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겨울여행] 서귀포 민중각 그리고 서귀포 맛집 조림명가의 올레정식으로 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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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겨울여행!

 

올해 크리스마스엔 뭘 할까 ~~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뭐 이런 고민도 안하고 있었는데,

효미남이 크리스마스에 제주도에 간다는 말 한마디에 가슴에 불이 지펴졌다. ㄷㄷ

 

결국 효미남은 연차를 사용하지 못하게 된 관계로 가지 못하게 되었지만,

굳세어라 김윤댕. 혼자라도 가겠다는 결심으로 항공권 먼저 질렀다.

 

사실 혼자 간다는게 부담이 되서 항공권 결제 후

나의 마음의 안식처 민중각과 백패커스에 숙박 예약을 했다 취소했다를 반복하다

결국 입금까지 완료했다. 나에겐 나름 큰 결심.

 

민중각과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수상한 소금밭 게스트하우스에

입금을 하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뒤흔들렸던 계획이 Fix 될 때 쯤. 

J언니에게 연락이 왔다. 본인도 갈 수 있게 됐다는 반가운 연락!

 

그래 가는거야~!!

제주 겨울여행~!!

 

 

 

 

신논현역에서 9호선을 타고 순식간에 이동한 김포공항.

전에도 느꼈지만 지하철 역이랑 공항은 꽤 멀었다.

 

 

 

 

깜빡하고 윈도우싯이라고 말을 하지 못했는데

센스있게 창가로 배정해주신 아시아나항공님 감사.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루돌프 뿔이 달린 머리띠와

빨강 망토를 한 승무원 언니들을 찍지 못한게 아쉽지만

나름 기내 인증샷.

 

 

 

 

그리고 이내 도착한 제주공항!

추운 서울과는 다르게 나름 포근했던 제주공항에서의 인증샷!

 

 

 

 

두번째 여행때 가게되었던 서귀포시의 민중각.

마치 우리집에 가는듯 700번 버스를 타고 너무나도 익숙하게 찾아들어갔다.

상큼한게 먹고싶어서 민중각 찾아가는 길에 있는 천지마트에서 귤 한봉다리를 사서 들어갔는데

웬걸.. 민중각 프론트에 쌓여있는 귤박스들....

 

조금의 배신감이 있었지만.. 내가 사간 귤이 더 맛있어서 다행이라는 작은 위로를하고

짐을 마구마구 풀었다.

 

 

 

 

 

 

 

 내일 빛을 발할 나의 핫팩님들 ㅎㅎ

 

민중각 근처 올레시장을 한바퀴 돌며 마실나가려했지만,

생각보다 늦게 도착해서 간단하게 씻고 잠자리에 들기로 했다.

 

왜냐면??

내일은 한라산에 가야하니까~!!

 

 

그리고 드디어 밝아온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의 아침!

아무것도 모르고 무작정 유미를 따라 갔떤 첫 한라산행에서 고생을 너무 많이해서

이번 한라산행은 단디 준비하고 숙소를 나섰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야 산행이 수월할 것이기에

서귀포 맛집 조림명가에서 올레정식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조림명가의 올레정식(6,000원)

 

서귀포 맛집 조림명가는 민중각과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조림명가의 고등어구이.

지글지글지글~~ 식당 주인 아주머니가 따뜻할 때 먹어야 한다고 하셨다.

 

 

 

 

아주머니가 말씀해주신대로 배추 속에 고등어랑 갈치속젓??이었나 그거랑 무채를 넣고~

조림명가에서 나름 유명한건지 갈치속젓을 따로 판매하고 있었다.

작년에 와서 갈치조림을 먹을땐 갈치속젓이 입맛에 잘 맛지 않았는데

사람의 적응력이란게 참 대단하게도 이번에는 입맛에 잘 맞아서 너무 잘 먹었다.

 

조림명가의 올레정식은 가격대비 정말 훌륭했다!

 

 

 

싹싹 비운 밑반찬들까지~

인증샷 찍어야 한다는 말에 식당에서 일어나기 전에 찍은 사진 ㅎㅎ

 

서귀포 맛집 조림명가에서 올레정식 잘~~ 먹었습니다!!

 

계산을 하고 나가려는데 식당 주인 아주머니께서 정말 맛있는거라며

내 주먹보다 큰 귤 두개씩을 쥐어주셨는데..

와~~ 정말 맛있었다!

 

이번 여행에서 이래저래 얻어먹은 귤들 중 가장 맛있었다.

 

 

 

 

 

 

친절하고 맛있는 조림명가 또 올게요~~

 

이제 한라산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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