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남원 맛집 허브마을 채마루에서 상다리 휘어지는 떡갈비 산채정식을~!_지리산 맛집 전라도 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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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맛집 첫타자 남원 맛집 허브마을 채마루!

 

7시간이나 버스에서 시달린 우리 일행.

도착 세시간부터 빛의 속도로 남원 맛집을 검색하기 시작.

셋이서 그룹 카톡으로 링크를 주고 받는 훈훈한 모습을 ㅎㅎ

 

그리고 여러가지 의견이 있었지만, 전라도에 왔으니

전라도 손맛이 담긴 산채정식을 먹어보자는 의견으로 모아져서

터미널 도착하자마자 택시타고 달려갔다.

 

택시를 타고 단숨에 도착한 곳은 허브를 넣어 음식을 하기로 유명한

나물 & 떡갈비 정식 전문점 '허브마을 채마루'

 

 

 

 

 

하늘이랑 입구가 예뻐서 찍어본 남원 맛집 '허브마을 채마루'

 

 

 

  

 

 

한옥으로 된 식당 앞에 개울이 흘러서

개울을 바라보며 식사를 하니 너무 좋았다.

 

 

 

 

 

한옥집을 개조했는지, 지붕도 너무 이뻤던 내부모습.

 

 

 

 

 

벽면에는 왠 주전자들이 저렇게 많은지~

나중에 알고보니 이곳은 식사중에는 직접 빚은 허브 막걸리가 무제한 리필이라는거~!

 

 

 

메뉴판

메뉴판은 이렇게 단촐하다.

우리 셋은 떡갈비정식 2개와 돌솥 산채정식 1개를 주문했다.

전라도 산채정식의 맛은 어떨까~~ 두근두근 기대기대 *ㅂ*

 

 

 

 

이곳은 할머니 두분이 운영하여 음식이 조금 늦게 나온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우리는 영리하게 터미널에서부터 예약을 했다.

 

"떡갈비 정식 3개 부탁해요~ 금세 갈게요~!!"

 

먹을때 만큼은 정말 두뇌회전이 빠른 것 같다 ㅎ

 

그래서 그런지 앉자마자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바로나온 부침개, 잡채, 도토리묵, 두부~

너무 배가 고파서 허겁지겁 먹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특히나 저 두부는 허브향이 솔솔 나면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다.

도토리묵도 찰지게 탱글했다 ㅎㅎ

 

 

 

 

잡채

잡채가 양념도 잘 베어있고 도톰탱글~

집에서 먹는 잡채랑은 다른 맛이었다.

 

 

 

 

목기로 된 컵이 이뻐서 한컷.

 

 

 

 

산채 정식

도토리묵과 두부로 차츰 배를 채워가려는데~

 

이것은 전라도 산채정식의 단순한 애피타이져였다는 사실.. 두둥..

 

본 반찬들이 나오기 시작.. 이럴 줄 알았으면 애피타이져는 조금만 먹어둘껄.

 

특이하게 쟁반에 나물들을 쌓아서 서빙하시더라.

애피타이저 제외, 가짓수만 무려 23가지~!!

 

근데 이렇게 접시를 쌓아둔 쟁반을 내려 놓은채 홀연히 사라지신 어머님..

 

 

 

"어머님~~ 정말 이렇게 두고 가시는건가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전라도?? 에서는 반찬이 많아서

식당에 가면 이렇게 쌓아두고 먹는다고 하네.(내가 잘못 안거일 수도 있구..^^)

 

 

 

 

그리고 이내 나온 돌솥밥~~!!

김이 모락모락~ 갓지은 돌솥밥 대령이요~

 

미리 전화로 예약하길 잘했다며~

 

 

 

 

 

반찬 쌓아두고 있으니 어떤것들이 있는지 잘 모르겠어서

반찬들을 펼쳐두고 먹으려는데~

펼치다보니 결국 자리가 모자라서 두어개는 접시를 쌓아두고 먹었네.

 

완전 푸짐~!

 

 

나물들 하나하나 설명듣고 싶었는데,

서빙한 청년이 알바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잘 모른다고 하더라는;

 

 

 

 

 

허브 동동주

그리고 식당을 두리번거리는데~ 이게 왠일!!!

이곳에서 직접 빚은 동동주가 식사시 무제한 무료! 꽁짜~!! (밑줄 쫙~!)

 

7시간이나 걸려 남원에 오느라 둘레길을 포기해야했던 우리는

분노의 동동주를 한잔씩 들이키며 낮술을 했다능 @_@ 

 

 

 

 

모두들 남원까지 오느라 수고 많았수다~!

한잔씩 드링킹하게나 ~!!

 

정이 넘치게 한잔 가득~!!

 

 

 

 

떡갈비 정식

그리고 떡갈비 정식에 나오는 떡갈비님 등장.

깻잎으로 가니쉬한게 독특했다.

 

 

 

 

 

두툼하진 않았는데 윤기가 좔좔~

깻잎이랑 싸먹으면 맛있다.

 

보통은 떡갈비에 눈이 희번떡하지만, 이곳은 산나물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어서

떡갈비가 의외로 찬밥신세였다. 놀랍다 ㅎ

 

 

  

 

 

산채정식 비빔밥

23가지의 나물들을 넣고 비빔밥을 슥슥~ 비벼줍니다.

근데 뭔가 허전해하다??? 맞아요~ 고추장이 빠졌어요~

 

미식가들은 비빔밥에서 나물의 본연의 맛을 위해서는 비빔밥을 빼고 먹는다고해서

저도 고주창을 넣지 않고 비벼 먹어봤는데~

산나물의 향기 폴폴~ 풍기면서 너무 맛있었다.

 

이미 고추장을 넣고 밥을 비빈 일행들도 내 비빔밥을 한입씩 맛보며 맛있댔다.

 

이 식당에서는 지리산에 산나물 저장고를 따로 두고 있어서 1년 내내

품질 좋은 산나물을 손님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산나물들을 먹다보니 이렇게 접시가 쌓이게 되더라.

회전초밥집도 아닌데 이렇게 접시를 쌓고 먹으니 색다른 재미가~

더 높게 쌓고 싶어서 더 열심히 나물을 비워나갔던 것도 같다.

 

욕심내서 몇가지 나물은 리필해서도 먹고~

 

 

 

 

허브 초콜릿

이렇게 맛있고 푸짐한 식사를 하고 ~

다음일정을 거의 포기하고 배를 퉁퉁 거리며

느릿느릿 수다도 떨며 밥도 더 먹으며 늘어져있었는데,

 

식당 사장님 따님과 대화 중 인근에 구룡계곡가는 좋은 코스가

2시간 이내에 다녀올 수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마침 시간이 괜찮으시다며 직접 태워다 주신다는 친절함까지~!!

 

감사의 배꼽인사를 하고 돌아가려는데 이렇게 친천하게 허브초콜릿도 챙겨주셨다.

난생 처음 먹어보는 맛~ 민트향이 폴폴 나면서 부드럽고 달콤한 허브 초콜릿~

 

허브로 유명한 남원에서 무려 무료로 득템한 초콜릿이라 그런지 더 맛있었다!!

 

지리산 둘레길 맛집에서 배도 두둑히~~!

 

전라도 음식은 처음 먹어보는 날이어서 기대도 엄청 많이했었는데

기대 충만! 만족 충만!!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남원 허브마을 채마루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고

맛있는 초콜릿도 얻고 차도 얻어타고 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버스타고 남원까지 7시간 걸려 오면서 열난것이 한순간 싹~ 내려갔다.

 

 

사장님, 사장님 따님 이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귀찮아서 요새 포스팅 잘 안했는데~

이렇게 감사의 답례를~ 굽씬굽씬 ㅎ

 

 

허브마을 채마루 남원 맛집, 지리산 둘레길 맛집 인증!!

 

 

 

남원 맛집, 허브마을 채마루

 

 

주소: 전라북도 남원시 신촌동 402

연락처: 063-625-2323

버스로도 이동 가능하다고 하는데 걷는 시간이 더 걸린다고해서

저는 터미널에서 택시타고 바로 이동했습니다. 기본요금 정도 나온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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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오랜만에 베스트 포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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