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으로 시작된 여행 첫날! 조식을 먹으며 오늘 뭐하고 지낼까 고민을 하다 계획을 세우고 밖으로 나왔다. 첫날 첫 일정은 근처 거리탐방과 그 나라의 화폐로 환전하는게 최우선이라는거~!! 든든하게 조식을 먹고, 새벽에 와서 거닐어보지 못한 호텔근처의 거리를 걸어본다. 어디까지? 환전소까지~! ㅋㅋㅋㅋㅋ 더운지방의 사람들은 마음이 항상 여유롭다고 했다. 좋게 말하면 여유~~ 실제로 말한다면 lazy.. ㅋㅋ 1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인데 문을 열은 상점은 거의 없었다. 맛솨지 언니들만 맛솨지 호객을 할뿐. 몇일 여행을 하며 느낀건.. 푸켓도 안경점이 많다는것. 우리나라 동대문 남대문 일대에 안경상점이 늘어선것 만큼은 아니지만 거리에 안경점이 꽤 많았다. 휴양지에 안경점이라.. 첫날은 저 세븐일레븐이 참 반가..
요 근래 또 너무 얌전하게 집에있었던것 같아서 콧바람도 쐴겸 얼마전에 깨먹은 울 언니님의 귀여운 밥그릇도 살겸 집을 나섰다. 고속터미널까지 가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었지만, 아직도 9호선을 타보지 못했기 때문에 겸사겸사해서 강남에서 내려서 신논현역에서 환승을 하기로 결정했다. 9호선이 예상보다 너무 근사해서 침흘리다가 사진찍는것도 까먹고 급행을 타고 고속터미널로 날라갔었다는.. 어쩔수없이 돌아올때 찍은 사진으로 대체 ㅋㅋ 크~~ 신논현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바로 보이는 모습. 깔끔, 쾌적~!! 일요일 오후.. 사람이 생각처럼 많진 않았다. 출퇴근시간엔 터진다던데 ㅋㅋ 암튼 한적한게 난 좋아~ 필리핀, 베트남을 여행했던 언니님 왈. 동남아 공항보다 훨 잘해놨다. 정말 동남아 공항은 비할것도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