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평일의 어느날, 급 잡은 약속. 교대역으로 향했다. 교대역 부근이지만 살짝 외진곳에 위치하던 트레비파스타. 빨간색 외관이 너무 예뻤다. 포르테 쿱. 회사 앞으로 친히 픽업와주신 정군. 빨간색 트레비파스타의 외관과 어쩐지 잘 어울려서 사진 서비스를 좀 해줬다 ㅎㅎ 사진서비스에 신난 정군.. 얼마전에 튜닝했다는 '아이라이너'를 깜빡이며 뽐내준다 ㅋㅋ 귀여운녀석 ㅋㅋ 내부. 내부는 아주 깔끔했다. 내부의 중앙에는 나무와 화초들이 놓여있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마련된 우리의 자리. 한바퀴 훑어보니 벽면에는 오드리햅번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갑자기 2006년의 배낭여행 추억이 스쳐지나갔다. 추억이 떠오른 김에 배낭여행 사진 몇장 첨부한다. 2006년 홀로 말레이시아를 경유해 떨어진 이탈리아. 그리고 기..
오랜만에 여러 지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바쁜 사람도 많고 멀리 사는 사람도 있고 이래저래 모이기 힘들었던 지인들과 가볍게 식사를 하고 종로의 가젠으로 향했다. 대학교 다닐 때 말고는.. 종로에서 술을 마셔본 적이 없는것 같아 왠지 기분이 묘했다. ㅋㅋ 내부. 내부는 생각보다 아담하고 깔끔했다. 전화로 예약할 때 들어보니, 룸같은 경우는 시간제로 따로 요금을 받고 예약을 잡아주는 것 같았다. 지인의 말로는 이게 일본 스타일이란다... 일본에서는 시간제로 공간료를 따로 받는다고.. 기본셋팅. 아주 깔끔하게 앞접시와 젓가락이 셋팅되어있다. MENU. 정말 수 많은 음식과 사케를 비롯한 술 종류가 수록되어있다. 너무 종류가 많아서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도 모를만큼.. 그래서 메뉴사진찍는건 포기했다..ㅋㅋ 세..
이제는 풀터치폰이 아니면 임대폰 소리 듣는 시대가 된것 같다. 얼마전 친구가 지인의 슬라이드폰을 들며 말했었다. '이거 임대폰이야?'라고 순진 무구한 표정으로 말한 일이 있었다. 이 이야기를 농담삼아 맥주 마시며 이야기 했는데 이야기가 끝나고 모두 폰을 하나 둘씩 꺼내보니 터치폰들이었다. 스마트폰까지는 아니지만 .. 정말 빠른 시간안에 풀터치폰이 보편화된것 같다. 햅틱2, 아몰레드폰, 연아폰, 맥스폰. 스마트폰엔 벌써 밀려났지만 아직은 괜찮은 폰이 아닌가 싶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다.. 몇개월 전만 해도 모두 잘나가던 폰들이었는데 조만간... 스마트폰이 아니면 주머니에서 꺼내지도 못하는 시대가 올 듯 하다.
정자동의 음식점 몇군데 다니다보니 벌써 내 입맛도 고급이 되어가는것 같다.ㅋㅋ 오늘은~! 정자동에서도 정말 좋은 재료로 깔끔한 음식을 만들어 사랑을 받고 있다는 '라이스뱅크'에 가본다. 아데나펠리스 의 바로 오른쪽 아데나루체 1층에서 바로 보이는 위치. 겉에서 봤을 땐 뭐 별다른게 느껴지진 않고있다. 다양한 주류를 다루는 그야말로 퓨전 레스토랑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해준 작은 간판. 애매한 시간에 가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손님이 한 명도 없었다. 살짝 엄숙한듯 하지만, 시끄러운 환경을 싫어하는 나는 좋았다. 우리 자리 기준 오른편에는 둥그렇게 여럿이 모여서 앉을 수 있는 독특한 소파로 된 테이블도 있었다. 인원 수 대비 테이블이 좀 비좁아보이긴 해도 저렇게 앉아서 먹으면 이야기 나누기는 좋을듯 ..
정말 이상한 일이 하나가 있다. 올해에 내가 뭘 먹으러 가려고만 하면 이상하게 이상기후가 나타난다. 처음 나에게 일어났던 이상기후. 춘설. 춘설이 휘몰아치던 어느날. 친구랑 미리 잡아뒀던 약속이 있기에 정자동으로 향했다. 퇴근하고 올때만해도 비만 살짝 오는 정도였는데.. 정자동에 내리니 눈과 비가 섞인 춘설이 내렸다. 식사후에는 눈보라로 변해서.. 집에가기 힘들었다는.. 여담은 여기까지 하고.. 암튼 우리의 목적지 그릴다이닝룩앳미로 고고씽! 그릴다이닝룩앳미(정자동) 이때까지만 해도 애교스럽게 눈비가 섞여 내리고 있었다. 차라리 눈이라도 왔으면 외관이 더 예뻤을텐데.. 추워서 오들오들 떨면서 급하게 찍었다. 앞에 예쁜 판이 있어서 찍었는데.. 까맣게 나왔네;; 저 밑에 '한우'만 눈에 띌뿐 ㅎㅎ 그릴다이닝..
방콕을 즐기고싶던 주말의 어느날.. 마미 파피님이 급 중국요리를 드시고 싶다고 하심.. 먹어본 중 가장 맛있던 중국요리집은 회사 앞 천객가인데.. 주말에도 회사앞을 가야되냐 말아야되냐 고민을 수백번 했지만.. 역시 답은 천객가 뿐이다. 다른 중국집도 많이 가봤지만 천객가 만한 곳이 없었다.. 훔.. 주말은 집에서 쉬고팠지만 귀찮아도 부모님을 위해서 꾹 참고 우선은 출발!! 쩌리짱 울 언니님도 같이 해서 4명의 가족이 신사로 향했다. 꼭 내가 어디 가서 뭐만 먹으려고하면 눈이나 비가 오던데.. 이날도 비가왔다 흠흠..;; 외관. 이제 우리집처럼 느껴지는 외관 ㅋ 중국집에는 빨간색이 빠지지 않는 것 같다. 역시 천객가의 가장 큰 장점은.. 이곳의 최고인기메뉴 쌍두마차를 달리는 꿔바로우와 마새(마요네즈새우)를..
줄을 서도 두시간은 기다려야된다는 소문이 무성했던 프리모바치오바치 대체 뭐가 다르길래?!!!!! 항상 의구심만 품고 있다 드디어 갔다. 평일 낮이라 그런지. 아님 오픈 전이라 그런지 운 좋게 윗층에 첫 손님으로 입장했다 ㅎㅎ 아랫층은 대기인이 한두명 있을 시간이었다. 아직은 한산한 매장 안. 깔끔하면서도 왠지 아기자기하다. 테이블 옆에 서빙에 필요한 도구들이 있었다. 매장이 넓어서 따로 구비해둔것 같다. 다른사람들은 상상도 못해봤을 빈 테이블들의 매장. 시간을 잘 맞춰가야 이런 행운이 ~! ㅋ 요렇게 먹어도 맛나겠다 ㅎㅎ 대낮부터 와인마시긴 촘 그러니까 다른거 먹어봐야징~ 메뉴판은 대충 이러하다. 딱 필요한것만 셋팅이 된 깔끔한 테이블셋팅. 식사 전 나온 마늘빵. 마늘빵이 담긴 바구니가 가장 먼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