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지리산 둘레길 교통편, 고속터미널에서 버스로 남원 터미널 가는 방법_지리산 둘레길 버스 예약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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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같은 3일간의 연휴~!! 어떤걸 하면 더 의미가 깊을까 고민하다

그동안 가보고 싶어하던 지리산으로 2박3일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국내여행은 제주도 말고는 처음이어서 버스예약부터

초반에 조금 헤맸지만, 우리에게는 검색느님이 있나니~!!

 

서울에서 지리산가는 교통편 검색끝에 고속터미널에서 남원까지 가는 버스예약을 해서

버스예약 성공했다!

 

지리산으로 가는 방법은 KTX, 기차, 버스가 있지만,

너무 늦게 계획하기도 했고 황금연휴이기도 해서 KTX랑 기차는 이미 예약종료..

버스로 선택해서 이지티켓에서 버스예약을 했다.

 

이지티켓 : ww.hticket.co.kr/

 

 

 

 

조금 헤매긴 했는데, 이내 예약성공.

당일 무인승차권 발급기에서 결제할 카드의 번호를 입력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예약번호도 필요할지 알고 캡쳐해둔 화면인데, 그럴필요까진 없었다는거.

 

아무튼, 버스예약도 완료했고!!

 

빨리 출발일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지리산 둘레길 가는날!!! 드디어 그날이 왔다.

새벽같이 고속터미널로 가서 남원가는 버스홈을 찾았다.

 

일찍 갔는데도 이미 큰 고속터미널은 만원~~

호남행방향으로 나오면 고속터미널에서 남원에 가는 버스홈을 찾을 수 있다.

 

 

 

무인승차권 발권기앞에 줄이 길어서 한숨부터 쉬었는데,

줄이 엄청 빨리 줄어들었다.

 

 

 

예약번호가 필요할것 같아서 캡쳐한 화면이랑

남원가는 버스예약하면서 입력한 카드를 꺼내들고 기다리는데

벌써 내 차례.

 

이미지 캡쳐한게 무색하게 그냥 발권기에 카드만 긁으면 티켓이 나오더이다.

허허허 참 스마트한 세상일세~!

 

 

 

 

중간에 일행이 한명 더 늘어서 티켓은 총 3장 발권.

그리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사람이랑 버스가 너무 많아서 버스가 무려 40분이나 연착되었다.

버스가 나올 틈도 없이 꽉찼던 고속터미널

여기저기선 화난 아저씨들이 언성을 높이고 있었다.

 

그럴법도한게, 버스홈에 꽉찬 사람들 사이에 빼곡하게 오지도 않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으니..

일찍 계획해서 KTX 예약할걸.ㅠㅠ

 

 

 

 

지정좌석을 찾아서 앚은 자리.

그리고 제가 가장 먼저 꺼낸 이것은 뭘까??

 

 

응?

 

 

응??

 

 

응???

 

 

 

 

 

 

 

바로 에어 목베개수면안대.

거기에 여행에 빠지면 절대 안되는 여행친구~!! MP3~!

요새는 스마트폰으로 다들 음악을 듣지요~ ㅎ

 

나의 오랜 배낭여행의 노하우라면 노하우.

남원까지 예정대로라면 4시간이 걸리니.. 빛을 피해 그 시간동안이라도

숙면을 취하고자 챙겨왔다능. ㅎㅎ

 

 

 

 

근데 이게 왠일.. 가도가도 자도자도 버스는 그자리 그대로..

충격적이게도 고속터미널에서 수원까지 3시간 반이나 걸렸다는..

 

고속터미널에서 남원까지 4시간이면 간댔는데 이게 멍미..

휴게실도 들르지않고.. 거의 5시간만에 휴게실에 잠시 내릴 수 있었다..

이때부터 빡침 지수 상승중..

 

옆에 탄 아저씨는 다른 옆 아저씨랑 입냄새 풍기며 내내 수다 떨어서

또 빡침 지수 상승..

 

게다가 남원까지 꼬박 7시간이나 걸려서 도착했다.

빡침 지수 폭발~~~!!!

 

 

 

 

우여곡절끝에 남원 터미널 도착.

 

예정대로였으면 남원 터미널에 12시 반쯤 도착해서 1코스를 걷는거였는데..

1코스는 이미 물건너감.. 도착시간이 3시 반을 넘었으니 말이다.

 

내려서 버스안에서 검색한 남원 맛집으로 가려는 택시를 기다리는데

 

어?? 뭐가 허전하다??

 

배낭에 껴두었던 선글라스케이스가 없어진것!!

 

버스를 다시 찾아가려는데 저쪽에서 우리가 탔던버스가 나오고 있었다.

폭풍질주로 버스를 잡아서 기사님께 양해를 구하고 내 자리에 가니

다소곳하게 앉아계시던 내 선글라스 케이스님..

 

덥썩 집어들고 기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다시 택시 승차장으로 갔다.

 

마침 정숙이언니랑 예은이가 잡아놓은 택시가 정차하고 있어서 바로 올라탐.

 

출발은 예상치 못한 일들로 예상치 못한 빡침지수 폭발이었다.

 

ㄷㄷㄷ

 

 

그래도 하늘만큼은 파랗고 예뻤던 지리산 둘레길의 남원 버스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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