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퇴근길, 맥도날드 코카콜라 컵에 마시는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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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사에서 비슷한 시기에 입사하신 분들과 함께 건강검진을 갔다.
어제 저녁부터 늦은 아침까지 물 한 모금 못 마신지라  뭐라도 씹어 먹을 수 있을것만 같았다.

병원에 나가기 전에 회사 선배 한 분이 맥도날드에서 코카콜라컵을 받았다고
말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갖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ㅎㅎㅎ

오늘 점심은 결정! 맥도날드에서 라지사이즈 셋트를 먹자 !! ㅋㅋ

여섯명이서 병원에서 맥도날드까지 먼 길을 걸어가서 먹었다.
굶어서 그런지 많이 먹지도 못했는데 금새 배가 불러왔다.

그래도 끝까지 우걱우걱 먹고 받아온 컵.




아침에 정기검진을 받아서 그런지..(사실 내가 한건 별것도 없는데)
피곤하기도 하고 빨리 쉬고 싶기도 해서 정시 퇴근을 하고 집앞에 내렸는데!

갑자기 여유있게 맥주가 마시고 싶었다.

마침 버스 정류장에 편의점이 있어서 바로 캔맥주 하나는 집어 들었다.
맥주는 맥주다 라는게 내 생각인지라. (맥주맛을 모른다는 의미 ㅋㅋ)
먹어보지 않은 밀러 맥주를 사봤다. ㅋㅋ




우선 받아온 컵 샷부터 ㅋㅋ
오늘은 그린이랑 챠콜을 주는 날이랜다.
챠콜을 받아왔는데 다른 일행은 핑크를 받아왔더라.
핑크로 바꾸러 내려갔는데 실수로 핑크가 나간거라며
핑크는 내일이랜다.
결국 색깔은 바뀌지도 못하고 들어옴..




처음 마셔보는 밀러맥주
둑흔둑흔~!!




촥!
캔 따는 통괘한 소리 ~




맥주가 어떤 맛 일까 ~~
콜라잔이지만, 난 맥주를 따라서 마신다.
난 성인이니까 ㅋㅋ
시원해보이는 콜라컵에 마시는 맥주 한 잔 ~~!!캬~!!!




맥주를 따른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거품이 이내 가라앉는다.





맥주 거품이 매우 소프트 해보였다.

맛도 엄청 부드럽더라 ㅎㅎ
나도 이제 슬슬 맥주의 맛을 알아가는건가..

언젠가부터 가끔 집에 오는길에 나도 모르게
캔맥주 한 캔을 사들고 들어와서 마시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

오늘도 그런 날 중 하나.

이번 주에 포스팅 한개이상 하는게 목표였는데
계속 미루다가 오늘 맥주를 마시며 포스팅을 해본다.

꾸준히 내 생활을 정리하려고 맘먹은지 몇개월째인데
맘대로 되지 않네..
핑계같지만.. 난 시간이 없다..ㅋㅋ

짬 날때마다 써야징..휴~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윤댕!
내일도 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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