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동 맛집, 한식을 새롭게 보는 시각, 정자동 미세스김_분당 퓨전 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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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주말 나들이를 했어요



오랜만에 주말 나들이를 했어요~~
그동안 가보고 싶어했던 그곳! 미세김에 다녀왔어요.
 춘자싸롱이랑 안내가 나란히 되있던데~
춘자싸롱도 조만간 꼭 가보렵니다 ^^




얼핏보면 춘자싸롱이랑 한 가게같아요~
두 가게가 어떤 관계인지는 모르겠으나..ㅋ
계단을 내려갈수록 점점 기대감이 커집니다
2시 예약이라 애매한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꽤 있는 편이었어요
다들 너무 한가로워 보이더군요.




메뉴판닷컴에서 예약하고 왔다고 하니까
내부에 아늑하고 넓은 테이블로 안내해주셨어요
6인석 같았는데 .. 둘이 앉으려니 괜시리 미안한 맘이 ...





저는 음식점에 가면 이상하게 벽면이랑 위 조명에 시선이 제일 먼저 가요 ..^^





내부를 좀 더 자세히 찍고 싶었으나
자리가 제일 안쪽이라서.. 이정도로 소개해드릴게요 ^^




이름은 잘 모르겠으나 향도 좋고 달콤하면서 구수한 예요.
이곳에서 유명한것 중 하나인듯해요.




한정식A 코스(\25,000)로 정했는데
음식보다 수 많은 앞접시들이 먼저 대령합니다.
여러가지 음식이 나오기 때문에 섞이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주시는 배려같아요.




호박죽.
요새 이상하게 음식점에 가면 다들 호박스프를 주더라구요
호박은 좋아하지만 스프로 만들면 좀 텁텁한 맛 때문에 좀 싫었는데
이건 색깔부터 맑고 맛 역시 깔끔했어요.





사과드레싱 샐러드..?
먹으면서 드레싱에 오일이 들어가지 않아 특이하다고 생각했어요.
사과식초맛이 나는것 같다고 언니랑 옹알옹알 하는데
서버님이 오셔서 소개해주시더라구요
사과 드레싱을 넣어서 깔끔한 샐러드라고.
우선 오일이 들어가지 않아 맘에 들었고
전체식에 맞게 식욕을 돋구되 깔끔한 맛이라서 좋았어요.






훈제연어..훈제연어 카나페..?
음식이 나올수록 '미세스김 - 깔끔' 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접시에 두조각 나오는 연어. 그리고 앞에 나왔던
샐러드의 양상추를 함께 곁들여서 한입에 ~~!!
언니는 훈제연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맛있다면서 신나하면서 먹더라구요..ㅋ





인터넷에서 많이도 봐왔던 방게튀김.
와인소스라던데.. 언니가 여기 오기전에 블로그 둘러보면서
공부를 많이 해왔더라구요 ㅋㅋ
언니한테 들은 설명도 꽤 쏠쏠했어요~ ㅎ
은근하게 오래 씹을수록 고소하다고 해서
한참을 오물오물 씹어 먹었어요.




묵무침.
묵에 각종 고물을 곁들여서 한사발 나왔어요.
간간히 씹히는 김치와 잘 어울렸고.
국물이 시원해서 좋았어요.
뭔가 독특한 향이 났는데..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아직도 떠오르지 않아요
뭔가 접해본 향이었는데..;;




갈비찜.
이것도 일반적인 갈비의 이미지를 조금 깨뜨려준것 같아요
2조각만 깔끔하게 고명과 함께 나왔어요.




스파이시치킨.
특이하게 위에 얹어진게 양파가 아니고 오이더라구요.
오이랑 싸먹는건 처음이었어요.




요렇게 오이랑 싹~~ 싸서 먹으면 되요~
그래도 양파에 익숙해서 그런지.. 오이보다 양파였으면.. 하는 생각을 했어요.
여기에 오이가 많아서 남은 오이는 위에 나온 갈비랑 같이
싸먹어도 맛있다고 하셨어요.




낙지초무침.
그냥 단독으로 먹기엔 매콤함과 새콤함이 살짝 강했어요.




부추전.
그래서 낙지무침은 요 부추전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렇게~~ 부추전 위에 미나리, 낙지, 오이를
얹어서 한입 ~~ 아 ~~




드디어 본식에 들어갈 준비가 되고 있어요~
훈제오리랑 돼지불고기랑 선택하는거였는데
최근에 훈제오리를 먹어서 우리는 돼지불고기를 선택했어요.
묵은지, 상추, 양파절임 등등 ~~





지글지글~~ 연기를 뿜으며 나타난 돼지불고기.




그리고 밑 반찬이 더 나왔어요.
너무 가짓수가 많아서 이건 한번에 찍었어요..^^





이건 서버분이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다고 하시던 해물누룽탕.
이거 맛보고 좀 놀랬어요. 누룽지탕도 막연히 느끼하다는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었는데
이건.. 기름이 거의 떠있지 않고 맛이 정말 깔끔했어요.
전체적인 음식들이 느끼하지 않고 깔끔해서 정말 좋았어요.




대나무통밥.




고기랑 같이 먹기에 좋았어요
쫀득쫀득한 밥을 고기랑 싸면~~





요렇게 맛있는 이 되지요~
묵은지랑 고기랑도 너무 잘 어울렸어요




밥을 어느정도 먹고 해물누룽지탕도 먹고~
아까 말씀 드린것처럼 기름이 많지 않아요.
어떻게보면 진한 우동국물맛 같기도 해요.




요건.. 막걸리...??




노노~ 이건 마지막으로 나오는 코스 후식이예요.
식혜약식이랑 수박~
정말 깔끔하죠?
식사를 다 마치고 배를 떵떵치면서 수다떠는데
등장해주셨죠~ ㅎ




중간중간 언급했지만. 미세스김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깔끔'
인것 같아요. 음식에 기름을 넣는것을 싫어하는
저에게는 딱 맞는 음식들이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음식을 가지고 오실때마다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신 서버분들 덕분에 식사도 맛있게 하고 왔어요.

또 봐요 미세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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