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이 되고 부쩍 친해진 친구들 윰윰과 오서방.. 퇴근하고, 주말에 틈틈이 만날 때 마다 여행을 꿈꿨었다. 꿈꿨다고 하기엔 거창할 수 있지만, 우리끼리 편안하게 근교로라도 가벼운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에 소소한 계획은 가끔 세웠지만, 항상 바쁜 일정에 밀려 미루고 미뤘었다. 워낙 다른 분야의 일을 하는 셋이기에 항상 일정조율부터 만만치 않았다. 미루고 미루던 어느날.. 윰윰과 한잔을 나누며 다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어차피 또 파토날 걸 알면서도 내 생일인것을 내세워 다시 이야기를 꺼내고 간략하게 일정조율정도로 마치고 헤어졌다. 그리고 오서방과 연락을 하다 정말 여행계획을 확정했다! 최근에 이런저런 일로 바쁘고 힘든일도 있었지만, 서로 하나 둘 씩 양보를 하며 급 그 주의 주말에 일정을 세우고 여행..
오랜만에 만나는 대학동기. 퇴근무렵 급 잡은 약속이니 만큼 설레이고 발걸음이 가볍다. 어딜 갈까 고민하며 물어본 끝에 분위기 좋은 맥주마실 곳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뮈렌으로 가기로 결심했다. 시티극장 뒷 골목으로 들어가서 왼편으로 걷다보면 MF fitness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는 뮈렌을 발견 할 수 있다. 입구로 올라가는 계단부터 마음에 쏙 들어온다. 하이네켄 이벤트를 통해 알게됬다는 지인의 말이 한번에 떠오르게 해주는 하이네켄을 강조한 간판 입구에 커다란 보드가 있어서 보니 알바구인을 위한 보드였나보다. 뭔가 이벤트인가 싶어서 찍어봤었다 ㅎ 인근 거주자라면 알바에 도전해보자 ㅋㅋㅋ 계단 옆에 뮈렌을 감각있게 써놨다. 이뻐라~ 깔끔하고 왠지 운치있다. 입구에는 테라스도 자리하고있다. 좀만 덜 추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