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주중에 마무리짓지 못한 일이 좀 남아서 간만에 정자동 탐탐으로 향했다. 5년동안 정들었던 후지쯔양과 이별을 하고 새로 맞이한 바이오 SR55양으로 업무를 좀 해볼까 하고 짊어지고 나갔다. 일을 하려고 바이오댕님을 꺼내고, 신년을 맞이해 구입한 2010년 다이어리를 꺼내고 심심할것을 대비해서 mp3 clix+를 꺼내고 폰을 꺼내다보니.. 나도 어느덧 핑크홀릭이 된것 같았다. 모든 여성들의 로망인 핑크..PINK.. 20대 초반에 핑크색을 참으로 좋아했었는데.. 나이 들면서 점점 모던한 색이 좋아져서 잘 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무심결에 구입해서 내것으로 만든 물건들을 꺼내고 보니 아직도 핑크근성을 버리지 못했나보다..ㅋㅋ 누가 보면 정말 작정을 하고 핑크색만 산 줄 알겠다 ㅋㅋ SONY VA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