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으로만 많이 들었던 영동쭈꾸미.. 전에 지인과 저녁에 먹으러 갔다가 맛에 흠뻑 빠져서 점심시간에도 도전해봤다 ㅋㅋ 화재사고가 났었지만 여전히 붐비는 영동쭈꾸미~!! 점심에 가서 알뜰하고 배부르게 밥을 먹어보자! 외관은 꽤 허름한 편이었다. 저녁에 가면 저 많은 상들에 상을 다 차려놓을 만큼 붐비는 식당인데. 볶음이 점심에 먹기엔 시간이 부담스러워서인지 의외로 손님이 별로 없었다. 쭈꾸미삼겹살 (7,000원 점심) 드디어 나타나주신 쭈삼님. 님을 기다렸어요~~ ㅋㅋ 빽빽하고 정갈하게 둘러싼 삼겹살과 가운데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빨갛고 매콤한 소스 거기에 실한 쭈꾸미들까지 ~ 좋아좋아~~ 청국장 쭈삼군에게 한눈팔려 있을 때 나타나주는 청국장님 저녁엔 제공되지 않는데 점심에는 청국장과 밥이 한공기씩 ..
요 근래 또 너무 얌전하게 집에있었던것 같아서 콧바람도 쐴겸 얼마전에 깨먹은 울 언니님의 귀여운 밥그릇도 살겸 집을 나섰다. 고속터미널까지 가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었지만, 아직도 9호선을 타보지 못했기 때문에 겸사겸사해서 강남에서 내려서 신논현역에서 환승을 하기로 결정했다. 9호선이 예상보다 너무 근사해서 침흘리다가 사진찍는것도 까먹고 급행을 타고 고속터미널로 날라갔었다는.. 어쩔수없이 돌아올때 찍은 사진으로 대체 ㅋㅋ 크~~ 신논현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바로 보이는 모습. 깔끔, 쾌적~!! 일요일 오후.. 사람이 생각처럼 많진 않았다. 출퇴근시간엔 터진다던데 ㅋㅋ 암튼 한적한게 난 좋아~ 필리핀, 베트남을 여행했던 언니님 왈. 동남아 공항보다 훨 잘해놨다. 정말 동남아 공항은 비할것도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