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하던 토요일, 지인과 함께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청으로 향했다. 더운 시간을 피해 5시쯤 찾아간 시청은 여전히 찜통안이었다.. 더 일찍왔음 어쩔뻔했어 문화생활 안하기로 유명한 나인지라.. 서울시립미술관 찾는것 부터 걱정이 되었으나, 생각보다 찾긴 쉬웠다. 3년전 사촌언니에게 배운 명쾌한 논리 한가지! 모를땐 무조건 로컬만 따라하면된다. 해외여행에서도 무단횡단은 로컬이 걸널때 함께 건너면된다! ㅋㅋ 딱 맞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로컬과 왠지 미술관으로 가는듯해보이는 사람들의 무리를 따라 조금 걸으니 바로 나왔다 ㅋㅋ 엉뚱하지만 정말 명쾌한 논리가 아닌가 ㅋㅋ 모르면 따라가!! ㅋㅋ 지인이 이 길이 유명하다고 해서 낼름 카메라를 꺼내 찍긴했으나, 이 길 이름은 잘 모른다. 도시에서 보기 힘든 예쁜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