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율동공원의 성(castle)같은 카페 발견, 월페이퍼 Coffee & Waffle._커피앤와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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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주룩주룩 오던 주말.
이번 주말은 절대 나가지 않으리라 다짐했지만..
조금씩 좀이 쑤셔오는 이건 뭐지....
때마침 날라온 문자한통, '윤댕 모해?'

바로 통화버튼을 누른다..
'콜~!!'

얼마전 이름모를 근사한 카페가있다는 제보를 받아서
그곳을 찾아나섰다.




위치정보는 율동공원에 있는 빈스빈스에서 서현역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보인다는 한마디 뿐.
지인과 차를 타고 슬금슬금 내려가본다..

처음 발견된곳은 왠지 지인에게 들은것과 너무 다른 이미지의 라이브카페였다
좀 고급스러운 느낌의 원형 라이브카페

지인은 분명 매우 밝고 큰 건물이라고 했다..
조금 더 내려가다보니 드디어 나온 곳

그곳은 新세계였다 =ㅇ=




규모가 커서 성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오밀조밀 작은 공간이 나뉘어져있어
인형의 집같기도하고 ~
아무튼 이런곳을 발견했다는 기쁜맘에 성큼성큼 들어가본다.




와.. 예쁘다 ~~




입구에 들어가면 이런 주문하는곳이 있다.
와플이 13,000원 정도 했던거 같은데 배도 부르고.. 와플 완성된걸 봤는데
월페이퍼는 빈스빈스보다 좀 부실해보이기도 해서 그냥 깔끔하게 아메리카노를 시켜본다.




도움이 될까 싶어서 메뉴판을 찍긴했는데 잘 보이진 않네..^^




옆에는 빵을 파는 코너가 있다.
이곳에서 직접 구운 빵들이겠지..?




여기서 특이한거 ~ 이런걸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귀여운 미니 와인들이라고 하면될까?
아무튼 여태 가본 카페들과는 다른모습에 마냥 신기해하고 있다 ^^




또 내 눈에 띈것은 생두 ~~
생두를 g별로 판매하는듯했다.
뒤에 생두볶는 기계인가??





LCD에 온도가 써있었던것 같은 기억으로 보아 생두볶는 기계가 맞는듯?
옆엔 볶은 생두를 보관하는 밀폐용기인것 같다.




생두가 이뻐서 한장 더 찍어본다




두둥두둥 ~ 주문한 아메리카노를 들고 2층으로 올라가본다
가는 곳곳이 다 이쁘고 맘에든다 후훗,




머그컵이나 시럽은 다른 카페와 다른것은 없었으나,
커피맛은.. 내가 별로 선호하지 않는 약간 시큼한맛..ㅋ
그래도 분위기가 좋으니 좋쿠나~!!




테라스는 건물의 양쪽에 있는데 율동공원이 보이는곳의 테라스는 만석인지라
도로가 보이는 테라스에가서 자리잡았다.
난간사이로 사진을 찍으니 왠지 갇혀있는 느낌도 살짝 든다 ㅋㅋ




아주 잠깐 율동공원에 차가 많이 지나갔다
그 후로는 잠잠.. 한적하니 너무 좋았다.





하루종일 비가 퍼 붓더니 저녁이되니
보슬보슬 보슬비로 바뀌어 기분을 상쾌하게 해줬다.
난 이런 비개인 거리, 비개인 날씨에 카페에 앉아있는걸 참 좋아한다.





카메라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괜히 셔터를 눌러본다.





내가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문.
나름 굉장한 빈티지 문이다. 페인트칠이 벗겨진 대로 나름의 매력을 발산중이다.




이곳의 가장 큰 단점!!
난 이렇게 이 카페가 맘에 들었는데 이곳의 이름을 모르고 있었다.
티슈에도 이름은 없었다.
이곳의 이름은 어떻게 해야 알 수 있는걸까..




나가는 길에 벽면에 있는 메뉴판을 찍어본다..
그래도 이름은 눈에 띄지 않는다..
(이 포스팅을 한 후에 이곳 이름이 월페이퍼라는걸 알았음..)




이름이 뭘까 하는 나의 궁금증은 점점 더 커졌다..
내려가면서 보면 어딘가에는 써있겠지..




없다..




없다... 이름이 없다..




주차장 가는길까지도 이름은 없었다..
저기 건너편에 보이는곳이 글 위에서 말한 라이브카페
원형의 고급스러워보이는곳, 다음엔 저곳도 가봐야징 ㅋ




지인과 차를 타고 아주 천천이 서성여본다..
설마 저게 이곳의 이름인가...
Coffee Waffle 월페이퍼

흠.... 저런 심플한것이 이름일 줄이야..

그래도 다행히 궁금증은 풀고 집으로 돌아왔다~

율동공원의 이곳 '월페이퍼 Coffee Waffle'
아직 알려지지 않은듯한 이곳이 난 참 맘에 들었다.


담에도 또가야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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