가합니다 ++
패밀리삼성에 댓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아래는 데일리안에서 발췌한 대하 구별법 뉴스입니다.
참고하셔서 여러분들은 꼭 자연산 대하를 맛보시길 바래요 ㅠㅠ
(출처 : http://www.dailian.co.kr/news/view/50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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