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여러 지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바쁜 사람도 많고 멀리 사는 사람도 있고 이래저래 모이기 힘들었던 지인들과 가볍게 식사를 하고 종로의 가젠으로 향했다. 대학교 다닐 때 말고는.. 종로에서 술을 마셔본 적이 없는것 같아 왠지 기분이 묘했다. ㅋㅋ 내부. 내부는 생각보다 아담하고 깔끔했다. 전화로 예약할 때 들어보니, 룸같은 경우는 시간제로 따로 요금을 받고 예약을 잡아주는 것 같았다. 지인의 말로는 이게 일본 스타일이란다... 일본에서는 시간제로 공간료를 따로 받는다고.. 기본셋팅. 아주 깔끔하게 앞접시와 젓가락이 셋팅되어있다. MENU. 정말 수 많은 음식과 사케를 비롯한 술 종류가 수록되어있다. 너무 종류가 많아서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도 모를만큼.. 그래서 메뉴사진찍는건 포기했다..ㅋㅋ 세..
피곤한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친구랑 왠지 오랜만에 수다를 떨고 싶어서 급 약속을 잡았다. 어디갈까 하다가 둘다 시간이 여유치 않아 서현역 정류장 바로 앞에있는 깐부치킨에 가기로 결정. 버스 기다리면서 눈여겨 봤던 곳이라 조금의 기대를 하고 갔다. 이곳에 가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튀김옷이 두껍게 붙은 크리스피 치킨이 먹고 싶어서였다. 요즘 스키니한 후라이드 치킨이 난무해서 내 입맛에 맛는 튀김옷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치킨을 찾아보기 힘든데 이곳에는 크리스피 치킨을 파는듯 해서 꼭 가봐야지... 했던 곳이었다. 매장은 매우 아기자기했다., 너무 작아서 사진 찍기도 좀 민망해서 대충 찍은 내부..ㅋㅋ 좀 더 자세히 찍고 싶었으나 .. 패스.. 칠판에 써놓은 메뉴판은 꽤 맘에 들었다. 친구는 후라이드..
오늘 회사에서 비슷한 시기에 입사하신 분들과 함께 건강검진을 갔다. 어제 저녁부터 늦은 아침까지 물 한 모금 못 마신지라 뭐라도 씹어 먹을 수 있을것만 같았다. 병원에 나가기 전에 회사 선배 한 분이 맥도날드에서 코카콜라컵을 받았다고 말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갖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ㅎㅎㅎ 오늘 점심은 결정! 맥도날드에서 라지사이즈 셋트를 먹자 !! ㅋㅋ 여섯명이서 병원에서 맥도날드까지 먼 길을 걸어가서 먹었다. 굶어서 그런지 많이 먹지도 못했는데 금새 배가 불러왔다. 그래도 끝까지 우걱우걱 먹고 받아온 컵. 아침에 정기검진을 받아서 그런지..(사실 내가 한건 별것도 없는데) 피곤하기도 하고 빨리 쉬고 싶기도 해서 정시 퇴근을 하고 집앞에 내렸는데! 갑자기 여유있게 맥주가 마시고 싶었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