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수상한소금밭 게스트하우스와 귀여운 조식_올레길 1코스 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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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수상한 소금밭 게스트하우스

올레길 1코스 게스트하우스

 

 

 

 

 

우도 여행을 마치고 찾아온 수상한 소금밭 게스트하우스.

여름에 편집기사로 페이크 플레이스를 작성하면서 알게된 이 곳.

 

제주도 1코스 부근은 생각도 하고 있지 않다가

수상한 소금밭 게스트하우스가 너무 궁금해서

제주도에 또 가게 된다면 꼭 가려고 체크해뒀던 곳에 드디어 오게됐다.

 

시즌이 시즌인지라 거의 만석이어서 웨이팅끝에

예약이 되서 오게 됐다.

 

도착한 시간이 8시쯤이었는데도 이곳은 이미 한밤중의 분위기로 다소 엄숙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엄격한 여자 기숙사의 느낌이었다.

 

이날 모든 게스트가 여성으로 풀부킹 되어있다고 했다.

아무래도 아기자기하고 예쁜 인테리어 때문에 여성분들이 선호하는 것 같았다.

 

친구랑 오신 분들은 카페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시고

혼자 오신 분들은 게스트룸에서 취침 준비를 하거나

조용히 책을 읽고 있어서 괜시리 미안해졌다.

 

부스럭부스럭 가방에서 꼭 필요한 것 몇가지만 꺼내서

샤워하고 나와서 나도 잘 준비를 했다.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수상한 소금밭은 소금밭이었던 곳을 개조(?)해서

게스트하우스를 만들어서 올레길 1코스 게스트하우스로 설립했다고 한다.

 

가끔 사진전도 연다고 했는데, 자료를 찾으며 본 것 처럼

게스트하우스의 벽면은 감성충만한 사진 작품들이 걸려있었다.

 

 

 

 

화이트톤의 복도가 아늑하고 예뻤다.

 

 

 

 

내가 배정받은 게스트룸은 Domitory 2.

가장 늦게 도착해서 2층 침대의 2층 자리 하나가 남아있다고 했다.

 

 

 

 

이쪽은 게스트 하우스의 리빙룸 -

수상한 소금밭 곳곳이 모두 아기자기하게 인테리어 되어있었다.

누군가와 도란도란 수다를 떨고 싶었는데,

이곳은 사람을 사귀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어서 조금 심심했다.

 

같이 제주도 여행 온 J언니는 뒤늦게 합류하게되서

수상한 소금밭 풀부킹인 관계로 근처 다른 게스트하우스에 묵게 되서

혼자 오게 됐었다.

 

 

 

 

왼편에 정수물이 있고, 작은 전자렌지도 있었다.

본인이 사용한 컵은 사용하고 바로 씻을 수 있도록 싱크대도 있었다.

 

 

 

 

 

 

구석구석 예쁜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게 자리 잡은

수상한 소금밭 게스트하우스.

 

 

 

 

 

요 아이 왠지 맘에 들어서 찍어봤다.

다람쥐인 것 같은데 앙증맞게 너무 예뻐보였다.

 

와서 바지런하게 샤워하고 이곳의 분위기에 맞춰

이른 취침준비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드디어 밝아온 아침~!!

올레길 1코스에 있는 수상한 소금밭 게스트하우스로

숙소를 정한 것 중 크게 차지했던 이유 중 하나는

이곳의 조식이었다.

 

내가 먹어봤던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의 조식들 중에서

조금 더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고 유니크해보여서 이곳으로 정했었다.

 

조식에 대한 부푼 가슴을 안고 조식을 먹으러 카페로 들어갔었다.

 

 

 

 

"하지 않을 수 있는 힘, 깊은 심심함."

 

뭔가 심오하다 ㅎㅎ

 

 

 

 

 

학창시절에 써봤던 책상들과 작은 테이블이

게스트하우스 앞마당을 장식하고 있었다.

 

 

 

 

 

이날도 날씨가 우중충했었다.

흐린날에 왠지 잘 어울리는 갈대밭. 억새풀인가?

 

 

 

 

 

 

이건 아침에 일어나서 파우더룸에 가기 전에 찍은 사진.

네모난 창문이 액자처럼 느껴졌었다.

바깥 풍경을 담은 아담한 액자같던 수상한 소금밭 게스트하우스의 벽면.

 

 

 

 

 

드디어 카페에 입성.

카페 한켠에는 여행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는 것 같았는데,

가까이에서 보진 못하고 사진만 똑딱똑딱.

 

 

 

 

카페에 들어와서 조식을 부탁하면,

게스트하우스의 이쁜 스태프 언니가

미리 구워놓은 팬케이크를 전자렌지에 데워서 내어주신다.

 

 

 

 

 

이것이 내가 기대하던 그 조식!

건강상 밀가루를 웬만해서는 입에 대지 안고 있는 요즘이지만,

어쩔 수 없이 시식. 매일 바뀌는 것 같은데 이날은 팬케이크였다.

 

귀엽고 앙증맞게 가니쉬해서 내어준 팬케이크.

누가 제주도 아니랄까봐 감귤로 가니쉬해주셨다.

 

 

 

 

기대하던 조식도 야무지게 먹고 다음 일정을 위해

J언니를 만나기 위해 일찍 게스트하우스를 나섰다.

 

직접 체험해본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수상한 소금밭은

기대했던 것 만큼은 아니었지만, 한번쯤은 가볼만한 게스트하우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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