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겨울여행] 제주도에서의 크리스마스 파티~! 서귀포 게스트하우스 백패커스홈 크리스마스 파티에 가다

반응형

 

 

한라산의 벅찬 감동을 부여안고 민중각으로 돌아와서

욕조에서 반신욕을 하고 다시 화장을 한다.

 

아니, 등산 후 저녁에 웬 화장??

 

그것은 바로바로바로바로~~!

 

날이 날이니만큼 즐겨야 한다는 생각에

제주도 크리스마스 파티를 예약했기 때문이다.

 

제주도 여행을 오긴 했지만 나름 크리스마스 시즌인데

그냥 잠들 수 없다는 생각에 눈에 실핏줄이 터져있었지만!

예약한 크리스마스 파티엔 꼭 가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마구마구 분칠을 했다 정신없이;;

 

이번 크리스마스에 제주도 여행을 결심하게 된 이유 중 크게 작용한 것이

바로 서귀포 게스트하우스인 백패커스홈의 크리스마스 파티 포스팅이었다.

 

작년 여름에 2박을 하며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백패커스 홈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한다는 공지 포스팅을 보고

아~! 이건 가야해~~ *ㅅ* 라며

숙소 예약을 시도했으나, 결국 숙박은 내 제주 마음의 고향 민중각으로 결정하고

외부인도 참석 가능하다기에 파티만 예약했었다.

 

J언니는 피곤해서 못가겠다는 선언을 해서..

혼자 어찌가나 약 15분 고민을 하다.

질렀다.. 이런날 우중충하게 민중각에서만 있긴 싫었다.

 

 

 

 

민중각과 나름 가까이 위치한 백패커스홈 게스트하우스.

기억을 더듬더듬해서 찾아갔다.

 

크리스마스 파티 공지에 있던대로 정말 공연을 할 준비가 되어있었다.

사실 공연을 진짜 할까?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진짜였다. 레알;;

 

 

 

백패커스홈 테이블에 셋팅되어있는 풍선.

 

 

 

 

 

 

 

그리고 간단한 파티음식과 와인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크리스마스 파티 비용을 내면

이름표와 드링크쿠폰, 새해소망 포스트잇을 준다.

드링크 쿠폰은 맥주, 탄산 중 3개를 마음대로 선택해서 마실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갑자기 새해소망을 쓰라는 것에 당황해서

10초간 얼음!

 

잠깐 생각하다 결국 이런 추상적인 소망 하나 써서 가운데에 붙였다.ㅎㅎ

내 소망은 소중하니까요 ㅎㅎ

 

 

 

 

 

곧 파티가 시작되었고 간단한 파티소개를 들은 후

파티 음식을 담아왔다.

 

금주선언한지 꽤 오래됐지만, 오늘을 즐기고자 첫번째는 맥주로 받아왔다.

이곳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주려고

주머니에 귤 2개를 가져온게 무색해지게

백패커스홈 Bar에는 귤 바구니 큰게 떡~! 하니 놓여있었다.

 

 

 

 

파티 나오면서 민중각에서 사온 제주 올레 마그네틱.

그냥 기념삼아 찍어봤다.

 

 

 

 

그리고 백패커스홈 주인장의 공연과

기억나지 않는 이름의 밴드공연이 이어졌다.

 

 

 

 

 

백패커스홈 블로그에서 퍼온 사진

(http://blog.naver.com/bpks_jeju.do)

 

이어지는 이벤트~!

다.트.게.임

 

남자 여자가 나뉘어서 게임이 진행됐다.

잠깐 쉬는시간 동안 연습할 시간을 줬는데

연습 할수록 아.. 난 다트는 안되겠다.. 했는데.

 

운이 좋게도 다트 여자부문 2등의 영광을 얻었다.

수입맥주 2병이랬는데... 요 아이 두병이 테이블로 서빙됐다.

뭐 그래도 기분 좋으니~ 치얼스~!

 

 

 

 

게임에서 상 받으면 뿜 하자고 약속했던 HJ양과 함께

사이좋게 나눠마셨다.

 

 

 

 

그리고 급조된 이벤트! 장기자랑 시간!

원래는 '짝' 이벤트를 하기로 되어있었는데

이날 신청한 남자 3명 여자 3명이 모두 취소를 했다며

급조된 이벤트.

 

미소가 이쁜 HJ양이 쿨하게 나가서 노래부르더니만!!

1등을 해오고 말았다.

멋져부러~~!!

 

그날 부른 Rihanna - Take a Bow가 너무 좋아서

지금은 MP3 다운받아 무한 재생중.

 

장난으로 장기자랑 나가면 사진 찍어주겠다고 농담했는데

진짜 나갈 줄은 몰랐다..

약속은 지켜야하기에 부끄럽지만.. 무대 앞까지 나가서 찍어온 사진.

다행히도 마음에 들어했다 ㅎㅎ

 

 

 

 

파티는 계속 이어졌고, 우리 테이블에선 결국 이런 기념샷을 남기게 되었다.

타지에서 각각 혼자와 처음 만난 사람들이지만 이내 말을 트고 수다를 떨게 되었다.

 

나만 민중각에서 묵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백패커스홈에서 묵는다고 했다.

난 민중각의 통금시간을 지키기위해 아쉽게도 먼저 일어났는데

다른 분들은 호프로 옮겨서 새벽까지 2차를 했다고 한다.

재밌었겠따아아~~

 

 

 

 

포스팅을 하려고 혹시나~~ 하고 백패커스홈 블로그에 갔는데

그날 찍은 우리의 사진이 올라와있어서 퍼왔다.

 

나의 일행 사진에는 매너있게 스티커를~

여러분의 초상권은 소중하니까요 ㅎㅎ

 

갑자기 혼자 가야되서 당황한 마음에 포기하려던 백패커스홈의 크리스마스 파티였는데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

 

비록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소중한 인연을 하나 추가할 수 있어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되었다.

 

조식이 훌륭해서 더욱 기억에 남았던

서귀포 게스트하우스 백패커스홈의 크리스마스 파티 끝~!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