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즐기는 설원에서의 질주, 곤지암 리조트에 가다. _ 곤지암리조트 렌탈/곤지암리조트 할인방법/곤지암리조트 이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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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겨울이 왔다.
추위를 심하게 싫어하는 나지만, 그나마 추위를 견딜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보딩이다.

그렇다고 프로급으로 막 잘타고 그러지도 않는데
보딩은 그냥 마냥 좋다.

뚜벅이인 관계로 다양한 스키장을 접해보지는 못했지만,
곤지암 리조트가 내가 가본 스키장중엔 최고였다.

오픈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아서의 이유도 있겠지만,
깔끔하고 이용하기 쉽게 설계된 시설도 한 몫하는것 같다.




곤지암리조트 입구.
운 좋게 파피님이 곤지암까지 데려다 주셔서
편하게 도착 할 수 있었다.





도착하자 마자 우리를 맞아준건
깔끔하면서도 웅장한 대형트리.
시선을 압도하는 트리에 사람들이 시선을 빼앗긴듯 했다.




촌스럽지만, 예쁜 트리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기념사진 찰칵~!!




그 옆은 리조트와 식당가를 비롯한
여러 시설들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그리고 다시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면~
매표소로 시작해 스키장의 입구가 자리하고 있다.




매표소에 가서 각자 자기가 생각한
시간대의 리프트권을 결제한다.
매표소에서 보드를 렌탈하려면 미리 말을해서
한번에 결제하면 된다.




결제를 하고 받은 영수증




자세히 보면 할인을 무려 25,100원이나 받은것을 알 수 있다.
어떻게 할인을 받았냐고 물으신다면~

신한카드로 20%, 신분증으로 10%
총 30% 할인
받았다고 할 수 있겠다.

거주지가 경기도 광주인것이 이렇게 기쁜건 이날 처음 느꼈다.
곤지암 리조트는 경기도 광주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추가적으로 1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거에 별표~!!

단, 렌탈은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는거~ 요것도 별표~!!




RFID Card.
위에 있는 영수증을 봤다면 궁금증이 생길법도 한 단어 RFID카드!
다른 스키장에서는 쇠꼬챙이 같은거에 더럽게 떨어지지도 않는
스티커를 반 접어서 옷에 부착해야하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만든 카드인듯 하다.

저 카드를 보드복 왼편 팔의 포켓에 넣어두면
리프트 탈 때 패스하기 매우 편리하다.

RFID카드는 보증금 5,000원을 내야한다.
이 보증금은 보딩을 마치고 현금으로 환불 받거나
스키장 내에있는 음식점 등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스카디 백야권
내가 끊은 리프트권은 21:30 부터 익일 04:40 까지
무려 7시간을 질주 할 수 있는 리프트권이다.

우하하하~~




리프트권을 구매하고 스키장 입구로 들어오면
영수증과 함께 받은 렌탈권에 빈칸을 기입한다.
기입 방법은 테이블에 안내되어 있으니 참고해서 기입하도록 한다.




그리고 바로 앞에 있는 렌탈샵에서
개인의 사이즈에 맞는 장비로 렌탈받으면 된다.




렌탈창구 맞은편에 수 많은 락커들이 즐비하고 있다.
락커는 무료이용이 아니고 1,000원의 이용료를 넣어야 한다.




동전교환기
동전이 없는 사람들은 미리 동전을 교환해주는 센스!
보드복을 착용하고 온 사람이라면 외부에 있는 락커를 이용하고~
보드복을 갈아입어야 하는 사람이라면~
팔로우 미~~




탈의실
락커의 오른쪽 끝편에 있는 의무실에서
왼편으로 꺾으면 탈의실이 있다.




온돌방 탈의실.
이곳의 장점은 아늑하고 따끈한 온돌바닥이라는것!
그리고 안에 세면대와 거울이 있어 여성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옷을 갈아입었으면 힘들지만, 부츠를 착용하고
나가보자~!!




에스컬레이터.
옷을 갈아입고 렌탈 창구쪽으로 오면
짧은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이곳을 통해 나가면
스키장으로 나갈 수 있다.




보드 한 번 타기 위해 거쳐야 하는게 왜이리 많노~
부츠착용에 지친 윤댕~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편의점에서 사온
맥주 한캔을 마시고 시작한다.ㅋㅋ




과음은 절대 위험하지만,
약간의 알콜은 몸에 열기도 돋아주지 않을까 하며 마셨다 ㅋㅋ
설원을 바라보며 마시는 맥주의 맛은~~ 한마디로~~
"캬~~!!!"

손시린거 말고는 완전 좋다 ㅋㅋㅋ




언제부터 탔는지 벌써부터 사람들이 꽤 있다.
낮에 비한다면 별로 없는편이겠지만 ㅎㅎ

오늘 목표로 하고 온 기술을 익히기 위해
오늘은 초급에서만 타는거다~ㅋ

여기엔 초급이 2종류가 있다. 정말 완만한 하늬
슬로프 길이가 좀 되는 휘슬이 있다.
하늬에서는 언니 좀 가르쳐 주다 난 휘슬로 옮겼다.

하늬  초급  497m  111m  29,743㎡  60m  12.3%  (7.0˚)
휘슬  초급  757m  122m  72,539㎡ 119m  18.3%  (10.4˚)




간식파는 곳.
문닫기 전에 미리 간식을 섭취하고자
입장하면서 미리 봐둔 곳으로 갔다 ㅋ




간식파는 곳엔 언제나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다.
몸을 녹일겸 오뎅과 간식거리 츄러스를 사본다.

숙박을 하며 여유를 즐기러 온것이 아니기에
레스토랑에서 시간과 돈들여 가면서 먹기보다는
본연에 충실하기 위해 간식으로 몸 녹이고 허기만 살짝 달래준다.




간식을 먹으며 바라본 슬로프
아직은 12시 30분이 되기 전이라
사람들이 꽤 많은 편이다.




오뎅 (\5,000)
이런데서 파는 간식들은 사실 맛을 기대하지 않는다.
그런데 여긴 맛도 있고 양도 꽤 괜찮았다.
입에 쩍쩍 붙는 맛에 계속 손이 갔다.




오뎅국물을 덜어먹을 수 있도록
종이컵도 챙겨준다.
센스있네 ㅋㅋ




츄러스
츄러스는 가격이 생각나지 않는다..
오뎅에 팔려서 츄러스를 잠시 잊은 사이
싸늘하게 식은 츄러스..유유..
따뜻할때 먹을 때 맛있었는데 ㅎㅎ





간식 먹고 잠시 포토타임.
복장이나 폼만큼은 프로수준인 울 언니님.
슬로프 밑에선 부딪힐 수도 있으니
좀 앞으로 나와서 사진촬영만..ㅋ




다시 보드타러 고고싱 ~
각자 연습하려는게 달라서 이 때 부터는
시간을 정해놓고 하늬와 휘슬에서 개인플레이를 했다. ㅋ




12시 30분이 지나고 타임이 바뀌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확연히 줄어든게 눈에 띈다.

이날도 날씨가 추워서 보딩을 하면서도
손발이 얼어 터지는 줄 알았다..ㅠㅠ





스키하우스.
그리하여 다시 휴식을 취하러 들어왔다.
휴식이라기 보다는 몸을 녹히러..ㅋ
스키하우스도 원래 북적북적 댔는데
12시 30분이 지나니 빈 자리가 많아서
편하게 쉴 수 있었다.




다시 보딩을 하러 나갔는데~~
와우~ 눈이 내린다. ㅋ
지난번에 왔을 때도 실눈 내렸었는데 ㅎ
괜히 기분 좋아져서 얼어터질지도 모르는 손을 꺼내서
품안에 있는 카메라로 현장을 스케치 했다.




집에 가기 전에 기념사진을 남겨준다며
폰으로 사진을 찍어준 언니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ㅋㅋ

이어폰이 빠져서 귀에 다시 꽂고 있는 순간에 찍혔다.




7시간동안 보딩도 하고 먹기도 하고 휴식도 해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힘듦도 아쉬움도 없이 딱 알맞게 시간을 보내고
돌아갈 준비를 하러 내려왔다.

처음 들어왔을 때랑 정말 다른 사람의 수 ㅋㅋ




보증금 환급창구.
옷을 갈아입고 나가는 출구 오른편에
RFID카드 환급창구가 있다.




RFID카드를 반납하면
5,000원 짜리 새 지폐로 교환해준다.
왠지 꽁돈생긴 기분이었다.




곤지암리조트 왔을 땐 이 길에 차들이 꽉 막혀 있었는데
역시 새벽여유가 있어서 너무 좋다.




셔틀버스.
곤지암리조트에서 새벽에 유일하게 운행하는
강동권 셔틀버스를 타러 4번 승강장으로 갔다.
4번 승강장은 스키하우스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장에 위치하고 있다.

셔틀버스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을 꼭 해야만 탑승할 수 있다는거
잊지않도록~~!!

버스에는 서울에서 40분이면 곤지암리조트에 갈 수 있다고
써있어서 에이~~ 했는데 정말 40분만에 대치동에 도착했다.
대박~! 우리집에서 가도 4-50분 걸렸는데 ㅋㅋ




버스에서 골아떨어진 언니님
일도 하고 보드도 새벽내내 타서 피곤할법도 하다.

서울 근교에 위치하기도 하고 셔틀도 운행하는 곤지암리조트는
뚜벅이인 우리에게 정말 고마운 곳이었다 ㅋㅋ

이번 시즌 끝나기전에 자주 와서 연습하고
내년시즌엔 시즌권을 끊어볼까 생각중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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