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de marianne . 학창시절만 해도 서현역엔 카페가 참 많았다. 저렴하고 어둑어둑한 카페부터 깔끔한 카페, 식사에 후식이 제공되는 카페까지. 근래에 예쁜 카페가 몇 생기긴 했지만, 서현역의 정겹던 단골 카페들이 모두 사라진건 참 슬픈일이다. 서현에서 친구를 만나도 같이 갈 카페가 없어 방황하면 어김없이 우리가 앉아있는곳은 이곳, 마리안느. 바이올렛은 폭신한 보라색 소파와 럭셔리한 인테리어, 아늑함이 좋아서 자주 갔지만 아메리카노만 마시는 나에겐 좀 사치스러운 카페라는 생각에 발길을 끊은지 좀 오래됐다. 이곳은 적당히 저렴한 가격의 차와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유럽풍의 인테리어가 한몫한다. 인테리어는 이러하다. 샤방샤방한 꽃들과 개인공간이 나뉘어진 테이블들. 항상 아메리카노를 시켜마시지만 이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