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 양귀비가 사랑한 '오크라'(Okra)를 태국 재래시장에서 만나다._레이디핑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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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디핑거'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는 얼마전 요리 칼럼니스트분의 칼럼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요

 

레이디핑거로 불리는 오크라(Okra)

고추처럼 생겼으나 각져있고 끈끈한 점액질이라고 설명이 되어있었어요.

 

읽는 순간 "이건 뭐지?? 맛보고 싶다!!" 라는 생각 뿐이었어요 ㅎㅎ

 

 

우리 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인도나 열대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또 일상 음식에 많이 이용되는 채소입니다.

 

섬유질이 많이 함유되어있어 변비예방에 좋고,

Okra의 점액질은 콜레스테롤을 억제하여 간에서 독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씨는 어느 나라에서 커피대용으로

쓰였다고도 하는데 우리가 조리해 먹을 때는 어린 야채를 씨 채로 같이 먹습니다.

 

또한 천식에도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노화예방과 여드름 치료에도 좋다고해서

양귀비과 클레오파트라도 미용을 위해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왠지 이들(클레오파트라, 양귀비)이 먹었다고 하니까 더 궁금해 지는데요.

 

 

- 인도 칼럼니스트 조수연님의 칼럼에서 발췌 - 

 

 

이 칼럼을 보고 클레오파트라랑 양귀비가 즐겨 먹었다는

오크라가 너무너무너무너무 궁금해졌었거든요,

 

그 궁금증을 태국에 가서 드디어 풀었어요!!


 

 

 

태국 여행에 '오크라'를 꼭 먹어보겠노라!! 하고 야심찬 계획을 하고 갔었거든요.

 

여행중 근처에 태국 재래시장인 새벽시장이 열린다기에
새벽에 눈 반도 못뜬 상태로 아침시장(태국 재래시장)에 가서 오크라를 구했어요!!

(한국에서 구매해보려고 백방으로 알아보다 실패해서 태국여행을 벼르고 있었어요..ㅎ)


 

 

 

태국 재래시장에서 사온 오크라를 프리마빌라 주방장님께

특별 주문해서 요리도 부탁했는데

 

오크라는 삶아먹는게 가장 맛있다며 약간 기름지게 삶은 오크라

타이 스파이시라는 쌈장같은거랑 같이 곁들여 먹으라고 만들어주셨어요 ㅎㅎ

정말 신기하게도 별모양이었어요 *ㅅ*


그토록 궁금했던 맛을 보게되서 너무너무 기뻤다는 ㅎㅎ

 

그 기쁨을 나누고자 뜬금없이 포스팅해봅니다-

 

 

여러분, 불금이에요!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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