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스케줄이 없는 주말, 엄마님께서 오랜만에 미션을 내리셨다. "딸아~ 오늘은 엄마가 샤부샤부가 먹고 싶구나~" "네, 어마마마 알겠사옵니다" 요리를 한동안 안하고 지내왔는데, 모처럼 드시고 싶은 음식 주문하신게 반갑기도, 죄송스럽기도 해서 후딱 준비에 들어간다. 엄마랑 아빠랑 셋이서 손 꼭 붙잡고 동네 마트에 가서 야채와 버섯, 해산물들을 거침 없이 집어 담는다. 시장만 봐오면 80%는 완성이라는 해물 샤부샤부를 만들어볼까요? [샤부샤부 재료] 각종 버섯(느타리 버섯,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등 취향에 맞게), 각종 해산물(주꾸미, 낙지, 새우, 오징어 등 취향에 맞게), 각종 야채(미나리, 배추, 청경채 등 취향에 맞게), 대파, 양파, 만두, 칼국수, 밥 2공기, 계란 2개, 영덕 게살(옵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