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 미르네 당진농장 국내산 햇땅콩 피땅콩 판매! 청년농부의 농사일기
- 미르네 당진농장
- 2020. 10. 8.
안녕하세요!
미르네 당진농장 홍보담당 윤댕입니다 :D
저희 가족은 4년째 충남 당진에서
아주 작게 가족농장을 운영하고 있어요.
매해 농작물을 조금씩 바꿔서 농사 지었는데,
올해는 땅콩, 흑땅콩 그리고 참깨 농사를 지었어요.
아빠 일손 돕는걸로 시작해서 얼떨결에
저도 벌써 4년차 청년 농부로 농사를 짓고 있네요.
생산량이 워낙 소량이다보니
저희 가족이랑 주변 지인들과 나눠먹고
여분이 되는 작은 양의 농작물을
한정수량 판매하게 됐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올해 땅콩 수확 현장의 모습과
판매중인 땅콩에 대한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D
2020년도 햇땅콩 진짜 참기름은
모두 완판됐습니다.
관심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내년 햇땅콩으로
다시 만나요!
2020 리미티드 에디션 국산 햇땅콩 & 흑땅콩 (피땅콩 st.)
햇땅콩 수확하기
올해는 유난히 장마가 길고 비가 많이 왔었죠.
저희 가족도 농부들이다 보니 우리의 농작물들은
긴 홍수에 잘 견디고 있나 늘 걱정하며
이번 여름을 보냈는데요,
걱정한 것이 무색하게도 올해 땅콩 농사가
완전 풍년이 났어요!
아빠의 얼굴에서도 보이듯이 올해 땅콩은
역대 땅콩 농사 중 가장 튼신한 피땅콩들이
주렁주렁 풍성하게 달린채 수확됐어요.
피땅콩 채취하기
아빠랑 형부가 힘써주셔서 땅콩을 뽑고 실어다 주시면
저희 엄마랑 언니랑 저는 셋이 옹기종기 앉아서
피땅콩만을 채취하는 작업을 해요.
보기에는 단순해 보이지만, 손끝으로 야물게
피땅콩만을 똑똑 끊어내야 하는 기술이 요하는
섬세한 작업이랍니다.
땅콩잎이나 뿌리, 불순물들이 들어가면
완벽완벽 깐깐 조교 아빠님께서 오셔서
다시 시범을 보이시면서 JAN소리를 하도 하셔서
저희는 이제 완전하게 숙달이 됐어요. 하하
미르네 당진농장의 마스코트
우리 미르는 당진 밭에만 오면
텐션이 저세상까지 올라가요.
워낙 체력도 좋고 호기심도 많은 아이라서
여기저기 뛰어놀고 가족들 챙기느라 아주 바빠요.
미르는 당진 밭에 오면 신나게 뛰어놀기도 하고
맘에 드는 햇땅콩 넝쿨 명당에 자리잡고 누워서
풀을 뜯고 놀거나 먹기도 해요.
가끔 자기도 모르게 스르륵 잠들어서
낮잠도 자는 모습도 보여요.
얜 그냥 시골강아지 스타일인거 같아요.
도시보다 시골에서 세상 밝고 즐거워해요.
수확도 마치고 땅콩도 다 따낸
땅콩 넝쿨만 쌓여있는 밭이에요.
어딘가 휑~ 해보이긴 하지만
저는 이 모습을 보고 어찌나 속이 후련하던지..
농사라는게 매해 느끼지만 정말 인내의 연속인 것 같아요.
끝날때 까지 집중력을 좋지 않고 평정을 유지해야 하는 그런;;
피땅콩 세척하기
껍질째 땅콩만 따낸 것들은 이제 세척에 들어가요.
이건 힘도 좋고 꼼꼼한 아빠님께서 작업하세요.
흙에서 캐낸 땅콩에서 흙이 나오지 않을만큼
지하수로 벅벅벅 박력있게 세척을 하다보면
맑은 물만 나올 정도로 깨끗하게 세척돼요.
피날레 햇땅콩 태양에 말리기
드디어 마지막 작업!!
햇땅콩 태양에 말리기 작업입니다!
바닥까지 깨끗하게 마련해 둔 비닐하우스에
세척한 땅콩을 펼쳐서
강렬한 가을 햇살 아래에서 말려요.
땅콩이 골고루 마를 수 있도록
수시로 솎아주는 작업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죠!
[국산 햇땅콩 & 흑땅콩 판매]
🥜🥜흑땅콩/땅콩 80kg 한정판매🥜🥜
신토불이 '리얼 토종땅콩' 1KG당 12,000원(일반땅콩)
신토불이 '건강 흑땅콩' 1KG당 15,000원(흑땅콩/자색땅콩)
✅ 껍질째 있는 피땅콩 형태로 보내드려요
✅ 찜통에 쪄서 드셔도 핵 꿀맛! 밥에 넣어드셔도 꿀꿀!
✅ 오븐에 굽거나 껍질까서 볶아 드시면 완전 뿅 반해용 :)
배송비 4,000원
(우체국 택배로 발송돼요)
구매를 원하시는 분은 포스팅 하단의 링크로
주문서를 작성해주세요 :D
국산 햇땅콩 1kg 12,000원
다른 나라의 땅콩과는 비교를 거부합니다.
우리땅에서 자연의 힘으로만 키워낸 우리 농산물
2020년 장마와 홍수도 뚫고 자라난
햇땅콩의 고소함을 직접 맛보세요!
국산 햇 흑땅콩 1kg 15,000원
일반 땅콩보다 조금은 작지만
굉장히 야무지다고 할까요?
더욱 단단하고 짙은 자색빛을 띄는 흑땅콩은,
말리고 볶으면 검정색을 띄어서
흑땅콩, 검정 땅콩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생땅콩일때는 자줏빛이 짙어서 자색땅콩으로도 불려요.
컬러푸드로도 각광받고 있는 요녀석은
판매처가 많지 않은 만큼 귀하고 더 짙은 고소함을 선사합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땅콩을 선별하는데
삼쌍둥이 땅콩이 있어서 찍어봤어요.
땅콩 세 알이 나란히 사이좋게 있으니 넘 예쁘죠 >_<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희는 작은 농장이어서
대량으로 기계나 농약을 사용하는 농사와는
거리가 완전 멉니다.
강아지들의 영양 간식으로도 손꼽히는 땅콩,
저희 반려견 미르와도 함께 나눠먹고
뛰어 놀 수 있도록 친환경으로 농사짓습니다.
당진 한번 다녀오면 늘 볼 수 있는 풍경이에요.
흙투성이로 뛰놀아서 항상 올인원을 입히는데도
구석구석 황토를 뭍히고 야무지게도 놀다와요 정말.
미르네 당진농장의 대장님,
깐깐함과 완벽함의 대명사라고 할 수도 있는
저희 아빠가 직접 지은 농산물 믿고 한번 드셔보세요!
2020년 햇 농작물은 모두 완판됐습니다!!
저희 미르네 당진농장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 덕분이에요 :)
국산 땅콩 맛있게 먹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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