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여러 지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바쁜 사람도 많고 멀리 사는 사람도 있고 이래저래 모이기 힘들었던 지인들과 가볍게 식사를 하고 종로의 가젠으로 향했다. 대학교 다닐 때 말고는.. 종로에서 술을 마셔본 적이 없는것 같아 왠지 기분이 묘했다. ㅋㅋ 내부. 내부는 생각보다 아담하고 깔끔했다. 전화로 예약할 때 들어보니, 룸같은 경우는 시간제로 따로 요금을 받고 예약을 잡아주는 것 같았다. 지인의 말로는 이게 일본 스타일이란다... 일본에서는 시간제로 공간료를 따로 받는다고.. 기본셋팅. 아주 깔끔하게 앞접시와 젓가락이 셋팅되어있다. MENU. 정말 수 많은 음식과 사케를 비롯한 술 종류가 수록되어있다. 너무 종류가 많아서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도 모를만큼.. 그래서 메뉴사진찍는건 포기했다..ㅋㅋ 세..
정자동의 음식점 몇군데 다니다보니 벌써 내 입맛도 고급이 되어가는것 같다.ㅋㅋ 오늘은~! 정자동에서도 정말 좋은 재료로 깔끔한 음식을 만들어 사랑을 받고 있다는 '라이스뱅크'에 가본다. 아데나펠리스 의 바로 오른쪽 아데나루체 1층에서 바로 보이는 위치. 겉에서 봤을 땐 뭐 별다른게 느껴지진 않고있다. 다양한 주류를 다루는 그야말로 퓨전 레스토랑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해준 작은 간판. 애매한 시간에 가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손님이 한 명도 없었다. 살짝 엄숙한듯 하지만, 시끄러운 환경을 싫어하는 나는 좋았다. 우리 자리 기준 오른편에는 둥그렇게 여럿이 모여서 앉을 수 있는 독특한 소파로 된 테이블도 있었다. 인원 수 대비 테이블이 좀 비좁아보이긴 해도 저렇게 앉아서 먹으면 이야기 나누기는 좋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