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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으로만 많이 들었던 영동쭈꾸미..
전에 지인과 저녁에 먹으러 갔다가 맛에 흠뻑 빠져서
점심시간에도 도전해봤다 ㅋㅋ
화재사고가 났었지만 여전히 붐비는 영동쭈꾸미~!!
점심에 가서 알뜰하고 배부르게 밥을 먹어보자!
외관은 꽤 허름한 편이었다.
저녁에 가면 저 많은 상들에 상을 다 차려놓을 만큼
붐비는 식당인데. 볶음이 점심에 먹기엔 시간이 부담스러워서인지
의외로 손님이 별로 없었다.
쭈꾸미삼겹살 (7,000원 점심)
드디어 나타나주신 쭈삼님.
님을 기다렸어요~~ ㅋㅋ
빽빽하고 정갈하게 둘러싼 삼겹살과
가운데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빨갛고 매콤한 소스
거기에 실한 쭈꾸미들까지 ~
좋아좋아~~
청국장
쭈삼군에게 한눈팔려 있을 때 나타나주는 청국장님
저녁엔 제공되지 않는데 점심에는 청국장과 밥이 한공기씩 제공된다.
뜨끈~한 청국장~
사진찍기 너무 힘들정도로 바글바글 끓어나온 청국장님.
부추
치커리
콩나물
공기밥
기본찬들과 공기밥이 창국장과 함께 제공된다.
위에 부추와 콩나물은 쭈꾸미에 넣어서 먹어도 맛이좋다.
쭈꾸미가 볶아지는 동안 또 다른 밥 비비기 삼매경에 빠져볼까나잉?
양푼에 뜨거운 청국장도 한 국자 퍼 넣고 ~
부추랑 치커리, 참기름을 더 넣어서
슥슥~~ 비벼주면~~
요렇게 먹음직 스러운 비빔밥이 완성!!
우리는 세명이 한 테이블에 앉아서
밥 한공기만 비비고 나머지 두공기는 나중에 볶으려고
따로 모셔두었다. 나름 전략적임.. ㅋㅋ
밥으로 애피타이져를 끝내면 쭈삼군이 적당히 볶아져있다.
여기에 콩나물도 얹어서 먹어보자. ㅋ
특히 매운걸 못 먹는 사람들은 차가운 콩나물과
쭈삼을 같이 싸먹으면 매운맛이 덜해진다.
캬~ 삼겹이랑 쭈꾸미랑 같이 한입 아~~
먹다가 부추가 눈에 계속 걸려서
살짝 첨가해서 먹어준다.. 냠냠..
볶음밥
드디어 하일라이트!!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밥 볶는시간~~!!
밥을 볶을땐, 두리번 거리면서 지나가시는 아주머니에게
김을 달라고 요청해본다. 그것도 아주 듬 뿌 욱 ~!!
그리고 요렇게 숟가락 두개로
프로패셔널하게 샤샤샥 볶아준다.
밥을 볶아주고 한 번 눌려주는 센스는 잊지말자! ㅋㅋ
이 눌려주는 시간만 잘 참으면 꼬들꼬들 맛있게 눌린 볶음밥을 맛 볼 수 있다는거!
완성된 볶음밥도 한입 아~~
저 뒤에 횡한 불판을 보라..
보통 저녁에 가면 3명이 갔을 때 밥 한공기만 시켜서 볶아 먹는데
점심에 한사람당 제공된 공기밥들을 다 먹으니..
배가 터질것만 같았다..
누룽밥
마지막 코스로 누룽밥이 제공되지만..
이것 까지는 차마 먹을 수가 없었다.
허리를 펴기도 힘든 상황이었기에..
이럴때 필요한건..??!!
탄산음료!!!!
허리를 구부정하게... 다 펴지도 못하면서
기어들어간곳은 편의점 ㅋㅋ
처음보는 코콰콜롸 췌리맛에 시선을 빼앗기고
계산까지 완료. 너무 좋았던거너 저 콜라가 행사중이라서 1+1이었다는거! ㅎ
탄산을 먹으면서 왠지 소화가 되고있다는
자기최면에 빠져서 돌아가는길..ㅋㅋ
점심시간에 간 영동쭈꾸미는
쏘~~!! 굿!!
자주 가줘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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