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동 맛집 _ 분당의 청담동, 청자동에서 먹는 바삭한 화덕피자

직업 특성상 평일에 쉬는 친구를 만나는 날
자주 보지 못하는 만큼 맛있는게 먹고싶었다.

정자동에 살면서도 카페거리를 가보지 않은
별종 친구에게 카페거리의 음식을 선보이고 싶었다.

오며 가며 바라보기만 했던 돌체로 향했다.

카페골목 방면에서 보면 지나치기 쉽지만
어쩌다 이곳을 지나치면 꼭 가보고 싶은
치명적인 유혹을 받게된다.

나만 그랬나? ㅋㅋ

브런치나 런치를 먹을 시간에 내가 이곳에 올리는 없겠지만..
다른분들 참고하시라고 찍어왔음..

런치의 코스를 먹어보고 싶지만..
주말엔 해당사항 없을듯

내부는 대충 이러하다.
테라스자리는 역시 임자가 이미 차지를 하고 있었다
ㅠ ㅠ

다른 측면에서 바라본 모습.
매니져님으로 추저되시는 분이 부산하게 준비중이시다.

이곳의 트레이드 마크로 추정되는 그림.
그림에대해 아는건 없지만 뭔가 끌린다

기본 테이블 세팅.
깔끔하다.

예약석.
전화로 예약을 했더니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주셨다.
미리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그런지 기분이 좋았다.

메뉴판.
기본 메뉴들은 이러하다.
음료 가격이 쎈편이라 우리는 쿨하게 맥주를 시켰다.
우린 쿨한 여자니까 ㅋㅋ

자리에 앉으면 촛불도 켜주고
이런 셋팅도 해주신다.

기본 빵.
기본으로 제공되는 곡물빵과 올리브오일 & 발사믹 비네거
따뜻하게 데워와서 겉은 바삭하고 따끈한게 맛이 좋다.

아...진짜 탐난다 저 테라스 자리..
식사를 기다리면서도 동경의 시선을 무지하게 보내본다.

그림 감상을 좀 더 하다보면..

코로나.
맥주가 나온다.
친구는 코로나를 초이스했다.

코로나엔 역시 레몬을 넣어주는 센스!

레페 브라운.
나는? 역시 레풰~~
친구의 추천 이후로는 수입맥주는 거의 레페 브론즈만 마셨다.
아쉽게도 여기엔 레페 브론즈가 없는 관계로
레페 브라운을 택했다.

레페 잔을 보면 왠지 흐뭇해진다.

기본 안주.
기본 안주로 프레즐과 구운 땅콩이 제공된다.
식사를 할 것이기 때문에
안주는 살짝 양보해본다.

크~~
브론즈보다는 약해서 매력이 덜하지만
특유의 향이 은은하니 좋다~

루꼴라 피자 (\14,000)
바삭바삭한 도우~~
향긋한 루꼴라가 얹어지고 짙은 후추가 듬뿍!
내가 딱 좋아할만한 피자다.

블랙올리브랑 그린올리브가 섞여 있는게 좀 특이했다.

피자를 먹는데 맛이 너무 익숙해서
두리번 두리번 해보니 역시 일꾸오꼬 졸업장이 붙어있었다.
얼마전에 일꾸오꼬에서 배우면서 맛보았던
루꼴라 피자의 맛이 바로 떠올랐다.

피클 & 할라피뇨.
기본으로는 피클이 제공되지만
우리는 할라피뇨도 요청해서 먹었었다.
할라피뇨는 아삭하지 않고 뭉개지는 스타일..
나는 이런 할라피뇨는 싫어..

머쉬룸 크림스파게티(\16,000).
독특한 그릇에 나온 버쉬룸 크림 스파게티
참고로 친구는 느끼한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고 보니 친구랑은 항상 낚지볶음이나 회
매운음식만 먹으러 다녔던 것 같다.

느끼한 음식을 못먹는다고 했던 친구가
이건 별로 느끼하지 않다면서 맛있게 먹었다.
버섯을 갈아서 소스를 만들었는지
버섯향이 좋다면서 ㅋㅋ

친구가 맛있게 먹으니 나도 덩달아 더 맛있게 느껴졌다.

한 입 두 입 후루룩 후루룩
피자랑 먹다보니 특별 서비스가 도착!

후식으로 과일을 앙증맞게 주셨다.
멜론이 살짝 얼은듯 했는데 너무너무 달콤하니 좋았다.
포도도 전혀 시지않고..
과일을 잘 선별해서 구입하시는 듯.


친구랑 식사만 간단히 하려고 했다가
기분좋은 식사를 해서 그런지 기분좋게 맥주를 더 마시러 갔었다는..

이건 핑계인가..ㅋㅋ

암튼 맛있게 잘 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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